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의 自畵自讚-거의 聖者수준

머리글/'안철수 현상'은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배운 무식자들과 從北좌파 및 특정지역 세력이 중심이 되어 국가반역 전과자 29명을 국회로 보낸 데 이어 한 獨善者를 청와대로 보내려 한다.

趙甲濟(조갑제닷컴 대표)


‘자기’가 없는 책

對談集 ‘안철수의 생각’(김영사)는 최근에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재미가 없었다. 그런 책 275페이지를 의무감으로, 분석적으로 읽은 건 하나의 고통이었다.
재미있는 사람이 좋은 사람이듯이 재미있는 책이 좋은 책이다. 재미는 어디서 오는가? 솔직함, 드라마틱함, 깊은 생각, 영혼을 맑게 해주는 교양, 신선한 視覺, 충격적 사실들에서 생긴다. 이 책엔 그런 게 없다.
우선 ‘자기’가 없는 책이다. 안철수 씨의 이야기들은 그의 생각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읽고 들은 이야기인데, 주로 從北좌파 세력이 發信한 논리의 틀 속에서 이야기하니 상투적이다. 그는 좌파적으로 생각한다. 좌파적이라 함은 이 세상을 계급투쟁적 관점에서 본다는 뜻이다. 그런 관점에 대한민국을 ‘弱肉强食(약육강식)’과 ‘勝者獨食(승자독식)’의 사회라고 매도한다. 엄청난 선동이고 왜곡이다.
교양이 느껴지지 않는다. 漢字를 한 글자도 쓰지 않은 책이다. 나는 한국어를 표기하는 두 문자 중 하나인 漢字를 말살한 글을 글로 보지 않는다. 안철수 씨와 김영사가 만든 이 책은 국어 문법의 원칙을 위배하였으므로 정상적 출판으로 볼 수 없다. 교양의 바탕은 ‘人文的 知識’이다. ‘知識’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가 바로 인문적 교양의 기본이다. 矢는 화살, 즉 전략이다. 口는 입, 즉 경제이다. 言은 인문학이고 音은 예술이며, 戈는 창, 즉 전술이다. 지식인을 자처하려면 모름지기 전략, 전술, 경제, 인문, 예술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人文的 교양의 틀은 역사, 문학, 철학이다. 국가와 민족의 발자취를 알게 하는 역사,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학, 事物의 원리를 밝히는 철학이다. 안철수 씨의 말에선 이런 교양의 향기를 느낄 수 없었다. 나이 50을 넘긴 사람에겐 당연히 요구되는 자질이다. 그는 한글專用 교육의 피해자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잠재력을 무시

그는 인간을 아주 허약하고 의타적 존재로 본다. 인간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과 생존력, 그리고 克己의 힘과 창의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일단 허약한 존재로 보고 국가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돋보인다. 過保護가 인간의 鬪志를 약화시켜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듯하다.
그런 안철수 씨가 내세운 ‘복지, 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복지는 성장으로, 正義는 法治로, 평화는 安保로 유지된다. 그는 이 책에서 성장, 法治, 안보에 대한 신념도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다. 정부가 채찍만 써서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北核 문제 해결 방식은 북한정권이 주장해온 것의 踏襲(답습)이다. 이는 安保 포기적 발상이다. 광우병 亂動과 용산 放火사건을 진압한 정부를 비방하고 깽판의 본산인 從北문제를 외면한다. 法治포기다. 제조업을 경시하고, 대기업을 敵對的으로 대하면서 낭비적 복지를 주장한다. 성장 포기이다. 그래서 그의 복지, 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정의감 실종


그는 正義란 단어를 애용하지만 정의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정의감은 균형감각 위에 서야 한다. 안철수는 대기업에 대하여는 적대감과 분노를 드러내는데 민족반역자이자 학살자이며 反인류범죄자인 김일성 一家와 從北세력에 대하여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모양이다. 분노의 대상을 잘못 설정한 것이다.
이 책에선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키우고, 가꾼 선배 세대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제대로 분노할 줄 모르는 이는 제대로 감사할 줄 모른다. 李承晩, 朴正熙, 미국, 국군, 트루먼, 李秉喆. 鄭周永 같은 이들을 미워하는 게 從北좌파 세력이다. 安씨가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의 勞苦'에 감사하는 생각이 조금이라고 있다면 대한민국을 ‘弱肉强食’이라고 표현할 순 없었을 것이다. 弱肉强食은 정글과 야만의 논리이다. 유엔개발기구(UNDP)의 작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87개국 중 삶의 질(인간개발지수)이 15번째 나라이다. 미국의 결정적 도움을 받은 선배세대의 피, 땀, 눈물로 세계적 문명을 건설한 나라이다. 그런 조국을 야만의 정글로 格下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가 된다면?
북한인권 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한 짧은 언급은 있지만 溫氣를 느낄 수 없었다. 지도자가 되려는 이에게 요구되는 正義感은 애국심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한국인의 애국심은 북한정권과 종북세력에 대한 분노,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랑,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기도 하다. 安씨에겐 이런 감정 구조가 없는 듯하다.

“대학생 수준이다.”


그는 對談을 통하여 너무 많은 분야에 걸쳐 아는 체를 너무 많이 한다. 생동하는 이 세상의 현실을 좌파의 인식 틀에 끼워 맞추려 한다. 안철수의 생각이 아니라 좌파가 프로그래밍한 것들을 머리에 넣어두었다가 자판기처럼 쏟아내는 듯하다. 陳腐(진부)하고 판에 박힌 분석이고 代案(대안)이다.
만병통치 식 해결책으로 등장하는 게 소통과 합의이다.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얽혀 있는 한국의 문제들을 소통과 합의로 일거에 해결할 수 있다는 식이다. 그가 새로운 것인 줄 알고 열심히 설명하는 문제해결책을 듣고 있으면 이미 시행되고 있거나 하나마나한 것들도 많다. 예컨대 이런 말이다.
<현재의 정치권은 진영논리에 빠져서 상대의 의견을 좀처럼 받아들이지 않는데, 화합과 소통의 리더십을 통해서 복지, 정의, 평화의 시대적 과제를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유능한 인재는 정파와 관련 없이 기용하는 문화가 필요합니다. 인재추천위원회와 같은 시스템을 만들어 상시적으로 폭넓은 추천을 받고 검증위원회를 통해 이 인재들을 적재적소에 기용하는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는 화합을 주장하지만 言動은 분열적이다. 지난 해 서울시장 선거 때는 박원순 지지자를 상식파, 반대자를 비상식파로 분류하기도 하였다. ‘안철수의 생각’에서 ‘오만’ ‘위선’ ‘좌익성’을 간파한 자유진영의 이론가들도 감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정규재 TV'에서 안철수 씨의 책을 혹독하게 비판하였다.
"기가 막힌다" "수준 이하이다" "대학생 수준이다"는 말이 자주 나온다.
"좌빨들이 프로그래밍한 말들을 골라 생각 없이 말한다."
"뭘 모르고 하는 말이다."
"좋은 말들만 모아 놓는다."
"정년연장, 임금 피크제를 하여 청년 실업률을 줄이겠다는 건 좋은 말과 좋은 말 사이의 모순 관계를 모르는 말이다."
"문제의 복잡성에 대한 이해가 없다."
"북한정권 비판이 없다."
"역사 인식이 없다."
"개념 없다."
"아이들을 속이려 한다."
"능력 밖이다."
"억지를 안 들어주는 걸 소통이 부족하다고 표현한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대통령이라면 몰라도...’


