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한미)FTA지키기범국민운동본부’가 2월27일 “올해 3월15일 한미FTA 발효를 목전에 두고 있는 시점에서 한미FTA를 폐기하겠다고 외치는 후보들에 대해서는 낙선운동을 전개 할 것”이라고 선언한 것에 앞서, 2011년 11월14일 250만 재미 동포를 대표하는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련, 총회장 유진철)가 재외국민에게 투표권이 부여되는 2012년 총선에서 FTA를 반대하는 민주당 의원들에게 落選(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는 취지의 성명서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미주총련은 성명서에서 “최근 黨利黨略(당리당략)에 눈이 어두운 일부 정치인들과 불순세력의 거짓 주장과 선동으로 한미FTA는 기약 없이 표류하고 한국사회는 분열과 폭력의 무정부 상태로 전락하고 있다”며 ▲한미FTA의 조속한 비준, ▲민주당의 한미FTA에 대한 반대와 거짓선동 중단, ▲한미FTA를 반대하는 불순세력의 불법행위 엄단, ▲자유무역협정에 반대하는 정치인들을 영원히 기억하며 모든 수단과 방법을 통해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주총련는 같은 날 손학규 당시 민주당 대표에게 서한을 보내 한미FTA 비준동의안 처리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미주총련은 서한에서 “미주 동포사회는 노무현 정부의 요청을 수용하여 한미FTA가 조속히 체결, 발효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활동을 펼친 바 있다”면서 “손 대표가 진실이 아닌 주장들을 내세워 한미FTA가 대한민국의 主權(주권)을 침해한다고 오도하는 것에 대해 많은 동포들이 깊은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FTA는 韓美동맹에 이어 한미관계를 위한 또 하나의 축이라고 역설해온 노무현 정부와 민주당을 믿고 그동안 FTA 지지활동을 실시해온 동포들이 하루아침에 웃음거리가 되는 것은 참을 수 있다. 그러나 거짓 주장으로 조국을 혼란 속으로 밀어넣고 조국의 번영을 가로막는 것에 대해서는 미주동포사회가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李知映(조갑제닷컴)
이하 미주총련 성명서 全文(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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