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됐던 김선일씨가 결국 살해되고 말았다. 김씨의 피살 소식을 전하면서 일부 언론들은 테러리스트들, 혹은 일부 아랍계 언론의 표현을 그대로 빌려 김씨가 '처형됐다'고 표현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명백히 잘못된 표현이다. '處刑'이란 글자 그대로 '형벌에 부침(처함). 처벌(處罰)' 이라는 의미이다.
김씨가 범법자인가?
혹 이라크 테러리스트들의 입장에서 보면 이라크 땅을 밟은 모든 이교도들이 범법자일 지도 모른다.
그러나 그것은 그들의 논리일 뿐, 김선일씨는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비명에 간 무고한 희생자일 뿐이다.
그의 죽음을 두고 '처형' 운운하는 것은 그를 두 번 죽이는 짓이다.
언론의 잘못된 용어 사용-김선일씨 '처형'(?)
- 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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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6-23, 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