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역도가 총 맞아 죽었다"


국정홍보처가 추천하여 인터넷에 올린 글이 말썽인데 그 대목중에 이런 못되어먹은 표현이 있다.

<김일성 주석 10주년 조문단을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하루라도 빨리 꾸려서 최소한의 도리를 해야 한다. 우리민족은 전통적으로 예의와 염치를 존중하였다. 특히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 서로 돕고 위로하는 것은 우리민족 고유의 심성이자 미풍양속이다. 10년 전 당시에 우리는 일명 ‘조문파동’을 거치며 남북의 위기를 심화시켰던 아픈 경험이 있다. 당시에 북과 일촉즉발의 전쟁상태에 있던 미국마저도 조의를 표했던 상황이다. 하물며 같은 민족으로 부끄럽기 짝이 없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이 글을 쓴 자는 김정일에게 물어야 한다. 왜 민족중흥의 기수 박정희 대통령이 서거했을 때는 북측이 조문단을 보내지 않고 노동신문에 '박정희 역도가 총 맞아 죽었다'고 보도했느냐고. 노동신문의 당시 실질적 편집국장은 당 선전부장을 겸하고 있던 김정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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