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총선 결과에, 從北단체 '제 탓이요'

“김일성 주석은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존경받아 마땅”
이적단체 범민련이 4.11총선 결과에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범민련 기관지 <민족의 진로>는 17일 성명을 내고 “깊이 성찰할 것”이라고 밝혔다.

성명은 “4.11총선 결과는 야권의 수도권 선전, 전국 패배로 나타났다”며 “야권이 그나마 선전한 것은 연대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통합 및 야권연대가 형식에 치우친 면이 있고 야당의 혁신실패로 국민과 당원은 소외되었다”며 “‘투표를 포기하면 포기했지 오만한 정당, 후보에게 애써 표를 주는 법은 없다.’고 지적한 바가 있다”고 되짚었다.

특히 “결정적인 패인은 ‘오만’과 ‘우유부단’”이라며 “이명박 새누리당을 심판하는 가시적인 성과를 남기지 못한 것에 대해 민족의 진로 편집국부터 깊이 성찰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보민주진영은 자기혁신에 특히 주목하며 대선 필승을 기해야 할 것”이라며 “민족의 진로 편집국은 ‘우리 민족끼리’ 기치에서 단 한 순간도 눈을 떼지 않되 광범한 국민대중을 마중하기 위한 노력을 과감하게 시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더욱 더 대중 속으로, 지역 속으로” 들어가 “실천적으로 헌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노수희 범민련 부의장의 밀입북 파문과 관련, 이천재 범민련 고문이 ‘실정법 위반’ 행위임을 인정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노 부의장의 책임은 ‘10%’를 묻고, 나머지 90%는 이명박 정부에 물어야 하며, 범민련의 책임은 ‘0%’ 라는 주장을 펼쳤다.

그는 이날 범민련 홈페이지에 올려진 글에서, 먼저 노수희 부의장이 김일성에게 존경을 표한 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민족의 대단결과 이민위천의 애민사상을 좌우명으로 삼은 김일성 주석은 그 누구도 상상할 수 없는 간고한 항일투쟁의 승리를 통하여 치욕스런 민족의 불명예를 영광의 민족으로 바꿔 주었고 식민지 망국노를 주인으로 일떠세우셨다. 광복 후 북에서 토지 없는 사람에게는 토지를 나눠주고 배우고자 하는 자에게는 배움의 길을 열어주었으니 가난을 대물림한 압도적 다수 인민의 한을 풀어준 것이요 여기에 또 존경받아 마땅한 이유가 분명하다 할 것이다.”

그는 이밖에 “김일성 주석의 생애에 완성된 조국통일3대헌장으로 불리어진 7.4공동성명과 고려민주연방공화국창립방안, 민족대단결10대강령의 공명정당함에 토를 달 수 없다면 이에 복속하는 양심만이 양심이 아니겠는가”라는 등 김일성 예찬을 늘어놓은 후,

“이 같은 놀라운 영도력과 탁월한 경륜(徑輪)은 사상리론과 실천에서 인류의 위대한 스승으로,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존경을 받아 마땅하지 않을까”라며 “불고가사(不顧家事)하고 나라를 위해, 독립을 위해 싸운 애국자들 김일성 주석을 존경하고, 김구 선생을 존경하며, 이순신 장군을 존경한다면 이 어찌 당연하지 않은가”라고 따져 물었다.

김정일 찬양도 이어졌다. “김정일 위원장의 정치적 식견과 탁월한 능력은 이루 다 헤아릴 수도 없이 많은 것”이라며 “김정일 위원장에 대한 북녘 인민의 그 존경심을 스스로 그러든 바깥에서 그러든 숭배심으로 표현한다 한들 누가 감히 봉건적 사상감정이라 할 수 있겠으며, 그 사상의 과학적 높이는 얼마나 높고 그 감정의 깊이는 얼마나 깊고 또 깊은가”라고 했다.

그는 “따라서 북의 인민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을 그토록 존경하는 것은 어머니 품 같은 정치가 있고 혁명의 미래를 정확히 전망할 수 있는 밝은 영도가 있고 혁명에서 나서는 내외의 우여곡절이 있어도 용기와 예지로 타개해 나가는 탁월한 영도가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특히 “노수희 선생의 방북과 관련 비록 실정법을 위반했다 할지라도 사회적, 도덕적으로 비난을 받는 위법행위가 아니라 (이명박) 정권의 반인륜을 고발한 위법행위이니, 이 상충하는 관계에서 어쩔 수 없이 분단현실을 받아들인다는 의미에서 노수희 의장의 위법성을 인정한다할지라도 남북교류협력법을 들어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며 “물론 그 과정에서도 반인륜적 행위를 저지르고 원인을 제공한 정부에 90%이상의 책임을 물어야하며 노수희 선생의 책임은 10% 아래면 족하다는 것이고 그 이외의 어떤 법도 우리와는 무관하다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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