정 실장은 '한심하다'는 경멸스러운 표정을 여러 번 지었다.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윤창중 씨도 '안철수의 생각'에 대하여 '구역질 난다'는 표현을 했다. 그는 동아일보 종편 A 채널에 나와서 '어린아이의 젖비린내를 어른이 풍기면 그걸 惡臭(악취)라고 부른다'고 했다.
자료를 검색해보니 젊은 자유투사 金成昱 씨도 작년 서울시장 선거에 개입한 안철수의 敎示型(전시형) 편지를 읽고 '구역질 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안철수 씨의 도덕君子인 척하는 僞善(위선)에 분노한 것이다.
나도 지난 6월 TVn 백지연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주고 받았다.
<백: 지금 안철수 원장에 대한 의견도 좀 여쭤봤으면 좋겠어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쓰셨던데, 몇 가지만 들어서 여쭤보면 ‘대한민국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말과 관련해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셨고요. ‘안보와 관련해서 본다면 백지상태다’라는 말씀도 하셨고요. 특히 ‘어휘력이 부족하다’ 이런 말씀을 하시면서 어휘력은 한 사람의 독서와 사색 이런 것의 결과라 하셨는데 어떤 근거로 안철수 씨를 평가하는 건지 좀 말씀해 주시겠어요?
조: 요약을 잘 해주셨는데,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대통령이란 자리는 국군 통수권자가 되는 거예요. 대통령의 제1자질은 安保(안보)와 이념입니다. 그리고 法治에 대한 확고한 철학이 있어야 해요. 그리고 전문적인 지식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지금 공부해선 안 됩니다. 공부해서 머리로는 알 수 있지만, 지도자는 머리로 합니까? 이런 문제는 신념으로 하는 거죠. 그런데 지금 좌파 교수를 불러서 남북관계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또 자기 아버지한테 ‘요새 세상에 빨갱이가 어디 있습니까?’라는 말을 했다고 하는데, 그 말을 했다고 하면 ‘나는 대통령 될 자격이 없다’는 고백이에요. 아니, 한국에 있는 빨갱이 때문에 잠이 제대로 안 오고 이렇게 시끄러운데 ‘빨갱이는 어디 있습니까?’라고 한다면 그 사람이 남태평양의 통가나 피지에서 대통령이 되면 몰라도, 대한민국에서 왜 대통령이 되려고 합니까? 자기도 불행해지고 나라도 불행해지는 거예요.
백: 안보나 이념은 워낙 예민한 문제니까 어떤 생각이 있어도 말을 안 할 수 있는 거 아닐까요?
조: 아니 안보나 이념이 예민한 게 아니라 중차대한 문제고, 한국에서 공무원이 되겠다는 사람은 누구나 거기에 대해서 자기의 정답을 가지고 있어야 된다는 거죠.
백: 지금 말씀하신 여러 문제에도 불구하고 사실 안철수 원장에 대한 신망이 높아요. 그렇게 지지도가 높기 때문에 대선에 출마한다면….
조: 기성정치에 대한 불만이 하나의 대안을 찾다 보니까 아주 맑게 보이는, 순진하게 보이는 안철수 씨 쪽으로 간 것 같은데 문제는 언젠가는 그 사람이 노출 될 것 아닙니까? 그리고 政敵(정적)으로부터 공격을 당하지 않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의 원래 모습이 상당히 드러날 거예요. 그러면 그 모습이 국민이 지금 기대하는 모습과 같으냐? 상당한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아주 혹독한 토론을 몇 번 겪으면 지지율에 많은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또 다음 대통령 자리는 그 임기 5년 중에 반드시 북한 급변사태와 만날 겁니다. 이건 피할 수가 없어요. 그렇다면 안보에 신념이 있는 사람을 뽑아야죠.
백: 그런 차원에서 안철수 원장은 대통령으로서 자질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는 거예요?
조: 없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


‘안철수의 생각’은 유치한 수준이지만 여론조사에서 그의 지지율은 매우 높고 구조적으로 단단하다. 이 책이 나오기 전의 여론조사를 종합하면 박근혜 對 안철수는 대체로 45 對 40%이었다. 안철수 지지율이 높은 곳은 호남(약60%)과 제주(약50%)이고 대구경북은 18%로서 가장 낮았으며 경남과 부산은 36%이었다. 19~39세층에서 안철수 지지율은 55%이고, 50세 이상층에선 약20%였다. 자신이 보수라고 생각하는 이들 가운데서도 안철수 지지는 23% 정도이고 자신이 中道라고 생각하는 이들 중에선 42%(박근혜는 41~43%), 자신이 진보라고 생각하는 이들 중에선 65%가 안철수 지지였다. 자영업, 화이트칼라, 학생층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다.
그는 從北좌파 진영의 대표 인물인 박원순을 서울 시장에 당선시킨 최대 공로자였다. 박원순 시장은 국가보안법 폐지론자이고, 한국 현대사를 부정적으로 보며, 천안함 폭침의 책임이 李明博 정부에 있다고 주장하는 전형적인 종북좌파 인사이다. 그를 결정적으로 도운 안철수를 일부 보수층 인사들까지도 '안보에선 보수'라고 오해를 한다. 새누리당 인사들도 "안철수는 우리 黨이 수용할 수 있는 인물"이라고 추파를 던진 적이 있다. 그러니 상당수 보수-중도층이 안철수를 자기 편이라고 생각하고 지지한 것이다.
이번 책을 통하여 안철수의 좌경성에 드러났다. 그가 좋아한 사람과 그를 좋아한 사람, 그가 쓰는 사람, 그가 하는 말을 만든 사람들은 거의가 왼쪽이다. 안철수 씨는 ‘從北도우미’ 역할에 머물지 않고 직접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려고 수를 쓰고 있다. 조직이 없고 이념적으로 좌파논리의 포로가 된 그는 대통령이 되더라도 ‘從北의 노리개’가 될 가능성이 있다.
민주통합당-통합진보당-안철수 세력이 大選에서 손을 잡으면 20~40대를 主力으로 하는 좌파+중도성향 표를 흡수할 것이다. 종북좌파 진영은 선거를 철저하게 이념적으로 다룬다. 새누리당이 이념대결을 피하고, 안철수의 이념적 정체성을 정확히 알리는 일을 포기한다면 苦戰할 것이다. 여러 번 實證되었지만, 이념戰場의 한반도에선 理念이 가장 큰 전략이다.
1997년, 2002년 大選에서 李會昌 후보는 김대중, 노무현의 이념적 정체성을 폭로하지 않으려다가 오히려 아들 병역 문제로 逆攻을 당해 졌다. 새누리당이 從北논쟁을 피하여 이기더라도 그런 식으로 잡은 권력은 李明博 정권의 예에서 보듯이 힘을 쓸 수가 없다.
안철수 씨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하면서도 이를 믿지 않은 사람들을 책망하지 않고 오히려 이명박 정부를 비난하는 것은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약30%의 유권자들을 의식해서가 아닌가 추측된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고학력층과 2030 세대가 주축이다. 안철수 지지층과 겹친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유권자로서의 자격이 없다. 유럽에선 유태인 학살을 부정하거나 왜곡하는 발언을 하고 다니면 형사처벌을 받는다. 한국은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분별력이 망가지는 나라이다. 이들 ‘배운 무식자’와 從北좌파 세력이 특정지역의 압도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안철수 현상’을 만들어냈다. 이 세력이 4·11 총선에선 29명의 반공법 및 국가보안법 위반 前歷者를 국회의원으로 뽑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였다. 법치확립과 자유통일로 나아가야 하는 한국의 어린 민주주의는 중대한 도전세력을 만난 것이다. 이들이 한 독선자를 청와대로 보내려 한다.
조지 오웰은 종북좌파 세력과 싸울 때 힘이 되는 말들을 많이 남겼다.
"거짓이 판치는 세상에선 진실을 말하는 게 혁명이다."
"공산주의와 싸울 때 우리도 광신도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는 머리를 써야 한다."
한 세익스피어 연구가는 위안이 되는 말을 남겼다.
“惡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最惡은 僞善과 獨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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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없는 책

