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최고위원, "옥중간첩이 從北을 공개 지원하다니"

"北 제발 웃기는 장난질하지 말고 밝힐 것 있으면 밝혀라"

written by. 이현오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

일심회 간첩사건의 주동자로 대전교도소에 수감된 장민호씨가 통합진보당 부정경선 및 최근 사태와 관련해, 종북주사파의 본거지인 경기동부연합을 지켜내야 한다며 구당권파를 옹호하는 편지를 보내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것과 관련해 심재철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이를 비판하고 나섰다.

심 최고위원은 "그 편지가 통합진보당 홈페이지에 게재되어 있는데, 부정선거라는 게 밝혀져서 사퇴하라는 압력이 드센 종북주사파들의 본거지인 경기동부연합의 입지가 흔들리는 것을 지켜내야 한다고 비전향 장민호 옥중간첩은 말하고 있다"며 "간첩이 종북정치세력을 버젓이 지원하는, 기막힌 현실을 목격하고 있다"고 참담한 상황을 토로했다.

그러면 심 최고위원은 검찰에 대해 "검찰은 경선부정사건을 신속하고 철저하게 파헤쳐야 될 것이다"고 촉구했다.

심 최고위원은 또 북한 조평통이 새누리당 대선 주자 등을 향해, 과거 방북해서 한 발언 운운을 들먹이며 폭로하겠다고 위협한데 대해 "웃기는 장난질"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노동당 대남기구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청와대와 새누리당 행정부에도 종북세력을 한 사람이 있다. 민주개혁세력을 종북주의자로 몰아서 진보인물의 국회진출을 막고 있다 등 이런 헛소리들을 하고 있다"며 "종북 논란으로 인해 종북세력, 친북세력의 입지가 좁아지니 조평통이 직접 나서서 발악하는 것 같다"며 "조평통은 제발 웃기는 장난질하지 말고 그렇게 종북적인 발언을 한 사람이 있으면 밝히라"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아마 방북한 우리 인사들이 덕담을 했던 것을 가지고 종북발언, 친북발언이라고 치졸하게 둘러대는 작태들은 즉각 중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데 플랫폼’이라는 아이디로 지난달 14일부터 잇달아 세편의 편지 형식으로 작성된 장 씨의 글에는“'당권파' 동지들을 겨냥해 수구언론, 공안기관들과 한 궤를 이루며 자행되고 있는 마녀사냥이 당장 중단돼야 한다",“'반공, 반북 진보’란 그 자체로 어불성설이며, 저들의 알량한 ‘절차적 민주주의’잣대로 진보를 재구성하게 둬서도 안 될 것”이라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편지는 또 보수 언론을 겨냥해서도“이들은 본래 그런 놈들이었지만, 최근의 광기어린 발악은 별난데가 있다”며 “잘못 뛰어든 종편사업 때문에 사운을 걸고 종북마녀사냥에 발악적으로 매달릴 수밖에 없는 저들이 이제 불쌍해 보이기조차 한다”고 거칠게 비판했다.

황우여 대표는 탈북 인권단체 지원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황 대표는 최근 해외 공관에서 탈북자들에 대해 폭언 등으로 물의를 빚은 사실을 언급하면서 "국민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며 "목숨을 걸고 자유를 찾아서 돌아오는 형제동포들에게 따뜻하게 환영해줘야 한다는 게 우리 대한민국의 기본적인 입장"이라며 "재외공관의 탈북자 관리 실태를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이념적·편향적 행정을 한다는 지적이 있는 점을 잘 아실 것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시정을 요구하며, 특히 탈북이주민들의 입국과 사회적응, 재교육을 돕는 단체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서울시가 북한인권단체 등에 대한 예산 지원 폭을 줄인 것을 두고 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해 북한인권시민연합, 탈북자동지회, 통일교육문화원, NK지식인연대 등 북한 관련 단체 9곳에 대해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했지만 올해는 지원을 않기로 결정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해 "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주어지는 사업을 우선 선정하다보니 발생한 결과"라고 해명하고 있다.(konas)

코나스 이현오 기자(holeekv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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