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갑 통진당 신임대표, 전국연합 출신 從北인사

反헌법적 6.15/10.4선언지지, 北傀에 의한 천안함 폭침(爆沈) 부정

■ 2007년 ‘간첩-빨치산 추모제’ 추모위원 참여

국내 언론들이 최근 통진당 대표로 선출된 강기갑 前 의원을 당내 온건파로 분류하고 있으나 이는 얼토당토않은 주장이다. 그동안의 행적을 보면 그 역시 從北노선이긴 마찬가지다. 

姜 씨는 지난 15일 “이제 통합진보당에 대한 우려와 차가운 시선을 거둬 주십시오”라고 호소하며 “(지난 4.11 총선에서) 우리에게 소중한 200만 표를 주신 국민이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중략) 당의 정체성과 강령정신은 철저히 지켜가는 한편, 더 큰 진보·소통하는 진보로 우리는 새롭게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철저히 지켜가겠다'고 다짐한 당의 정체성과 강령정신은 “주한미군철수-국가보안법철폐-6.15와 10.4선언 실천”을 골자로 한 통진당 강령이다. 북한의 對南노선 실천을 또 다시 확인한 것이다.

姜 씨는 줄곧 院內에서 쌀 수입 반대를 주도하는 한편 院外에서는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과 함께 소위 ‘통일농업실현’이라는 미명하에 北정권 지원에 주력해 왔다.

그는 또 2007년 10월13일 ‘간첩·빨치산 추모제’(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추모제) 추모위원으로도 참여했었다. 당시 행사에 소개된 소위 열사 가운데 상당수는 건국 이후 간첩-빨치산 활동으로 추모대상에는 남파 간첩 출신의 금재성·김도한·김남식·신창길·왕영안·윤용기·진태윤·최백근·최남규·최인정, 빨치산 출신의 권양섭·김광길·김병인·김용성·김현순·류낙진·박판수·손윤규·안상운·윤기남·장광명·정대철·정순덕·주명순 등 共産(공산)혁명가들이 포함됐다.
 
당시 행사장 전시물은 남파간첩 출신과 빨치산 출신들을 가리켜 ‘동지’와 ‘열사’로 호칭하며, 각각 “통일조국을 위한 사업을 위해 남한에 파견”, “조국통일투쟁에 전념하시다” 등으로 미화했었다. 통진당 19대 총선 당선자로는 非주사파(PD계열)로 분류되는 노회찬, 심상정 의원이 당시 행사에 추모위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 대표적 從北단체 ‘전국연합’ 대의원 출신

姜 씨는 대표적 從北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이하 전국연합) 출신으로 17대 국회의원 시절에도 단체 대의원 자격을 유지했다. 전국연합은 2006년 ‘한국진보연대’가 출범하면서 해산됐다. 공식적인 해산 시기는 2008년 2월이다.

전국연합은 대표적 從北인사인 오종렬씨가 16년간 조직을 이끌며 국내 反美집회를 주도했다. 오씨가 공동대표를 맡았던 단체는 ▲2002년 효순이·미선이추모 여중생범대위 ▲2004년 노무현탄핵무효범국민행동 ▲2005년 10월 反부시국민행동 ▲2005년 평택범대위 ▲2005년 韓美FTA저지범국민운동본부 ▲2008년 한국진보연대 등이다. 2005년 9월 인천자유공원 맥아더동상 파괴 시도 역시 전국연합이 사실상 주도했다.

전국연합의 활동은 극렬했다. 2005년 자료집(15기)에 따르면 2005년 한 해 780번의 집회와 시위, 기자회견 등 행사를 치렀다고 기록한다. 대부분 쇠파이프, 죽창, 쇠창, 밧줄과 갈고리 등이 동원되고 지휘부의 격렬한 선동이 가미돼 유혈(流血)폭동으로 끝이 났다.

전국연합 지도부는 2007년 한국진보연대(상임고문: 오종렬)를 만들고 2008년 5월6일 ‘광우병국민대책회의’를 만들어 예전과 같은 난동을 벌여갔다. 전국연합은 연합체이기 때문에 그 안에 지역조직이 있었다. 이석기 통진당 의원이 속했던 경기동부연합도 이들 지역조직 중 하나였다. 전국연합 10기 대의원 자료에 따르면 전농(전국농민회총연맹)·전여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한총련 등과 함께 서울연합·강원영서연합·경기동부연합·경기남부연합·광주전남연합·대전충남연합·대구경북연합·부산연합·서부경남연합·울산연합·인천연합이 소속됐다.

■ 전국연합, 북한식 ‘연방제(聯邦制)통일’ 지향

‘전국연합’은 1991년 출범 이래 南北聯邦制를 주장해온 단체로 재야에서 국보법 철폐·주한미군철수 및 6·15공동선언 2항의 실현인 ‘낮은 단계의 연방제’구현 및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 후 1민족1국가2제도2체제의 ‘연방통일조국건설’을 지향해온 親北反美 단체이다.