對談集 ‘안철수의 생각’(김영사)는 최근에 내가 읽은 책들 가운데 가장 재미가 없었다. 그런 책 275페이지를 의무감으로, 분석적으로 읽은 건 하나의 고통이었다.
우선 ‘자기’가 없는 책이다. 안철수 씨가 주장하는 것들은 그의 삶이나 조국의 현실과 너무 떨어져 있어 그의 생각처럼 느껴지지 않는다. 어디서 많이 읽고 들은 이야기인데, 주로 從北좌파 세력이 發信한 논리의 틀 속에서 이야기하니 상투적이다. 이 책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건 그가 좌파적으로 생각한다. '착한 철수'가 왜 '좌익 선동꾼'처럼 말하나 하는 의문이 생긴다. 좌파적이라 함은 이 세상을 계급투쟁적 관점에서 본다는 뜻이다. 그런 관점에 서서 대한민국을 ‘弱肉强食(약육강식)’과 ‘勝者獨食(승자독식)’의 사회라고 매도한다. 엄청난 선동이고 왜곡이다.
교양이 느껴지지 않는다. 漢字를 한 글자도 쓰지 않은 책이다. 나는 한국어를 표기하는 두 문자 중 하나인 漢字를 말살한 글을 글로 보지 않는다. 안철수 씨와 김영사가 만든 이 책은 국어 문법의 원칙을 위배하였으므로 정상적 출판으로 볼 수 없다. 교양의 바탕은 ‘人文的 知識’(인문적 지식)이다. ‘知識’이란 한자어를 분해하면 지식을 구성하는 다섯 요소가 나온다. 矢는 화살, 즉 전략이다. 口는 입, 즉 경제이다. 言은 인문학이고 音은 예술이며, 戈는 창, 즉 전술이다. 지식인을 자처하려면 모름지기 전략, 전술, 경제, 인문, 예술적 소양을 갖추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人文的 교양의 틀은 역사, 문학, 철학이다. 국가와 민족의 발자취를 알게 하는 역사, 인간의 본질을 탐구하는 문학, 事物의 원리를 밝히는 철학이다. 안철수 씨의 말에선 이런 교양의 향기를 느낄 수 없었다. 나이 50을 넘긴 사람에겐 당연히 요구되는 자질이다. 그는 한글專用 교육의 피해자인지도 모른다.

인간의 잠재력을 무시

그는 인간을 아주 허약하고 의타적 존재로 본다. 인간이 가진 위대한 잠재력과 생존력, 그리고 克己의 힘과 창의력을 인정하지 않는 듯하다. 가난한 사람들을 일단 허약한 존재로 보고 국가가 무조건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이 돋보인다. 過保護(과보호)가 인간의 鬪志를 약화시키고 공짜심리를 가르쳐 인생을 망칠 수도 있다는 인식 자체가 없는 듯하다.
그런 안철수 씨가 내세운 ‘복지, 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복지는 성장으로, 正義는 法治로, 평화는 安保로 유지된다. 그는 이 책에서 성장, 法治, 안보에 대한 신념도 비전도 보여주지 못한다. 정부가 채찍만 써서 남북관계를 악화시켰다고 억지를 부리면서 北核 문제 해결 방식은 북한정권이 주장해온 것의 踏襲(답습)이다. 광우병 亂動과 용산 放火사건을 진압한 정부를 비방하고 자유통일과 일류국가 건설로 가는 길을 막고 있는 從北문제를 외면한다. 제조업을 경시하고, 대기업을 敵對的으로 대하면서 낭비적 복지를 주장한다. 그의 복지, 正義, 평화는 공허하다.


正義감정의 실종


그는 正義란 단어를 애용하지만 정의감이 느껴지지 않는다. 정의감은 균형감각 위에 서야 한다. 안철수는 대기업에 대하여는 적대감과 분노를 드러내는데 민족반역자이자 학살자이자 反인류범죄자인 김일성 一家와 從北세력에 대하여는 그런 감정이 생기지 않는 모양이다. 분노의 대상을 잘못 설정한 것이다.
이 책에선 대한민국을 세우고, 지키고, 키우고, 가꾼 선배 세대에 대한 고마움도 느껴지지 않는다. 제대로 분노할 줄 모르는 이는 제대로 감사할 줄 모른다. 李承晩, 朴正熙, 미국, 국군, 트루먼, 李秉喆. 鄭周永 같은 이들을 미워하는 게 從北좌파 세력이다. 安씨가 '대한민국을 만든 이들의 勞苦'에 감사하는 마음이 조금이라고 있다면 대한민국을 ‘弱肉强食’이라고 표현할 순 없었을 것이다. 유엔개발기구(UNDP)의 작년 통계에 따르면 한국은 세계 187개국 중 삶의 질(인간개발지수)이 15번째 나라이다. 선배세대의 피, 땀, 눈물과 미국의 결정적 도움을 받아 세계적 문명을 건설한 나라이다. 그런 조국을 야만의 정글로 格下하는 이가 대통령이 되고 국군통수권자가 된다면?
북한인권 문제와 탈북자들에 대한 짧은 언급은 있지만 溫氣를 느낄 수 없었다. 지도자가 되려는 이에게 요구되는 正義感은 애국심의 다른 표현일 것이다. 한국인의 애국심은 북한정권과 종북세력에 대한 분노, 대한민국에 대한 사랑과 자랑, 미국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기도 하다. 安씨에겐 이런 감정 구조가 없는 듯하다.


