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건3 ; 자유의 경계선을 넓히고 싶어했던 사람

<리처드 닉슨은 대통령에 출마하는 사람들이 두 가지 유형이라고 얘기했다. 하나는 큰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고, 다른 하나는 크게 되고 싶은 사람이다.
단지 크게 되기만을 원하는 사람들은-나름대로 개인적인 성취감을 달성하고 싶거나 사람들의 환호 속에서 자기 가치를 찾고 싶은 사람은 -자신들이 갖고 있는 특정한 재능이(이들에게는 재능이 있다.어쨌든 대통령이 됐으니까) 대통령직 수행에 대한 자신들의 방향을 알려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실패할 수 밖에 없다. 대통령직은 나중에 그 의미를 생각할 수 있는 그런 자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원하는 것을 미리 알아야만 한다.

로널드 레이건은 닉슨이 말한 첫 번째 유형의 사람이었다. 그가 원한 것은 크게 되는 것이 아니었다.
그가 정계에 입문한 것은 자기 내부의 어떤 공허감을 채우기 위해서가 아니었다. 레이건은 1966년의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도 마지 못해 참여했다.
당시 그는 아직도 영화산업을 사랑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일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 당시 레이건은 정치를 해야만 기분 좋은 사람이 아니었다.

레이건이 정치에 입문한 것은 보다 큰 이유들 때문이었다. 삶은 혼합된 것이고 어떤 것도 순결하지 못하다. 하지만 레이건에게는 공허감을 채우는 것 이상의 보다 큰 목표가 있었다.

그는 권력을 필요로 하지 않았다. 그는 그래서 사람들에게 권력을 행사할 수 있었다. 사람들이 그같은 사실을 알고 그에게 기꺼이 권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레이건이 원한 것은 큰 일을 하는 것이었다. 그의 비전은 더 자유롭고 더 평화로운 세상을 만드는 것이었다. 그리고 경제적인 자유를 마음껏 누리면서 번창하는 미국이었다.
얼마 전에 내(페기 누난-옮긴이 注)가 레이건에게 자신의 생각을 요약해 달라고 말했을 때, 그는 간결한 단어들로 나에게 대답했다. 그는 자신에 대해 이렇게 얘기했다.
'그(로널드 레이건 자신을 말함-옮긴이 注)는 스스로 평화를 구가하는 세상에서 자유의 경계선을 넓히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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