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北도발 억제, 강한대응" 피력

"한반도 어떠한 무력행사도 안 돼"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우리 한반도는 어떠한 무력행사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간부위원들을 청와대 녹지원으로 초청, 다과를 함께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강한 무기, 강한 군대를 가지고 있다. 강한 경제력을 가지고 있다. (북한과) 비교가 되지 않는 비교우위적인 힘을 가지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거기(무력행사)에 쓰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도발을 억재하기위해 우리는 힘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북한이 미사일 발사가 실패하자 연일 호전적인 발언을 일삼고 3차 핵실험을 준비하는 등 또 다른 도발을 획책 하는데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또 "한반도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한반도 7,500만 우리 국민들은 행복해야할 권한이 있다. 자유를 가질 권한이 있다"며 "그 일을 위해서 국가는 존재하는 것이다. 국가는 그 땅에 살아가고 있는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데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인권을 유린하는 북한 지도부를 우회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우리는 북한과 무력경쟁을 원하지 않는다. 국민을 행복하게 하는 평화로운 경쟁을 해야 한다"면서 "북한도 새로운 리더십이 왔기 때문에 좋은 기회"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우리는 어떤 도발에도, 용납지 않는 강한 대응이 있을 것"이라며 "그것은 북한의 도발을 억재하기 위한 것이다. 싸우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니다"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대한민국은 전쟁을 원하는 나라가 아니다. 그것을 위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희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자문위원들을 향해 "우리는 이 땅에 와 있는 탈북자를 여러분들이 사랑하고, 또 관심을 가지고 함께 해 주어야 한다"면서 "(탈북자는)자유롭게 살기 위해 이 땅에 왔다. 이분들을 격려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권순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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