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明博 대통령 20일 통일교육원 특강에서 주목할 만한 발언을 했다. 그는“(한반도 안보를 위해) 북한 核(개발 저지)도 중요하지만 북한 주민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人權이다. 어떤 사람은 빵이 먼저지, 人權은 다음 아닌가 하지만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는다. 21세기에는 빵 못지 않게 개인의 자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제 장기 독재 정권이 유지될 수 없는 역사적 시대를 맞고 있다. 그 바람이 아프리카를 지나 아시아까지 와서 미얀마까지 와 있다. 이제 거역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역사의 흐름이기 때문에 아무리 개인이 강해도 세계사적 흐름은 막을 수 없다. 장기 독재 정권에 역사적 변화를 가져오는 시대를 맞고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휴대전화가 없어도 가장 위력적인 것은 口傳 홍보 같다."
李 대통령은 현재의 한반도 안보질서를 두고 북한이 한국을 배제한 채 미국을 맞상대하는 ‘통미봉남(通美封南)’이 아니라 한국이 중국과 호흡을 맞춰가며 북한이 고립되는 ‘통중봉북(通中封北)’ 상황이라고 지적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대통령은, “통미봉남은 20, 30년 전에 쓰던 (표현으로) 지나간 과거사”라며 칠판에 ‘通中封北’을 한자로 쓴 뒤 “북한은 ‘중국이 북한을 제치고 한국과 손잡는 상황’을 기분 나빠 한다. 지금 북한이 속상해하는 걸 보면 통중봉북이 맞다”고 설명했다.
李 대통령은 김정은을 향해 제3국의 지원에 기대지 말고 스스로 변화해 주민들의 삶을 개선해야 한다는 뜻에서 ‘농지개혁을 통해 먹고사는 문제를 우선 해결하라’고 촉구했다.
"북한도 집단농장을 할 게 아니고 ‘쪼개 바칠 것은 바치고 네가 가져라’라고 하면 쌀밥 먹는 것은 2, 3년 안에 가능할 것이다. 농지개혁을 하면 개인적으로도 더 벌고 국가적으로도 수입이 늘어난다. 젊은 지도자(김정은)가 그것(농지개혁) 하나 하면 되는 것이다. 그게 가장 시급한 것이다. 개방 이전에 그것부터 해야 한다. 계속 얻어만 먹이면 거지를 만든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뭔가 배우고 다시 해야 되는 것이다."
대한민국 대통령이 이렇게 솔직하게 對北觀과 對北전략을 털어놓고, 북한정권이 싫어하는 말을 많이 한 경우도 드물 것이다.
북괴의 중당통신은 20일“불구대천의 원쑤 리명박쥐새끼무리들을 이 땅,이 하늘 아래에서 흔적도 없이 죽탕쳐버리기 위한 평양시 군민대회가 20일 평양의 김일성 광장에서 진행되였다”고 보도했다. 李 대통령의 강경발언은 이 욕설대회에 대한 응답이 된 셈이다.
李대통령이 김정은에게: "자꾸 얻어만 먹으면 거지 된다"
- 조갑제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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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4-21, 15: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