안철수의 自畵自讚-거의 聖者수준


'안철수의 생각'(김영사)이란 책은 안철수 씨와 제정임 씨의 問答集이다. 제 씨가 묻고 안 씨가 답하는 식이다. 安씨가 자신을 설명할 때 한국인들이 좀처럼 쓰지 않는 自畵自讚(자화자찬)의 語法이 많은 데 놀랐다.
<저는 강한 사람에게 강하고 약한 사람에게 약한 성격이기도 합니다. 약자에겐 따뜻하게 대하는 편이지만, 강한 사람이 부당하게 공격하면 더 세게 맞받아치는 '괴팍한' 성격이 있습니다. 사업을 하는 동안 척박한 환경속에서 경쟁자들과 겨루고 결국 살아남았던 것도 이런 성격 덕이었다고 생각해요.>
<제가 경영학을 다시 공부한 이유가 '배워서 남 주려고'였거든요.>
<지난 10개월간 나름대로 치열하게 사회 현안에 대해 고민하고...>
<한 직업에서 다른 직업으로 넘어갈 때마다 제가 고민한 가장 큰 기준은 '개인적으로 뭘 많이 얻을 수 있는가'나 성공확률이 아니라 '얼마나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였습니다.>
<감히 말씀 드리지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과정은 안주하지 않는, 도전과 결단의 연속이었습니다.>
자신의 결심을 '결단'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을 '행동하는 양심'이라고 과장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한국인의 예절감각과는 맞지 않는다. 직업을 바꿀 때 오로지 '얼마나 우리 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는가'만 생각하였다면 聖者(성자) 수준이다. 다른 사람은 몰라도 나는 그런 생각만 해본 적이 한 번도 없다.
결점 많은 인간이 자신은 무결점이라고 확신하고 다른 결점 많은 사람을 斷罪함으로써 유토피아를 만들려 할 때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캄보디아의 킬링 필드, 로베스피에르의 공포정치 같은 역사적 사례가 많다. 獨善(독선)과 僞善(위선)이 정치적으로, 이념적으로 결합되면 위험하다. 천국을 만들려다가 지옥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책에는 안철수 씨 이력 설명이 붙었는데, <최근에는 '국민 멘토'라는 애칭으로 많이 불리고 있다>고 했다. 출판사에서 적은 필자 소개는 필자가 반드시 교정을 본다. 이 표현을 안철수 씨가 지우지 않은 것으로 봐 그는 자신을 '국민 멘토'라고 생각하는 듯하다. 나도 국민의 한 사람인데 그를 나의 멘토라고 생각해본 적은 한번도 없다.

안철수의 요술방망이-'소통과 합의'

자신의 도덕성을 내세우는 데 주저함이 없는 안철수 씨는 이 책을 통하여 李明博 정부와 대한민국 現체제를 비판하는 데 무자비하다. 그는 '구체제'란 이념적 표현법을 썼다. 한자로는 舊體制(구체제)다.
<사람들 눈에 '구체제'라고 느껴지는 것들, 즉 국민의 생각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당과 계층 이동이 차단된 사회구조, 빈부격차가 심화되는 경제시스템 등을 극복하고...>
安씨는 '구체제가 어떤 의미인지 조금 부연 설명을 해달라'는 질문에 대하여 萬惡의 책임을 몽땅 '구체제'란 말 속에 집어넣는다.
<사회적 약자의 인권을 외면하는 태도, 성장과 효율성만을 앞세워서 경제력 집중과 양극화를 방치하는 것, 청년들이 기회를 잃고 국민들이 불안에 떠는 현실을 도외시하는 것도 구체제>라는 것이다.
안철수 씨가 '안철수의 생각'이란 對談集에서 진단하는 한국의 현상황은 양극화와 貧富격차가 심화되고 젊은이들의 미래는 절망적이며 중산층은 쓰러지고 의료보험은 부족하며 표현의 자유가 억압되고 사회는 勝者獨食의 암울한 정글이다.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가 활개치는 가운데 자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제가 흘러가다가 보니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심해지고 중소기업에서 좋은 일자리들이 새롭게 창출되거나 창업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죠. 그러다 보니 소득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중산층과 서민층의 실질소득이 줄거나 정체되고 부족한 수입을 빚으로 메우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죠.>
안철수 씨가 애용한 '약육강식, 승자독식, 시장만능주의, 양극화, 빈부격차 심화' 등의 용어는 좌익들이 한국의 현상을 계급투쟁적 시각에서 분석할 때 상투적으로 써 먹는 선동적 말이다. 安 씨의 머리엔 좌익들이 프로그래밍한 인식 틀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한국의 상황을 부정적으로 본다는 판단이 섰다. 좌익들은 국제적 비교를 꺼린다. 李明博 정부가 금융위기를 잘 극복하여 2008년의 한국보다 2012년의 한국은 국제적 位相이 다른 나라가 되었다는 객관적 사실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책이다.




복잡하고 동태적인, 약동하는 한국을 경직된 이념에서 나온 정태적 고정관념으로 분석하면 현실과 괴리된 전혀 다른 한국, 즉 암울한 한국을 그리게 된다. 그가 한국의 실정을 잘못 진단하고 있다는 점을 증명하기란 매우 쉽다.
작년 UNDP는 삶의 질(HDI=인간개발지수) 랭킹에서 한국을 세계 187개국중 15등으로 평가하였다. 삶의 질은 소득(구매력 기준), 평균수명 등 보건, 교육 부문을 종합한 평가이다. 복지의 핵심적인 기능이다. 세계 복지 랭킹이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작년 한국의 1인당 국민소득은 구매력 기준으로 세계 29등(세계은행 통계)이었다. 삶의 질 등수는 이보다 14등이나 높다. 한국은 국민소득이 허용하는 것보다 보건과 교육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는 뜻이다. 즉 정부가 복지 분야 투자를 아끼지 않는 정도가 아니라 경제력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326조 예산중 복지 예산이 92조 원으로서 국방비(33조원)의 거의 3배이다. 45조의 교육예산을 복지에 더한다면 약140조원이나 된다.
중산층 비중도 2010년부터 늘고 있고 원래부터 낮았던 貧富격차는 더 줄어드는 추세이다. 저소득층의 소득증가율이 고소득층보다 높아졌다는 이야기이다. 세계에서 한국의 경제적 위상은 2008년보다 더 나아졌다. 재정, 무역수지, 물가상승률, 성장률, 실업률을 종합하면 한국은 싱가포르, 대만과 함께 세계에서 금융위기를 가장 성공적으로 극복한 나라이다. 안철수의 대한민국과 세계가 평가하는 대한민국은 딴판이다.
2008년까지 우리의 라이벌이었던 스페인은 실업률 23%(한국은 3%), 청년 실업률 50%(한국은 7%)이고, 국가는 부도 직전이다. 안철수는 비판을 하더라도 뭘 알고 해야 할 것 아닌가? 勝者獨食? 고졸 출신이 대통령이 되고, 현직 대통령의 형이 감옥에 가는 나라가 대한민국이다. 안철수는 거짓말의 특권을 누리는 사람인가?


