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렬에게 책임 전가하기

[최대표 희생양론]우리 비겁해 지지 맙시다.
싸나이(토론방)


수도이전은 분명 한나라당이 통과시킨 법안입니다.
따라서 수도이전의 불합리성을 비판하면 할수록
누워서 침뱉는 꼴이 되고 맙니다.

그래서 만든 논리의 탈출구가 바로 최병렬 전대표 희생양론...
모든 책임을 최병렬 전대표에게 뒤집어 씌우고
나머지 사람들은 면죄부를 받고,
마음껏 대정부 공세를 펼칠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분명히 합시다.
이건 우리 모두의 책임입니다.
당시 수도이전 찬성이 한나라당 의원단 다수의 의견이었습니다.
이 책임을 최대표에게 떠넘기는 것은 손으로 하늘을 가리는 일입니다.

우리부터 반성합시다.
왜? 그당시 우리는 비겁했는가?
당장의 충청도표를 의식해 국가의 중대사를 왜 이렇게 쉽게 정했는가?
(그렇다고 그것이 성공했는가? 자고로 우리편이 되지 않는 사람은 비위를 맞추는 것보다는 서운하게 대하는 것이 나중에 다시 우리편만들기가 수월한 것이다.)



또한 정치인 최병렬
그렇게 쉽게 희생양으로 버려질 만큼 보잘것 없는 정치인 아닙니다.
몇십년간 열심히 일해온 사람입니다.
당을 위해 미련없이 욕심을 버렸던 사람입니다.
최소한 양심이 있다면,
'그의 허물은 나의 허물이다'라고 덮어줘야 합니다.
최병렬을 희생양 삼아 잽싸게 손을 씻는 모습이 사실 구역질 납니다.

특히 그당시 찬성표를 던졌던 의원님들...
뒤늦게 정신차린 것은 반갑지만, 그전에 사과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없다면 지난번 수도이전 찬성표를 던졌던 것처럼
또다시 기회주의적 행동을 하는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사과할 건 사과하고 그다음에 비판을 하십시요.
지금 보십시요.
우리의 비판들이 논리적으로 궁색하고,
그들의 비판에 취약함을 느낍니다.
왜? 과거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으니까...
과거를 변명하면 할수록 논리싸움에서 지게 되어있습니다.

그때 우리가 잘못생각했다... 정말 미안하다.
하지만 이제라도 바로잡아야 한다.
이런 자세로 나와야 합니다.

싸나이는 잘못했단말 하는 것 아니다?
이런 말 하는 사람치고 제대로 된 사람 못봤습니다.

요즘은 쿨~하게 잘못을 인정하고
다시 바른길로 가는것이 멋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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