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부정선거로 뽑았다”

자유선진당,“통합진보당은 존립해선 안돼”




김영훈 기자



<자유선진당>이 19대 총선에서 자신들의 ‘제3당’ 자리를 앗아간(?) <통합진보당>을, ‘존립’ 해선 안될 정당으로 규정했다.

선진당은 3일 논평을 내고, “국회의원을 부정선거로 선출한 정당은 이대로 존립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문정림 대변인은 논평에서 “자체 진상조사 결과에서 드러난 결과가 이 정도”라며 “그동안 통합진보당의 당내경선에서 얼마나 많은 부정선거가 있었는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회의원 개개인은 대한민국의 헌법기관”이라며 “그런 헌법기관을 사실상 미리 결정하는 과정에 있다 할 수 있는 당내의 비례대표 경선에서 통합진보당은 대규모 부정행위를 획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총선과정에서 이정희 대표의 보좌진은 여론조사 조작행위를 자행했으며, 결국 파문이 일자 마지못해 이정희 후보가 사퇴하기도 했다”는 점도 상기시켰다.

특히 “광범위한 투표 부정행위가 있었다면, 이에 가담하거나 부정선거 사실을 인지하고 있었던 당원이 상당수였을 것”이라며 “그런데도 통합진보당의 다수는 침묵했다”고 꼬집었다.

논평은 “‘진보’라는 가치를 지향하는 통합진보당에서 이런 추악한 선거부정이 상당기간 은폐되어 왔다는 사실 자체가 가히 충격적”이라며 “그런데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통합진보당 당권파가 잘못을 인정하려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라고 질타했다.

나아가 “반성하는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 없다”며 “자체 진상조사 결과도 부정하는 정당이 ‘진보’ 정당임을 자임할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헌법기관인 국회의원을 부정선거로 뽑았다면 통합진보당은 이대로 존립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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