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단체 범민련의 고문이라는 이천재 씨가, 밀입북 파문을 빚고 있는 이 단체 부의장 노수희 씨에게 북한과 김일성 부자를 찬양하는 내용이 담긴 편지를 보냈다.
그는 31일자로 된 편지에서 “일요일 아침 버릇처럼 된 일정으로 컴퓨터를 열고 통일뉴스를 보고서야 동지의 방북 소식을 알게 되었소”라며 “동지의 평양도착의 소식을 접한 우리는 처음으로 창끝에 찔린 맹수처럼 기민한 동작으로 뛰기 시작했고 조직의 역할,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면서 경향신문 13층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보고회의와 기자회견을 하였소”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일 어른의 부음을 접하고서도 우리는 조문을 못가고 속수무책으로 북녘하늘만 바라보았소”라며 “군계일학 그 용기를 거듭 존경하오”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배와 착취를 거부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등 이 같은 지고지순한 시선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공화국을 주목한다는 것은 선군정치를 따라 배우고자 하는 바”라고도 했다. 이어 “그것은 두말할 것없이 김일성 주석 때문에 생긴 인류사 유례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19세기 후반의 맑스 엥겔스의 과학적 세계관이 이 이전의 일체의 계몽사상의 관념적 허상을 까밝힌 조건에서 시작된 레닌의 역사, 쏘비엗의 노농권력의 실험적 과정을 거치는 중에 전혀 다른 차원에서 철학과 변혁의 시원이 생긴 것이 아니겠소. 기성철학의 시대적 한계와 제한성에 대한 김일성 주석의 실천적 자각의 결과가 아니겠소.”
이 씨의 김일성 찬양은 계속되었다. “동트는 하늘을 연 이가 바로 김일성 주석”이라며 “나이 20세에도 미치지 못한 청년혁명가 김일성 주석이 혁명의 국제적 연대를 원칙적으로 존중하면서도 조선의 혁명은 조선 사람이 하는 것이지 결코 종주국 혁명에 부종하는 게 아니라는 대원칙과 대중 속에 들어가 대중과 함께하는 혁명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웠으니 참으로 감탄할 바”라고 하는가 하면,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놓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놓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놓고 다 같이 단결할 것을 제시하니 그 또한 얼마나 식민지 인민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였겠소”라며, “탁월한 통찰력” 등 갖가지 표현으로 김일성을 예찬했다.
나아가 다음과 같이 ‘일제를 패망시킨 것은 김일성’이란 주장까지 펼쳤다.
“그 지도사상이 더욱더욱 대중 속에 젖어들면서 또 얼마나 많은 모범적 사례들이 우리 앞에 펼쳐졌소. 하나를 분석하면 곧 이어 더욱 넓게 일반화하고 유격조건에 맞는 군사리론, 현장사업 대중사업에서 얻어진 소중한 경험과 모범적 사례에를 통하여 리론과 실제를 구체적으로 결합해내는 각고의 노력, 창조적 사색을 통한 그야말로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주체사상은 체계화했고, 인민대중을 하늘처럼 섬기는 애민사상으로 하여. 종횡무진 항일역량의 국제적 민족적 통일전선적 단결을 발전시켜 나가는데서 비로소 김일성주석은 소위 일제가 말하는 창해일속의 소수병력으로 하여금 세계 제일이라 떠벌이던 100만 대군이라는 관동군을 연전연승으로 몰아부쳤고 급기야는 일제를 패망케 하였으니 이는 전적으로 사상,리론,방법을 전일적으로 완성한 주체사상의 위력이었다 할 것입니다.”
이후부터는 김정일 찬양으로 이어졌다. “김일성주석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한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 업적은 가히 주체혁명의 신기원 (新紀元)을 열어놨다”며 “김일성대학에 학생시절부터 만인의 관심을 집중케하는 론문에서부터 시작해서 158편에 이르는 노작은 그 내용의 심오함과 함께 참으로 광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국방, 문화예술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주체철학의 바른 이해와 해석을 위한 교시적 논문 혹은 혁명사업에서 주체의 문제라거나 혁명적 요구에 맞는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연구와 재창조 등 그 깊이와 폭이 참으로 심오하다”며 “여기에 더하여 자신의 건강까지도 돌볼 새 없는 왕성한 활동은 실로 국정전반을 어느 한 곳도 소흘함 없이 전일적으로 통일적으로 직접 지도한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탁월한 예지와 열정, 왕성한 활동력과 남다른 탐구력으로 혁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루 갖춘 김정일 위원장” 등의 예찬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선군혁명이 시사하는 의미야말로 반제평화의 인류적 강령이요 교과서”라며 “여기서 우리는 각각의 처한 처지와는 무관하게 조선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한 긍지와 자부심이 있고 푸른 조국의 하늘을 우러러 가슴을 펼수있는 행복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남쪽의 압도적 다수의 민중은 오늘의 북을 적의로 바라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가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 반미반전평화의 자각이 들불처럼 번져나고 있다는 사실을 애국자의 책임으로 전해주시오”라며 “개선장군 같은 당당함으로 그 감동의 시간들을 설명해 주시오. 고맙소. 다시 만납시다.”란 말로 글을 맺었다.
이 씨 그 자신도 정부의 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하지만 PD수첩 무죄판결로 잘 알려진 문성관 판사가 이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이 씨의 글 전문 보기(클릭) -
김남균 기자
그는 31일자로 된 편지에서 “일요일 아침 버릇처럼 된 일정으로 컴퓨터를 열고 통일뉴스를 보고서야 동지의 방북 소식을 알게 되었소”라며 “동지의 평양도착의 소식을 접한 우리는 처음으로 창끝에 찔린 맹수처럼 기민한 동작으로 뛰기 시작했고 조직의 역할, 자신의 역할을 확인하면서 경향신문 13층 민주노총 회의실에서 보고회의와 기자회견을 하였소”라고 말했다.
