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道' 의 분열?… 민경련, 정당 창당 준비

이부영 등 축사… 박세일 신당과 경쟁?
‘무너진 중산층 복원’을 기치로 내건 정당 창당 작업이 추진되고 있다.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등 1천여개 회원사로 구성됐다는 민생경제연대(민경련)라는 단체가 지난 27일 흥사단 강당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연 것. 이날 대회에선 이부영 前 열린우리당 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민경련은 “중산층의 붕괴 현상이 심각하지만 기성 정치권은 여야를 막론하고 총ㆍ대선 승리에만 여념이 없다”며 “제3지대 대안정당을 세워 무너진 중산층을 복원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들은 내년 2월 말 정식 창당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한다.

주요 언론들은 민경련이란 단체를 ‘중도’ 성향으로 보도하고 있다. 그렇다면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추진중인 소위 ‘대중도 신당’의 경쟁자가 생긴 것이다.

결국 ‘중도 분열’이 일어난 셈인데, 이들이 ‘중도 대단결’ 이름 하에 합쳐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한편 박세일 이사장은 29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안철수 교수를 곧 만나 신당창당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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