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大中, 盧武鉉 두 대통령에게는 거짓말이 정책과 정략의 중요한 수단이다. 이 두 사람은 거짓말임이 밝혀진 다음에도 절대로 이를 인정하는 법이 없다. 이런 태도는 두 사람이 거짓말을 불가피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계획적으로 하고 있다는 확증이다. 金大中 전 대통령은 요사이, 정권이 현대 그룹을 앞세워서 보냈던 對北불법송금 5억달러가 頂上회담과는 관계 없는 정당한 남북경협상의 거래였다고 말하고 있다.
2003년12월호 月刊朝鮮에 실린 對北송금사건 수사기록을 읽어보면 金大中 전 대통령의 말이 거짓말임을 알 수 있다. 불법 송금을 맡았던 국정원 간부의 증언에 의하면 이 돈이 북한의 군비증강에 쓰일 위험성까지 알고도 정상회담의 성사를 위해서 송금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金 대통령이 이야기한대로 떳떳한 송금이었다면 왜 정권이 온갖 거짓말을 동원하여 국민들에게 이 사실을 숨겼느냐 말이다. 자랑해야지.
盧武鉉 대통령은 행정부처, 청와대, 국회, 사법부까지 옮기는 수도이전을 여전히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거짓말하고 있다. 서울은 여전히 경제수도로 남으니 수도이전이 아니라는 궤변도 편다. 수도는 한 나라에 한 곳뿐이어야 한다. 盧정권의 논리대로라면 행정수도, 안보수도, 경제수도, 문화수도, 역사수도, 사회수도, 금융수도 등등 수많은 수도가 있어야 한다. 그는 수도이전을 그동안 행정수도 이전이라고 속인 데 대하여 사과할 생각을 하지 않고 또 다른 억지를 동원한다. 거짓말을 덮기 위해서는 반드시 또 다른 거짓말이 필요해진다.
거짓말은 물론 국민들을 속이기 위한 목적을 갖고 있다. 국민들이 속지 않으면 거짓말을 한 사람은 망한다.
용어교란에 의한 對국민 사기극으로 출발한 遷都를 활용하여 두 차례 선거에서 승리한 盧武鉉 대통령이 무지막지한 독단적 방법으로써 국가대사를 추진하고 있다. 시중엔 이런 말이 나돈다.
'遷都하면 나라가 망하고, 안하면 정권이 망한다.'
김대중, 노무현 두 사람은 숱한 거짓말로써 한국어를 파괴하고 있다. 思考의 매개체인 언어파괴는 불가피하게 정신과 영혼과 이성의 파괴로 발전한다. 권력자와 어용언론이 합세한 언어파괴는 댐의 파괴보다 더한 대재앙이다.
정책의 중요수단이 된 거짓말
- 조갑제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04-06-16, 10: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