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치러진 프랑스 대선 1차 투표에서, ‘극우’ 정당으로 분류되는 국민전선(Front National)의 마린 르펜(44) 후보가 17.9%의 득표율을 보여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우 정당 창립 이후 최대 득표율이라는 것. 경제위기로 불거진 중산층과 서민의 불만이 극우 정당 지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특히 젊은 층의 지지가 매우 높다고 한다. 18~24세 그룹의 국민전선 지지율이 26%로, 다른 정당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때문에 해외언론들도 사르코지 현 대통령이나 사회당 후보 올랑보나, 르펜에게 더 관심이 많은 것으로 전해진다. 뉴욕타임스는 “극우 세력에 표가 몰린 것은 프랑스 경제위기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anger)가 나타난 것”이라고 보도했다.
 
전문가들은 프랑스에서의 극우 정당 강세현상을 “경제가 곤두박질치는 데도 과도한 복지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정부에 대한 불만”으로 진단하고 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과도한 복지정책에 대한 불만이 쌓여가고, 미국식 자본주의에서 해답을 찾는 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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