‘전국연합’은 2001년 9월22~23일 충북보람원수련원 ‘민족민주전선일꾼전진대회’에서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정당건설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하여 연방통일조국 건설하자’는 이른바 ‘9월 테제’(별칭 ‘군자산의 약속’)를 채택한 바 있다.

당시 오종렬(現한국진보연대 상임고문) 상임의장은 “자주적 민주정부를 수립하고 연방통일조국을 실현하는 힘은 우리 위대한 민중들에게 있지만 그들의 힘을 하나로 모으는 것은 굳건한 민족민주전선이다...(중략)식민지 지배질서가 온전하고 있는 우리사회에서 전민중의 전면적 항쟁은 미국의 식민지배와 분단장벽을 허물고 자주와 민주, 통일의 새 세상을 안아올 수 있는 지름길”이라며 소위 식민 지배 상태에 있는 남한을 해방, 南北聯邦制로 통일하자고 주장했다.

당시 대회에서 발표된 자료집은 소위 ‘낮은단계의연방제를 거친 후 자주적민주정부를 수립해 연방통일조국을 건설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

자료집은 구체적으로 ‘낮은단계연방제’에 대해 ▲평화협정 체결을 통한 주한미군철수 ▲국보법 철폐로 남북 連帶(연대)·聯合(연합) 합법화 ▲남북 諸(제) 정당사회단체연석회의를 통한 민족통일기구 구성 등이 기초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연방통일조국 건설’에 대해서는 ▲북한의 ‘사회주의혁명역량’과 미국의 ‘제국주의세력’의 대결에서 사회주의혁명역량이 승리하고, 남한 내 ‘민족민주전선역량’이 ‘親美예속세력’의 대결에서 민족민주전선역량이 승리한 뒤, ▲남한 내 ‘민족민주전선역량’의 反帝鬪爭(반제투쟁)이 북한의 ‘사회주의혁명역량’이 승리의 기선을 잡은 反帝戰線(반제전선)에 加勢(가세)·結集(결집)하는 양상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했다.

‘전국연합’은 이를 위해 2005년 사업목표로 “6·15공동선언 5돌, 광복 60년, 미군점령 60년을 맞아 2005년을 자주통일의 원년, 주한미군철수 원년으로 맞이하자”고 결의했고, 2004년 사업목표로 “미제(美帝)식민지배체제의 결정적 해체, 6·15선언이행을 앞당겨 連北(연북)·連共(연공)의식의 대고조 이룰 것, 事大賣國(사대매국)세력 한나라당 박살, 국보법·利敵(이적)규정·主敵(주적)규정철폐” 등을 결의했다.

‘전국연합’은 국보법철폐에 대해 “하나의 惡法을 없애는 투쟁에 그치지 않는다”고 전제한 뒤, “친미수구세력을 척결하는 투쟁”, “친미수구세력의 생명줄을 끊어 놓는 투쟁”, “친미수구세력을 사회적으로 매장해 버리는 투쟁” 등으로 정의해왔다.

기사본문 이미지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 조직도/출처: <조갑제닷컴> 


전국연합이 주장하는 南北聯邦制統一은 국보법철폐, 주한미군철수 및 소위 ‘친미수구세력’으로 표현되는 보수 세력을 척결 또는 매장한 뒤, 북한의 사회주의혁명역량에 加勢(가세)·결집(結集) 내지 連北(연북)·連共(연공)하는 赤化(적화)통일방식이라 할 수 있다.

노무현 정권시절 청와대 고위직 비서관을 비롯, 열린우리당·민노당에 다수의 국회의원을 진출시켜 온 ‘전국연합’은 2005년 ▲5월15일 광주미군철수집회 ▲7월10일 평택 미군철수집회 ▲9월11일 인천 맥아더동상철거집회 ▲11월15일·21일 전국농민대회 ▲11월18일 부산APEC반대집회 등 대규모 반미(反美)활동을 사전기획·실행해왔다. <조갑제닷컴>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관련자료] 강기갑의 從北-문제발언 모음

1.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을 조준 사살했더라도) 그럴수록 노력해야 되는 관계다”

“지금의 무역 체계, WTO 세계화 같은 기조는 반대한다. 새로운 무역 체계와 질서를 구축해야 한다. 쿠바나 베네수엘라처럼 서로 잡아먹는 게 아니고 상생관계를 지속하면서 부족하고 취약하고 없는 것을 도와주고 보완해 주고 함께 성장 발전시키는 무역 체계로 가자는 거다. 제3세계에서 그런 주장을 많이 한다...(중략) (북한이 금강산 관광객을 조준 사살하였더라도)저는 그렇더라도 단절이라든가, 우리도 못한다는 식보다는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핵하고 똑같은 것인데, 북한이 그럴수록 더 적극적으로 끊임없이 노력하는 해야 되는 관계다(2009년 1월19일 중앙일보와의 인터뷰)”