특히 “김정일 어른의 부음을 접하고서도 우리는 조문을 못가고 속수무책으로 북녘하늘만 바라보았소”라며 “군계일학 그 용기를 거듭 존경하오”라고 밝혔다.
또 “전 세계 정의와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지배와 착취를 거부하는 용기 있는 사람들 등 이 같은 지고지순한 시선들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공화국을 주목한다는 것은 선군정치를 따라 배우고자 하는 바”라고도 했다. 이어 “그것은 두말할 것없이 김일성 주석 때문에 생긴 인류사 유례없는 현상”이라고 했다.
“19세기 후반의 맑스 엥겔스의 과학적 세계관이 이 이전의 일체의 계몽사상의 관념적 허상을 까밝힌 조건에서 시작된 레닌의 역사, 쏘비엗의 노농권력의 실험적 과정을 거치는 중에 전혀 다른 차원에서 철학과 변혁의 시원이 생긴 것이 아니겠소. 기성철학의 시대적 한계와 제한성에 대한 김일성 주석의 실천적 자각의 결과가 아니겠소.”
이 씨의 김일성 찬양은 계속되었다. “동트는 하늘을 연 이가 바로 김일성 주석”이라며 “나이 20세에도 미치지 못한 청년혁명가 김일성 주석이 혁명의 국제적 연대를 원칙적으로 존중하면서도 조선의 혁명은 조선 사람이 하는 것이지 결코 종주국 혁명에 부종하는 게 아니라는 대원칙과 대중 속에 들어가 대중과 함께하는 혁명만이 승리할 수 있다는 대원칙을 세웠으니 참으로 감탄할 바”라고 하는가 하면,
“힘있는 사람은 힘을 내놓고 돈있는 사람은 돈을 내놓고 지식있는 사람은 지식을 내놓고 다 같이 단결할 것을 제시하니 그 또한 얼마나 식민지 인민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였겠소”라며, “탁월한 통찰력” 등 갖가지 표현으로 김일성을 예찬했다.
나아가 다음과 같이 ‘일제를 패망시킨 것은 김일성’이란 주장까지 펼쳤다.
“그 지도사상이 더욱더욱 대중 속에 젖어들면서 또 얼마나 많은 모범적 사례들이 우리 앞에 펼쳐졌소. 하나를 분석하면 곧 이어 더욱 넓게 일반화하고 유격조건에 맞는 군사리론, 현장사업 대중사업에서 얻어진 소중한 경험과 모범적 사례에를 통하여 리론과 실제를 구체적으로 결합해내는 각고의 노력, 창조적 사색을 통한 그야말로 지난한 과정을 거치면서 주체사상은 체계화했고, 인민대중을 하늘처럼 섬기는 애민사상으로 하여. 종횡무진 항일역량의 국제적 민족적 통일전선적 단결을 발전시켜 나가는데서 비로소 김일성주석은 소위 일제가 말하는 창해일속의 소수병력으로 하여금 세계 제일이라 떠벌이던 100만 대군이라는 관동군을 연전연승으로 몰아부쳤고 급기야는 일제를 패망케 하였으니 이는 전적으로 사상,리론,방법을 전일적으로 완성한 주체사상의 위력이었다 할 것입니다.”
이후부터는 김정일 찬양으로 이어졌다. “김일성주석을 가장 가까이서 보필한 김정일 위원장의 역사적 업적은 가히 주체혁명의 신기원 (新紀元)을 열어놨다”며 “김일성대학에 학생시절부터 만인의 관심을 집중케하는 론문에서부터 시작해서 158편에 이르는 노작은 그 내용의 심오함과 함께 참으로 광범하다”고 했다.
아울러 “정치, 경제, 국방, 문화예술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주체철학의 바른 이해와 해석을 위한 교시적 논문 혹은 혁명사업에서 주체의 문제라거나 혁명적 요구에 맞는 전통문화 예술에 대한 연구와 재창조 등 그 깊이와 폭이 참으로 심오하다”며 “여기에 더하여 자신의 건강까지도 돌볼 새 없는 왕성한 활동은 실로 국정전반을 어느 한 곳도 소흘함 없이 전일적으로 통일적으로 직접 지도한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 “탁월한 예지와 열정, 왕성한 활동력과 남다른 탐구력으로 혁명가적 자질과 역량을 고루 갖춘 김정일 위원장” 등의 예찬을 늘어놓았다. 그러면서 “선군혁명이 시사하는 의미야말로 반제평화의 인류적 강령이요 교과서”라며 “여기서 우리는 각각의 처한 처지와는 무관하게 조선민족의 한 사람으로서 당당한 긍지와 자부심이 있고 푸른 조국의 하늘을 우러러 가슴을 펼수있는 행복이 있다”고도 했다.
그는 “남쪽의 압도적 다수의 민중은 오늘의 북을 적의로 바라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리는 모두가 같은 민족이라는 인식. 반미반전평화의 자각이 들불처럼 번져나고 있다는 사실을 애국자의 책임으로 전해주시오”라며 “개선장군 같은 당당함으로 그 감동의 시간들을 설명해 주시오. 고맙소. 다시 만납시다.”란 말로 글을 맺었다.
이 씨 그 자신도 정부의 승인 없이 북한을 방문, ‘조국통일 3대헌장 기념탑’ 행사에 참석했다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력이 있다. 하지만 PD수첩 무죄판결로 잘 알려진 문성관 판사가 이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 이 씨의 글 전문 보기(클릭) -
김남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