1980년대 성장률 세계 1위

한국의 언론, 정치, 종북좌익들이 만든 하나의 신화는 '兩極化'와 '貧富격차의 확대'라는 신기루이다. 안철수씨의 사고방식도 그런 신기루를 의심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한국은 예나 지금이나 富의 분배가 세계적으로 공정한 편에 속한다.
세계은행이 1965-89년 사이 세계 40개 주요국 평균 경제 성장률과 소득분배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경제 성장률에서 세계 1위, 소득분배의 평등성에서도 아주 양호한 국가로 나타났다. 소득 분배의 평등성을 재는 기준은 소득 上位 20%가 소득 下位 20%의 몇 배를 차지하느냐를 보는 것이다. 한국은 약7배, 브라질은 약26배, 말레이시아는 약16배, 수단은 약12배, 멕시코는 약20배, 태국은 약9배, 필리핀은 약11배이다. 일본과 대만은 약5배, 싱가포르는 약9배, 홍콩은 약9.5배였다.
1965-89년의 24년간 1인당 소득 성장률이 年4% 이상이고, 소득 분배 지수가 10(즉, 上位 20%의 소득이 下位 20%의 소득의 10배)이내인 우량국가는 東아시아의 6개국-한국, 대만, 싱가포르, 홍콩, 일본, 태국뿐이었다. 이는 군사정권 때 한국사회의 貧富 차이가 더 커졌다는 俗說을 무효화 시키는 통계이다. 군사정권 때 한국은 전체적인 國富와 개인소득도 세계에서 가장 크게 늘었을 뿐 아니라 소득분배도 가장 공평하게 되었다.
1965∼80년 사이, 즉 朴正熙대통령 시절과 거의 겹치는 16년간 한국의 年평균 GDP(국내총생산) 증가율은 9.5%로서 세계 9위였다. 1980∼90년의 11년간, 즉 全斗煥―盧泰愚대통령 시절 한국의 GDP 성장률은 연평균 10.1%로서 세계1위였다. 5·16 쿠데타 직후인 1963년 한국의 1인당 GDP는 100 달러로서 말레이시아(271달러) 필리핀(169달러) 태국(115달러)보다 못했다. 군인출신 대통령이 국정을 운영하던 30년간 한국은 GNP 규모에서 세계 37위(1960년)로부터 15위, 1인당 국민소득에선 83위→30위, 무역부문에선 세계 51→11위로 도약하였다.
한국의 민주화가 최소한의 피를 흘리고 이뤄진 것은 민주화 운동이 활발하던 시기가 고도성장 시기와 일치한 덕분이다. 경제가 망가지면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기 어렵고 일어나더라도 국민의 외면을 받는다. 민주화 운동이 너무 격렬해지면 경제가 후퇴하거나 그 운동이 국민의 지지를 받지 못하고 쉽게 진압된다.

안철수의 요술방망이-'소통과 합의'

安씨의 현실진단은 사실 왜곡이다. 계급투쟁론을 깐 좌파적 시각의 세계관일 뿐이다. '빈부격차 심화' 는 과장이고 '양극화 방치'는 거짓말이다. 문제는 모든 나라가 모든 시대에 지니고 있었던 이런 문제들을 체제의 잘못으로 단정한 뒤 그가 내어놓는 처방의 '나이브함'(순진함)이다.
<이런 시대적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소통과 합의'가 필요하고요.>
'소통과 합의'는 萬惡의 근원인 '구체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요술방망이로서 '안철수의 생각'에 자주 등장한다. 安씨가 지적한 문제들을 해결하려면 공정하고 엄정한 法질서 확립과 安保, 그리고 성장이 필요한데 그는 줄곧 '소통과 합의'라고 우긴다.


복지를 해야 富者가 된다고?

안철수 씨는 막대한 돈이 들어가는 수많은 복지 프로그램을 제시하는데, 그 돈을 어떻게 마련할 것인가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답이 보이지 않는다. 유엔개발기구(UNDP)의 삶의 질 통계(인간개발지수)에 따르면 한국은 지금도 국민소득 수준에 비하여 교육과 복지 분야에 훨씬 많은 투자를 하는 나라이다. 이미 복지과잉이다. 그럼에도 안철수 씨는 유럽 국가의 기준을 갖고 와서 '한국은 아직 더 돈을 써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돈을 쓰는 방법도 가난한 학생들이 열등감을 느끼지 않도록 무상급식이 필요하지 않는 부자 집 학생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급식하자는 식이다.
그는 <우리나라의 복지 지출 수준이 OECD 평균의 절반도 안 되는 형편에서 좀 늘리자는 얘기를 두고 '재정위기' 운운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남유럽이 재정위기를 맞은 것이 '과잉복지' 때문이라는 사실도 인정하지 않는다.
<복지지출이 많아 재정위기를 맞았다면 훨씬 수준이 높은 북유럽이 먼저 망했어야 했겠죠. 그런데 스웨덴 등 북유럽 국가들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안정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남유럽 국가들은 경제력 수준보다 더 많은 복지 지출을 하여 재정위기가 온 것이고, 北유럽 국가들은 자신들의 경제력에 맞는 지출을 하여 위기를 부르지 않았다는 점을 무시한 비교법이다. 개발 도상국이 복지 수준을 自國 기준으로 하지 않고 선진국 기준에 맞추려 하면 필연적으로 재정적자가 생긴다. 그리스는 특히 의료보험 분야에 너무 많은 투자를 하여 위기를 자초하였다. 안철수 씨는 스웨덴의 경우 "富者라서 복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복지를 해서 富者가 되었다"는 이야기를 소개하여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 한다.
돈을 벌어야 부자가 되지 돈을 많이 써야 부자가 된다는 이야기는 금시초문이다. 복지를 하여 부자가 되려면 그 나라 경제력에 맞는 수준의 복지를 해야 하는데 安씨는 한국의 경제력보다 더 많은 복지를 하자고 주장하니 富者가 아니라 貧者의 길을 제시하고 있는 셈이다.
그는 복지지출을 늘리기 위하여 세금을 더 거두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금을 많이 내려면 개인과 기업이 이익을 남겨야 한다. 경제가 성장해야 한다. 그가 주장하는 경제, 복지정책을 종합하면 거의가 성장을 둔화시키는 것들이다. 그렇다면 무슨 수로 增稅를 하나? 그는 "능력대로 내고, 필요한 만큼 쓰자"는 주장도 소개한다. 가난한 사람은 적게 내고 많이 쓰자는 이야기이다. 이는 공산주의의 사기극으로 밝혀진 유토피아의 꿈이다.











