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신문>보도에 의하면 민주당 당원인 20대 여성 김모씨는 지난 1일 '권리당원' 자격으로 모바일투표를 한 데 이어 9일에는 문성근이 이끄는 친노단체 '국민의 명령'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현장투표를 했다고 한다.
1인1표주의는 현대민주주의의 상식. 이 기본적인 상식이 무너진 것이다. 민주당 대변인은 이 문제가 논란이 될 것 같자, 선거인명부를 11일 파기했다고 주장했다. <내일신문>이 이 사실을 취재하기 시작하자 부랴부랴 폐기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
민주당이 진보당의 선거부정에 대해 그동안 그렇게 관대했던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니었을까? 초록은 동색이라는....
진보당이나 민주당의 선거부정은 52년 전 자유당 강경파가 저질렀던 3.15부정선거를 연상케 한다.민주당과 진보당의 연대는 대한민국의 정치수준을 52년 전으로 후퇴시키는 '퇴보연대'요, '反민주연대'인 것이다.
민주당의 이중투표가 논란이 될 경우, 그 이중투표의 수혜자인 이해찬 대표가 뭐라고 할 지 궁금하다. 이번에도 보수언론의 패악질로 덮어씌우려 들까? 하지만 이번에는 쉽지 않을 거다. <내일신문>은 노동운동가 출신 장명국씨가 하는 친좌파신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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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신문]민주당 대표경선 ‘이중투표’ 물의
2012-06-12 오후 2:23:00 게재
김 모씨, 권리당원·정책대의원으로 두번 투표 … 선거인명부 11일 파기
지난 9일 치러진 민주통합당 당대표 경선과정에서 투표를 두번 했다는 주장이 나와 파문이 예상된다. 경기도에 거주하는 20대 여성 김 모씨는 지난해 민주당에 입당한 '권리당원'으로 지난 1일 오전 11쯤 모바일투표를 마쳤다. 김씨는 하지만 지난 9일 친노성향 시민단체인 '국민의 명령' 정책대의원 자격으로 일산킨텍스 전당대회 현장에서도 투표를 했다.
김씨는 내일신문 취재과정에서 "1일날 11시쯤 모바일로 투표를 마쳤는데 4일날 '국민의 명령'에서 정책대의원으로 배정됐으니 일산에서 투표하라는 문자가 왔다"며 "투표를 이미 했기 때문에 안될 줄 알았는데 주변사람과 상의해 9일 현장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투표를 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친노성향의 단체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 단체에서 (명단을)마음대로 올린 것 같다"며 "투표전에 (단체의 책임자가) '위에서 이해찬 후보를 찍으라는 오더가 내려왔으니 그렇게 하라'는 말도 했다"고 했다.
김씨는 '두 번 투표한 것이 확실하냐'는 거듭된 질문에 "모바일투표는 통화기록을 확인하면 되고, 현장에서 투표한 것은 사진을 찍어놓은 것도 아니고 민주당에 확인하면 될 일 아니냐"고 말했다.
김씨의 주장대로라면 이번 민주당 대표경선에서 한 사람이 두번 투표한 '이중투표'가 가능했다는 점에서 심각한 파장을 불러올 전망이다. 실제로 정 모씨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모바일투표를 했는데 대의원 투표했다. 나도 두 표 찍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한 사실도 있어 '이중투표'가 상당수 가능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민주당 박용진 대변인은 "만약 사실이라면 단순 실무착오이거나 해당 권리당원이 국민의 명령에 본인의 이름으로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이미 수천명이 정책대의원으로 신청했다가 명부대조를 거쳐 거부당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는 "모두 내 이름으로 등록했다"고 말했다.
모바일투표가 여러차례 가능했다는 의혹도 나왔다. 앞서 김씨는 "친구가 모바일투표를 마쳤는데 두 세 차례 전화가 더 왔다고 하더라"며 "그 친구는 잘못된 것으로 알고 투표를 (추가로) 안했지만 여러 번 투표가 가능했다는 것 아니냐"라고 했다.
통합진보당 당원의 투표참여 정황도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닉네임 '한국호랑이'라는 통진당 당원은 10일 통진당 당원게시판에 "오늘 기분 참 좋다. 민주당 국민참여선거인단에 신청해 이해찬 후보에게 한 표를 행사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한편 민주당 박 대변인은 "선거인명부를 어제부로 파기했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예상된다.
백만호 기자 hopebaik@nae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