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제를 지켜낸 4.11 총선
4.11 총선 날 투표를 마친 金賢姬씨(대한항공 폭파 사건)를 만날 기회가 있었다. 막 출구조사 발표가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을 때였다. 대체로 민주당의 승리, 특히 민주당-진보당 연대의 과반수 의석을 예고하고 있었다. 金씨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진보당 대표 이정희씨의 남편 심재환 변호사는, 선거기간중 "나는 지금도 김현희가 가짜라고 믿는다"는 소리를 할 정도로 기고만장해 있였다. 이 발언에 대하여 金씨는 "그 사람이 왜 한국에 사는지 모르겠다"는 직격탄을 날려 인터넷에서 화제가 된 적이 있었다. 김씨는 이정희-심재환 세력이 득세하면 좌파정권 때처럼 또 숨어다녀야 하나, 하는 걱정을 하는 듯 표정이 어두웠다. 다음날 아침 金씨를 다시 만났더니 환하게 웃으면서 "남자들이 망친 집안을 여자(박근혜)가 구해냈습니다"라고 했다. 해외에 출장중인 한 사업가는 전화를 걸어와 “4, 5년 스트레스 받을 걱정을 하던 차에 박근혜씨 덕분에 한방에 해소되었다”고 좋아했다.
4.11 총선은 金씨 같은 개인과 국가의 운명이 걸린 선거였다. 새누리당과 朴槿惠씨는 역사적인 승리를 거두었다. 한국인의 삶, 국가의 進路를 놓고 대결한 선거에서 애국시민들이 거의 모든 예측을 깨고 종북-좌파세력에 패배를 안겨줌으로써 체제를 수호한 것이다. 從北세력과 從北을 敵으로 간주하는 국군이 '내전적 구도'를 이루며 마주 보고 충돌코스를 달리게 되어 있었다. 새누리당이 과반수를 장악한 국회가 완충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었다. 김일성 출생 100주년 잔치상에 ‘종북승리’라는 선물도 올라가지 않게 되었다. 남북한 대리전의 성격을 지닌 선거에서 대한민국 세력이 일단 이긴 것이다. 여기엔 한국에서 가장 큰 교육기관인 국군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국군은 재학생이 약70만 명, 매년 20만 명을 졸업시키고 입학시키는 軍大이다.
김일성 잔치상에 '從北승리'라는 선물은 올라가지 않았다!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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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12, 11:3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