2. “천안함의 북한 연계 가능성 언급은 위험천만한 일”

“정부와 군 당국의 미숙한 대응을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일입니다. 남북관계가 악화일로인 현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섣부르게 북한을 연계시키는 것은 옳지도 않고 어리석은 일이라고 봅니다” (2010년 3월31일, 민주노동당 의원단총회)
 
“일각에서는 북한 공격 가능성을 계속 제기하고 있는 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북한의 공격이 아니라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 아닌가? 그런데 이렇게 북한이 이번 사고와 관련 되어서 가능성이 희박해지는 데도, 북한 공격가능성은 운운하는 것은 신중하지도 또 옳지도 않은 태도라고 본다” (2010년 4월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3. “10.4 선언을 이행해 서해를 죽음의 바다에서 평화의 바다로”

“천안함 사고의 북한의 연계 가능성을 언급하는 것은 책임 회피일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일입니다...(중략) 10.4선언의 이행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0.4선언에서 밝힌 서해평화협력지대 구상을 하루 빨리 실현해야 합니다...(중략) 지금이라도 정부는 10.4선언을 이행해 서해를 죽음의 바다가 아니라 평화의 바다로 만들어야 합니다” (2010년 4월9일, 임시국회 비교섭단체대표 연설)

4. “천안함도 4·3, 노근리처럼 정부가 은폐되지 않을까...”
 
“4·3항쟁기념식에 참가했었다. 4·3제주항쟁은 오랫동안 가려진 진실이었고, 노근리 문제는 아직도 그렇다. 공포와 고통 속에서 살아야 했던 세월이 있었다. 천안함 사건을 접하면서 또 가리고 덮고 은폐시키려고 하는 일이 재현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해서는 안 된다 (2010년 4월6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의)”

5. “10.4선언 이행만 했으면 천안함 비극은 아예 없었을 것”

“정부여당은 북한 공격설을 노골적으로 흘리고 있다. 일부 수구세력은 이에 발맞춰 ‘북한이 아니라면 누가 어뢰를 쐈겠냐’며 대북 증오감을 부추기고 있다. 개탄스럽다...(중략) 10·4선언만 제대로 이행했다면 천안함의 비극은 아예 일어나지도 않았거나 그 피해를 최소화했을 것이고 지금 같은 국민 불안은 생겨나지 않았을 것이다” (2010년 4월20일, 민주노동당 최고위원회 현안발언)

6. “할머니가 북한소행이라고 생각한 것은 정부 때문”

“우리 한국 정부와 또 한나라당 일부 측에서는 계속 ‘북한의 소행이다.’ 라고 이렇게 몰아붙이고 있는 것이 역력하게 드러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할머니(故민평기 상사의 모친)께서 이렇게(북한이 천안함을 폭침했을 것이다) 생각하셨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 햇볕정책을 정말 잘 한 것. 특히 10·4선언만 이행을 했더라도, 저는 이런 사태가 안 왔을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 10.4선언 이행만 이명박 정권이 제대로 해도 서해 지역에는 한미 군사 훈련을 그렇게 강도 높게 할 필요도 없었고, 이런 일(천안함 폭침)도 생길 일이 없었던 것이지요” (2010년 4월30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註: 4월29일 평택2함대에서 열린 천안함 전사자 영결식에서 故민평기 상사의 어머니 윤청자 여사가 강기갑 대표에게 “의원님 북한에 왜 퍼주십니까. 쟤들이 왜 죽었습니다. (우리가)주면 무기만 만들어서. 우리 국민 더 죽으라고 이거(대북지원)주장합니까. 이북 놈들이 죽였어. 이북 주란 말 좀 그만하세요. 피가 끓어요”라고 항의한 바 있다.)

7. “정부의 천안함 발표는 급조된 선거용,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

“오늘 정부의 발표는 급조된 선거용 억지보고서에 불과하다...(중략) 신뢰도 가지 않고 초라하기 짝이 없는 조사결과이다. 분노를 감출 길이 없다” (2010년 5월20일, 민주노동당 긴급현안대책회의)”
 
8. “한나라당 종자 심으면 전쟁 난다”
 
“선거농사에서 중요한 것은 종자를 잘 선택하는 것...(중략) 한나라당 1번 종자를 심으면 전쟁이 싹튼다...(중략) 전쟁이냐 평화냐, 생명이냐 죽음이냐의 선택에서 6월2일 한나라당 종자를 시멘트 바닥에 버려버리자...(중략) 선거만 되면 나오는 공안, 북풍세력을 막아 남북관계를 평화로 나아가는 종자를 꼭 심자” (2010년 5월29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시국 선거유세’, 출처: <통일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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