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 생 지 ; 요르단 자르카
나 이 ; 1966년생
범죄사실 ;
- 이 자는 10대 때부터 이슬람 과격단체에 가담했으며, 1980년대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에 맞서 빈 라덴 및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과 함께 싸운 자로서,
- 2002년 10월 요르단 주재 미국외교관 암살 배후 혐의로 궐석재판에서 사형 선고를 받은 바 있음.
- 이 자는 이라크 내 시아파를 겨냥한 2004년 3월 바그다드·카르발라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와 4월 말 미수에 그친 요르단 암만의 화학테러 기도와 관련이 있는 자임.
- 2004년 5월 미국인 니콜라스 버그을 납치, 살해했으며
- 2004년 6월 한국인 김선일씨를 납치해 살해한 ‘자미아트 알 타우히드 와 알 지하드’의 배후인물임.
특이사항 ;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전쟁 때 부상을 입어 한쪽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납치배후 알 자르카위 누구인가?
한국인 김선일(34)씨 납치 사건의 배후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아부 무사브 알 자르카위(37)는 지난해 이후 이라크 저항세력의 핵심 지도자이자 상징으로 떠오른 인물이다. 김씨를 납치한 '자마아트 알 타우히드 와 알 지하드(통합과 성전을 위한 그룹)'라는 단체는 지난 20일 아랍권 위성TV 알 자지라가 방영한 비디오테이프를 통해 자신들이 알 자르카위가 이끄는 '알라’ 유일신주의를 추종하는 단체 소속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알 자르카위나 국제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휘·명령을 받지 않는 자생적 토착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에 의한 소행이라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당초 알 자르카위 휘하 테러조직의 소행 가능성에 초점이 모아진 것은 TV 화면 뒷배경으로 나온 깃발 때문이다. 검은 천 바탕에 노란색 원형이 그려진 깃발은 알 자르카위의 조직임을 상징하는 공통된 징표로 사용되고 있다.
또 노란색 원형 위에 쓰인 아랍어는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은 없고, 무하마드는 알라의 사도”라는 뜻이어서 알 자르카위의 유일신주의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아래 글자들은 단체 이름을 적시하고 있다.
알 자르카위는 미군에 대항한 팔루자 거점 수니파 이슬람들의 무장봉기를 주도했으며, 이달 말 이라크의 주권이양을 앞두고 잇따르는 외국인 대상 테러와 임시정부 요인 암살, 자살 차량폭탄 테러의 주모자로 알려져 있다.
미 중앙정보국(CIA)이 지난달 11일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미국인 니컬러스 버그의 참수 살해 장면을 분석한 결과 두건을 쓰고 성명을 낭독한 뒤 버그의 목을 벤 인물도 자르카위일 가능성이 높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미국은 그가 알 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 못지않은 테러 지도자로 부상함에 따라 현상금을 빈 라덴과 같은 2500만달러로 올릴 예정이다. 지난 19일엔 그의 테러조직이 안전가옥으로 삼고 있는 팔루자 교외의 한 주거지역을 미사일로 폭격했으나,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한 민간인 20여명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 자르카위의 본명은 아흐마드 파드힐 알 할라일레인. 1966년 요르단의 빈민촌 자르카에서 출생해 10대 때부터 이슬람 과격단체에 가담했으며, 1980년대엔 아프가니스탄을 침공한 옛 소련에 맞서 빈 라덴 및 무자헤딘(이슬람 전사)들과 함께 싸웠다. 2001년 미국의 아프간 전쟁 때 부상을 입어 한쪽 다리를 절단한 것으로 전해진다.
시아파를 겨냥한 지난 3월 바그다드·카르발라의 연쇄 자살폭탄테러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같은 달 스페인 마드리드 열차 폭탄테러와 4월 말 미수에 그친 요르단 암만의 화학테러 기도에도 관련이 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02년 10월 요르단 주재 미국 외교관의 암살 배후 혐의로 궐석재판을 통해 사형이 선고되면서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윤희영기자 hyyoon@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