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13일 탈북자 강제북송을 반대하며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의 주도로 진행됐던 집회는 국내외적 이슈로 번지면서 탈북자 강제북송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 변화를 일으키게 만드는데 기여했다.
 박선영 의원 등 그동안 탈북자 강제북송 집회에 참여했던 북한인권단체들은 30일 오후 중국대사관 앞에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 집회’의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더 이상 중국대사관 앞 공식집회가 지역주민의 민원, 옥인교회, 경찰 및 구청 등의 결정으로 인해 진행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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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박선영 의원은 “지난 2월 13일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기 위한 첫 번째 기자회견을 이곳 중국대사관 앞에서 시작한 이후 이곳은 탈북자 강제북송저지와 통일운동을 위한 성지역할을 해왔지만, 지역주민의 민원과 교회, 경찰 및 구청 등의 결정으로 인해 아쉽지만 77일째가 되는 오늘로 마무리 할 수밖에 없게 됐다.”고 마지막 집회가 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비록 우리가 오늘 타의에 의해 77일 만에 중국대사관 앞에서 공식집회를 마치지만 다른 평화적인 방법으로 탈북자들의 강제북송을 막고 북한인권을 증진시키기 위한 행동을 전세계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계속해서 전개해 나갈 것을 밝혔다.
 제 9회 북한자유주간을 맞아, 방한중인 수잔 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도 기자회견에 참석해 박선영 의원과 북한인권단체들이 주도적으로 중국내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77일간 전개한 것을 높이 샀다. 또, 솔티 대표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꾸준히, 계속해서 전개해야 하는 당위성을 강조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솔티 대표는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쉬지 않고 계속해야 한다. (북한인권)침묵은 북한 사람들에게 있어서 죽음과도 같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티 대표는 “중국이 (탈북자 처우를) 바꾸는 그날까지 이 싸움을 계속해 달라!”라고 주문했고, 참석자들은 구호를 외치면서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운동을 계속해나갈 것임을 밝혔다.
 홍순경 북한민주화위원회 위원장도 “(탈북자 강제북송 반대집회가 공식적으로 끝나는) 현 시점은 슬프고 괴로운 일이나 한 단계 도약을 위한 단계라고 믿는다.”면서 “끝까지 투쟁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정현수 국민노총위원장 등 노동계 대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 대표 등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공식 집회’는 끝났지만 ‘북한인권운동’을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하는 터닝포인트의 시점으로 안타까운 심정을 대신하자고 발언했다.(konas)
코나스 강치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