'지난 5년간 정당한 의사표현이 억압당했다'는 妄言

자신의 도덕성을 자랑하고, 대한민국의 현실을 정의가 실종된 '舊체제'라고 매도하는 데 과감한 安씨는 李明博 정부를 비방하는 데도 용감하다. 잘한 것은 잘 했다, 못한 것은 못했다고 하는 비판 수준이 아니다. 일방적 매도이다.
<지난 5년 동안 정당한 요구, 정당한 호소, 정당한 의사표현이 많이 억압되지 않았습니까? '법질서 확립'이라는 명분 아래 정당한 요구들마저 불법적인 것으로 규정됐고, 이 때문에 시민의 분노가 상당히 누적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차기 정부에서 누가 정권을 잡더라도 사회 전반적으로 다양한 종류의 분노와 갈망이 동시다발적으로 표출될 가능성이 큰 것 같습니다.>
李明博 정부가 언론자유를 억압하였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은 불법을 서슴지 않는, 주로 從北좌파 진영이다. 한겨레, 미디어오늘, 민노총, 종북성향의 통진당, 광우병 난동 정신을 잇겠다는 민통당, 그리고 북한정권이다. 안철수 씨 머리엔 이 진영의 선동 논리가 그대로 입력되어 자동적으로 그의 입을 통하여 흘러나오는 듯하다.

*조작, 과장, 편향, 왜곡의 수법을 총동원한 프로를 통하여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게 관리되는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인간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고 선동한 MBC도 '정당한 의사표현'을 하여 억압을 당한 경우인가? TV가 발명된 이후 최악의 선동 방송을 한 MBC의 누가 감옥에 간 적이 있나? 억압당한 건 국민이고 진실이고 억압한 건 MBC 아닌가.
*좌익이 주동한 광우병 난동으로 대한민국의 심장부가 밤만 되면 불법 시위대에 점령당하고 경찰관이 500명 이상이나 다쳤는데, 이것도 정당한 요구와 정당한 호소를 억압한 결과인가?
*국회의원이 국회 본회의장에 최루탄을 투척하고도 검찰 조사를 거부하고, 국회로부터 아무런 징계를 받지 않았는데, 앞으로는 수류탄을 던질 표현의 자유까지 주어야 한다는 건가?
*李明博 정부가 가장 잘못한 것은 법질서 확립을 하지 못한 일인데, 안철수는 이 정도의 법질서 유지도 억압이라고 규정한다. 그가 대통령이 된다면(그럴 일은 없겠지만) 대한민국 정부는 반역의 자유, 깽판의 자유를 주고(그리하여 무정부 상태가 되고) 표현의 자유로서 수류탄 투척의 자유까지 보장하는 나라가 될 것인가?

한국경제신문 정규재 논설실장은 안철수의 생각을, '좌빨들이 프로그래밍한 정보를 외는 수준'이라고 혹평하였는데 그런 思考구조가 이 책을 통하여 드러난 것은 그나마 다행이다. '惡은 스스로를 드러낸다' 는 말이 생각난다. 가장 나쁜 악은 獨善이고 僞善이다.

심판은 선수 편을 들어야 한다?

對談集 '안철수의 생각'은 안철수 씨가 복잡한 대한민국 사정에 얼마나 無知한가를 잘 보여준다. 정부의 기능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유치한 수준의 이야기가 많다.
<우선 정부의 각 부처들이 자기가 맡은 바 본분에 충실해야 한다고 봅니다. 노동부 장관은 기본적으로 노동자들의 권익을 대변해야 하는데 지금은 노동부가 기업의 이익을 대변하는 것 같아요.>
노동부는 노동자 편도, 기업 편도 들어선 안 된다. 법률과 상식과 國益 편에 서서 公共의 이익을 도모하여야 한다. 노동부는 노동자 편을 들고 기획재정부는 기업 편을 드는 게 본분에 충실한 태도인가? 복잡한 利害관계가 상충하는 민주국가에서 정부는 불편부당한 심판자 및 공평한 法집행자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 안철수씨는 경기중 축구 심판을 향하여 자기 팀을 편 들지 않는다고 욕하는 엉터리 감독 같다.
질문자도 한심하긴 마찬가지이다.
<한진중공업, 유성기업 등에서 파업 등 노사대립이 있을 때 정부가 사용자 편에 서서 경찰을 동원한 강경진압으로 반발을 산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고 질문한 데 대하여 안철수는 이렇게 맞장구친다.
<정부는 중간에서 공평한 중재자 역할을 잘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사실과 법적인 근거하에서 판단하고 중재하는 심판 역할을 해야 합니다. 정부가 지나치게 기업 쪽에 기울어져...>
노동부 장관에겐 노동자 편을 들라 해놓고는 여기선 심판 역할을 주문한다. 좋은 말만 골라서 하다가 보니 상호간에 모순이 생긴 것이다. 한진중공업 사태의 경우, 경찰 동원은 기업 편을 들기 위한 게 아니었다. 불법행위를 저지른 노동자들을 제재하려는 정당한 공권력 행사였다. 정부와 경찰을 보는 안철수 씨의 눈은 전형적인 좌편향 斜視(사시)이다.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믿지만..."


1. "천안함 폭침은 북한의 소행이라고 믿는다. 그러나 정부를 신뢰 못해서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그 사람들을 탓하기보다 왜 정부가 신뢰를 잃었는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사실 정부가 오히려 북한을 자극해서 그 억울한 장교들이 水葬(수장)되는 결과를 낳지 않았나."

2. <이명박 정부는 채찍만 써서 남북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중략). 저는 기본적으로 (천안함 관련) 정부의 발표를 믿습니다. 다만, 국민에게 설명하는 과정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문제가 커졌다고 생각합니다. 국가 차원에서 '합리적 의문'을 풀어주려는 노력이 필요했지만 이견을 무시하는 태도가 사태를 악화시켰다고 봅니다.>

1은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가 작년 10월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한 발언 요지이고 2는 안철수씨가 '안철수의 생각'이란 對談集에서 한 발언이다. 두 사람이 한 사람 같이 말한다. 종북좌익 진영에서 개발한 억지 논리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전 문화일보 논설실장 尹昶重(윤창중)씨는 <사이비 좌파들이 조작설을 떠들어대다가 밀리니까 토 달고 나서는 것까지 똑같다>고 혹평하였다.
안철수 씨는,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임을 인정한 다음엔 북한정권에 공격의 화살을 돌려야 할터인데 피해자인 대한민국 정부를 비방한다.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의문을 다 풀어준 정부에 대하여 '異見을 무시하였다'고 욕하는 안철수가 국군통수권자가 되면 北은 살 판이 날 것이다. 全面남침을 해도 안철수 대통령은 그의 멘토인 박원순 시장에게 전화를 걸어 '이건 北을 자극한 국군이 책임 져야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묻거나, '북한소행이 아니라는 異見을 검증하기 전엔 반격하면 안 된다'고 할 것 아닌가?

