언론의 비겁한 변명

청와대와 국회까지 옮기는 遷都, 즉 수도이전을 盧武鉉정권측이 불러달라는대로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왜곡 표기했던 언론들이 요사이 와서 '이제 보니 천도이다. 정권이 국민을 속였다'고 말하고 나섰다. 이는 비겁한 변명이다.

盧武鉉 캠프는 2002년12월 大選 기간중에 이미 청와대와 국회까지 옮기겠다고 공약했었다. 그러면 언론은 遷都나 수도이전이라고 표기했어야지 왜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하여 국민을 속이는 데 동참했는가 말이다. 盧정권의 역사상 유례없는 對국민 사기극에 공범자로 이용된 것이 언론이었다. 月刊朝鮮만이 천도, 수도이전이라고 정확하게 표기했다. 이 사태는 한국 언론의 암흑기를 반영한다.

몇 년 지나면 우리 언론은 '이제 와서 보니 민주노동당은 진보가 아니었다. 민노당이 국민들을 속였다'고 비겁한 변명을 하고 나올지 모른다. 언론의 사명인 사실보도는 명사를 정확하게 쓰는 데서 출발한다. 正名이 안되는 언론이 권력의 시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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