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익스피어 연구가 브레들리는 '惡은 스스로를 드러낸다'(Evil exhibits itself)는 유명한 표현을 하였다. 惡은 善과 싸울 뿐 아니라 같은 惡끼리 싸운다. 우리가 흔히 '좌익은 自充手(또는 自衝手)로 망한다'는 말을 하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자충수는 같은 편 안에서 서로 충돌, 자신들의 약점을 스스로 폭로한다는 뜻이다. 이게 惡의 속성이다.
지난 4.11 총선은 惡이 스스로를 드러낸 경우였다. 진보-민주-평화세력으로 위장하고 있던 종북세력이 여론이 자신들 편이라고 過信(과신), 本色을 스스로 드러낸 것이다. 드러난 '從北本色'은 오만-저질-반역성이었다. 해군을 해적이라고 욕하고, 주한미군철수-한미동맹해체-국가보안법 폐지-한미FTA 폐기-1% 부자 타도 선동을 해대니 보통사람들도 從北本色=오만 저질 반역질을 알게 된 것이다. 본색을 드러낸 것은 그들이었다. 한명숙과 이정희씨가 선거 기간중 돌아다니지 않고, 득표 활동을 중단하고, 집에서 푹 쉬었다면 더 많은 의석을 얻었을 것이다.
종북本色을 드러내는 데는 소수의 義人들이 큰 역할을 하였다. 이들은 자칭 진보가 불러달라는대로 이름을 불러주지 않았던, 名詞를 정확하게 쓴 正名派였다. 자칭 진보를 친북, 종북, 빨갱이, 수구반동, 퇴보세력이라고 불렀던 이들이다. 그들을 평화세력이 아니라 전쟁세력이나 전범자 비호세력으로 불렀던 이들이다.
좌파진영의 내분과 애국자들의 축적된 투쟁의 결과가 종북本色을 드러낸 것이다. 국민들이 종북本色을 알게 된 후로는 왼쪽 세력의 '색깔론 반대'가 먹히지 않는다. 비로소 색깔을 분별할 줄 알게 된 이들에게 다시 色盲시대로 돌아가라고 압박하는 이해찬은 경멸의 대상이 되었다. 총천연색 세상의 아름다움과 추함을 알게 된 이들에게 다시 色盲의 黑白시대로 돌아가라니! 진실에 눈을 뜬 사람에게 다시 장님이 되라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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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운 무식자'의 典型(전형)인 이해찬 전 총리는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민주당 전당대회 대표 경선 政見발표에서 좌익적 선동의 모범사례를 피력하였다. 조선닷컴 보도에 의하면 그는“박근혜 새누리당은 김대중ㆍ노무현 전 대통령을 ‘빨갱이 좌파’로 매도한 집단으로, 또 다시 ‘색깔론’ 공세를 펴며 대한민국 국무총리를 지낸 이해찬까지 자격심사를 하겠다고 공격하고 있다”면서 “독재자 히틀러의 발상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
李 의원은 “박정희가 이해찬 저를 빨갱이 몰은 데 이어 이제 그 딸이 또 종북으로 저를 몰고 있다”면서 “앞장서서 박근혜 세력의 악질적인 매카시즘(색깔론)에 맞서 싸우겠다. 색깔론으로 국민을 분열시키는 수구언론에 맞서 싸우겠다”고 덧붙였다는 것이다.
이렇게 짧은 문장 속에 이렇게 많은 허위와 억지가 들어 있는 예도 드물 것이다.
1. 새누리당은 김대중 노무현을 '빨갱이'라고 매도한 적이 없다. 박근혜 씨는 헌법을 위반한 6.15 선언까지 지지한 사람이다.
2. 새누리당은 이해찬을 자격심사하겠다고 나선 적이 없다. 통진당 비례대표 당선자를 자격심사하겠다고 한 것이다.
3. 히틀러는 박근혜, 박정희와는 아무런 유사점이 없고, 김일성 및 김정일과 비슷하다. 그들은 전체주의 독재자-학살자-戰犯이란 점에서 같다. 그들이 파쇼이다.
4. 公職者에 대한 색깔론, 즉 사상검증에 대하여는 국민들의 70% 이상이 찬성한다. 이해찬 씨는 그런 국민들에게 선전 포고를 한 셈이다. 국민을 분열시킨 것은 국민을 1% 대 99%로 나눈 이들이다.
남이 하지도 않은 이야기를 했다고 전제하고 온갖 선동을 퍼붓는 자가 서울대학교를 나오고 교육부 장관과 총리를 지냈는데도 대한민국이 망하지 않은 것도 일종의 漢江의 기적일 것이다. 대한민국 세력에 표독한 이해찬 씨는 김정일 김정은에겐 고분고분하다. 북한정권과 종북세력을 감싸는 정성은 지극한 바가 있다. 북한인권 문제를 제기하는 것을 북한에 대한 內政간섭이라고 비판한 이다. 국무총리 전력자가 人權탄압은 주권과 국경을 초월한 국제문제라는 것을 모른다. 잔인한 자를 동정하니 동정받아야 할 북한동포와 탈북자들에겐 잔인하다.
비뚤어진 증오심으로 무장한, 폭행과 폭언과 선동 전문가를 대표로 뽑은 민주당은 大選 패배를 예약한 셈이다. 종북의 정체를 알아챈 유권자들이 종북반역노선을 수정할 기회를 스스로 포기한 집단에 정권을 맡길 리 없다. 아무리 한국인이 건망증이 심하고 선동에 잘 넘어가도 박지원과 이해찬이 간판이고 얼굴인 정당에 정권을 넘길 것 같지는 않다. 국민들에게 고통을 주는 정당, 즉 民痛黨이다.
하나 다행인 것은 이해찬의 대표 선출로 從北문제가 기회주의적인 새누리당도 피해갈 수 없는 大選 가도의 가장 큰 쟁점이 되었다는 점이다. 한반도에서 이념은 가장 큰 전략이다. 대한민국 편이냐, 김정은 편이냐, 애국이냐 반역이냐를 놓고 선을 긋는 구도에선 대한민국 편이 질 수는 없을 것이다.
色盲의 黑白시대로 돌아가라는 이해찬!
- 趙甲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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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6-09, 1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