얻어맞기만 한 정부더러 채찍 들고 강경책 썼다고 비방

안철수씨는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에서 이렇게 주장하였다: <이명박 정부는 채찍만 써서 남북갈등이 심화됐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채찍 위주의 강경책, 기계적 상호주의를 고수한 것은...북한의 붕괴를 전제로 한 봉쇄정책은 한반도의 긴장만 고조시키고 평화를 훼손한다고 생각해요.>
2008년 이후 북괴는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 씨를 사살하고, 임진강 홍수를 일으켜 피서객 6명을 죽이고, 천안함 폭침공격으로 46명, 연평도 포격으로 4명, 총57명을 죽였다. 이렇게 얻어맞기만 한 대한민국이 강경책만 썼다고 생각하는 안철수씨는 國籍(국적)이 어디인가? 이런 자가 국군통수권자가 되면 한반도에 평화가 오나, 전쟁이 오나?
그는 '對北퍼주기는 北의 핵개발을 도운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從北정권 10년간 北에 갖다바친 약100억 달러어치의 금품이 군사력 증강에 쓰여지지 않았다면 왜 북한주민들이 굶었나. 연간 3억 달러어치의 옥수수만 수입했어도 굶는 사람이 한 사람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다.
그나마 李明博 대통령이 잘한 일은 북한정권에 뜯어먹히지 않고 봉쇄정책을 편 점이다. 좌파정권의 對北지원은 거의가 북한정권과 군대를 강화시키는 데 쓰였고 주민들에겐 혜택이 돌아가지 않았었다. 李明博 정부가 北의 對南도발에 대한 응징으로 이 돈줄을 끊어버리니 정권의 통제력이 약해지고, 시장기능이 확대되었다. 북한의 시장 확대는 정권의 붕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장 의미 있는 변화이다. 대한민국 정부가 북한주민들을 위하여 가장 잘한 일은 북한정권에 대한 봉쇄였다. 이를 안철수는 비방하고 있다. 그가 누구 편에 서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


순진한 생각, '美中 사이에서 균형외교'


안철수씨는 '순진한 사람'이다. '순수한 사람'은 아닌 듯하다. '순수한'(PURE)은 淸濁(청탁)을 다 들이마시고도 영혼의 맑음을 유지할 수 있는 박정희 같은 사람에게 적용된다. '순진한'(NAIVE)은 뭘 몰라서 '순수하게' 보일 뿐이다. 그는 소통과 합의, '낙인 효과', 평화체제 구축, 균형 외교 등 주로 좌익진영에서 개발한 용어를 남용하는 경향이 있다. 예컨대 균형외교에 대한 이런 발언이다.
<균형외교와 다자외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미, 대중외교의 적절한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미동맹은 중요하기 때문에 서로를 위해 존속할 수 있는 관계를 만들어야 합니다. 다만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게 어느 정도는 균형을 잡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균형외교'란 말은 노무현 대통령이 처음 썼다가 國力이 뒷받침되지 않아 웃음거리가 된 정책이다. 균형자 역할을 할 수 있는 나라는 核을 보유한 강대국 정도이다. 韓美동맹은 군사동맹이고 中北군사동맹 체제와 대치중이다. 동맹국과 敵國 편인 나라(중국) 사이에서 균형외교를 한다? 미국이 서해로 航母戰團을 보내면 중국은 반발한다. 이때 한국이 美中 사이에서 어떻게 균형외교를 할 수 있나? 중국은 북한의 핵무장을 비호한다. 이런 중국과 核을 폐기시키겠다는 미국 사이에서 한국이 균형외교를 한다?
'순진한 사람'은 근사한 용어의 포로가 된다. 경제민주화, 균형외교를 논하면 자신이 고매한 사람이나 되는 걸로 착각한다. 미국의 라이스 국무장관이 교수 출신인 자신 앞에서 균형외교론을 강의한 노무현 당시 대통령을 비정상적 정신상태의 소유자로 평한 회고록을 읽어볼 것을 권한다.


가난을 감추어주기 위하여 富者학생에게도 강제급식하자는 사람


미국의 쿨리지 대통령은 가장 하기 쉬운 일은 국민세금을 쓰는 것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간단하였다. 주인이 없는 돈이기 때문에. 안철수 씨는 자신의 對談集에서 쿨리지의 名言을 實證한다.
<학교급식의 경우 가난한 아이들에게만 무상급식을 하면 '얻어먹는 아이'라는 낙인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경제적 효율을 따질 문제가 아니라, 자라나는 아이들의 인권과 정서라는 측면에서도 배려가 필요한 문제라는 점을 강조하고싶어요. 선별적 복지를 하다가 보면 수혜 자격, 즉 가난을 입증하고 검증하는 과정에서 막대한 행정비용이 든다는 점도 감안할 필요가 있고요.>
누가 가난한 집인지, 누가 富者인지를 모르게 하기 위하여 무차별적으로 일종의 강제급식을 하자는 주장이다. 동급생이 가난한지 부자인지를 모르게 하기 위하여 부자 학생들은 먹기 싫은 밥도 강제로 먹어야 한다. 문제는 그런 데 드는 돈이 안철수 씨 것이 아니라 국민 세금이란 점이다. 안철수 씨는 자기 돈을 이렇게 쓸 수 있을까? 한 반에서 1년간 생활하다가 보면 누가 가난하고 누가 부자인가는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알게 되어 있다. 누가 잘 생겼고 누가 못 생겼는가를 알게 되는 것과 같다.
못 생긴 학생의 열등감을 감추어주기 위하여 잘난 학생에겐 못 생기도록 성형수술을 해주어야 하나. 아니면 못 생긴 학생들을 몽땅 성형수술하나? 가난을 입증하고 검증하는 데 돈이 든다고 불평인데, 그렇게 하지 않으면 더 많은 돈이 든다. 복지가 필요 없는 사람들에게도 강제 복지 혜택을 주면 정작 필요한 사람들에겐 돈을 쓸 수 없을 때가 온다. 가난한 아이를 감추어주려면, 공부 못하는 학생들도 감추어 주어야 한다. 그러려면 시험도 없애야 한다. 아니 교육 자체를 폐지해야 한다. 인간 세상 자체를 없애야 한다. 인간은 다르게 태어났고 다르게 산다. 이런 順理(순리)를 무시하고 똑 같이 만들려면 더 큰 차별이 생긴다.
가난한 아이를 감싸준다고 강제적으로 획일급식을 하는 것은 정부가 '가난'을 수치로 여기도록 강요하는 것이다. 안철수 씨의 이 낙인론도 좌익진영에서 먼저 개발하여 써 먹은 것이다. 安 씨의 머리는 먼저 들어간 先入見이 임자인 모양이다.


北歐 복지 모델은 왜 성공하였는가?


한반도의 좌익들은 이상하게도 스웨덴을 좋아한다. 김정일도 북한식 사회주의의 모델이 스웨덴이라고 이야기하여 웃음거리가 된 적이 있다. 안철수 씨도 對談集에서 스웨덴을 예로 들어 복지 확대를 주장한다. 스웨덴을 포함한 北歐(북구) 모델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1. 스칸디나비아 3국이라고 하면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만 들어간다. 핀란드가 빠진다. 노르딕 칸추리(Nordic Countries)라고 하면 3국 외에 핀란드, 아이슬란드, 그린란드, 파로에 섬이 들어간다.
2. 이들 나라를 北歐(북구)라고도 부른다. 인구는 스웨덴이 937만으로 가장 많다. 덴마크 550만, 핀란드 534만, 노르웨이 483만 명이다. 아이슬란드는 약32만 명, 그린란드는 5만6000명, 파로에는 4만9000명이다. 면적은 그린란드가 216만 평방킬로미터로서 호주를 제외하면 세계에서 가장 큰 섬이다. 그린란드와 파로에는 덴마크 자치령이다.
3. 北歐 4개국의 인구는 모두 2500만 명 정도이다. 종교는 新敎(신교)가 84%이다. 거의 모두가 루터교이다. 가톨릭은 1.25%로서 이슬람(2.58%)보다 적다. 北歐는 1000년경부터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종교개혁 시대에 가장 먼저 루터교로 改宗(개종)하였다. 16세기 종교 전쟁 때 스웨덴은 프랑스의 도움을 받아 독일에서 改新敎 세력을 지켜냈다. 기독교인들 가운데 하느님의 존재를 믿지 않은 비율이 세계에서 가장 높다.
4. EU(유럽연합)에 가입한 나라는 덴마크, 핀란드, 스웨덴이다. 유로를 쓰는 나라는 핀란드뿐이다. NATO에 가입한 나라는 덴마크,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이다. 덴마크, 스웨덴, 노르웨이는 王國, 핀란드와 아이슬란드는 공화국이다. 노르웨이가 독립국이 된 것은 1905년, 스웨덴은 1523년, 아이슬란드는 1944년, 덴마크는 10세기경부터, 핀란드는 1917년이다.
5. 北歐모델(Nordic Model)이란 말이 있다. 이 나라들이 개발하여 정착시킨 독특한 사회, 복지, 교육 제도를 말한다. 자본주의와 사회주의 혼합형태이다. 개인의 기본권 존중, 평등, 여성의 취업 장려, 경제활동 인구의 最多化(최다화), 貧富(빈부)격차의 최소화, 강력한 사회보장-의료보험-의무교육 제도, 낮은 범죄율, 높은 생활수준, 많은 세금, 높은 고급 문서 해독률, 민주주의의 성숙, 법치주의의 확립, 높은 노조 가입률(80% 이상), 社民黨의 장기집권, 公共부문의 지출이 많지만 생산성은 높다.


튼튼한 국민교양 위에 세운 생산성 있는 복지


6. 실업수당이 덴마크는 받던 임금의 90%, 스웨덴은 80%이다. 독일은 60%. 국민총생산중의 세금은 스웨덴이 51%, 핀란드가 43%. 독일은 34%. 덴마크는 국내총생산의 7%, 스웨덴은 6.5%를 교육에 투자한다. 영국은 5.5%. 스웨덴 사람들의 80%는 매년 한 번 이상 직업훈련을 받는다. 유럽 평균의 두 배이다. 스웨덴과 핀란드는 국내총생산의 4%를 매년 연구개발 투자에 쓴다. 영국은 2% 이하. 덴마크는 風力발전으로 電力의 25%를 댄다. 경제와 복지 분야의 규제는 立法으로 하지 않고 利害 당사자간의 합의로 한다. 유럽에서 기업하기 좋은 나라는 1위가 덴마크, 4위가 아이슬란드, 5위가 노르웨이, 6위가 핀란드, 7위가 스웨덴이다. 노조의 힘이 세어도 기업 자유도가 높다.
7. 北歐 나라들은 國旗(국기)에 옆으로 누운 십자가를 공통적으로 쓴다.
8. 1인당 資産(자산)보유액이 가장 많은 나라는 노르웨이이다. 행복도가 가장 높은 나라는 덴마크. 고급문서 해독률이 가장 높은 나라는 스웨덴, 2등은 덴마크, 3등은 노르웨이, 6등은 핀란드. 세계에서 삶의 질이 가장 높은 나라는 항상 노르웨이, 7등은 스웨덴, 12등은 핀란드, 16등은 덴마크. 국가경쟁력 순위는 덴마크가 5등, 스웨덴이 6등, 핀란드가 9등, 노르웨이가 11위. 공무원들의 청렴도는 덴마크가 세계 2위, 스웨덴이 4위, 핀란드가 6위, 노르웨이 11위. 남녀평등 지수는 1위가 아이슬란드, 2위 핀란드, 3위 노르웨이, 4위 스웨덴, 7위 덴마크. 민주주의 성숙도는 1위가 스웨덴, 2위 노르웨이, 3위 아이슬란드, 5위 덴마크, 6위 핀란드이다. 정치, 경제, 교육의 거의 모든 분야에서 北歐 4개국이 10位圈에 든다.
9. 人間愛를 실천한다. 對外 원조를 많이 하고, 入養兒를 많이 받는다. 유엔 등 국제평화를 위한 활동에 적극 참여한다. 한국의 고아 2만 명 이상을 입양해간 나라가 스칸디나비아 3국이다.

10. 덴마크의 지혜: Flexicurity. 덴마크의 노동시장 모델인 Flexicurity는 Flexibility(유연성)와 Security(안정성)의 합성어로서 고용의 유연성을 통하여 직업의 안정성을 도모한다는 뜻이다. 사회복지 국가인 덴마크는 해고가 자유로운 나라이다. 反복지 정책처럼 들리겠지만 해고가 자유로운 덕택으로 再취업률도 높다. 유럽에서 가장 실업률이 낮다. 여기서 나온 단어가 Flexicurity이다.
납세율은 국민총생산(GDP)의 약49%로서 세계에서 가장 높다. 남한의 반 정도 되는 國土에 약540만 명이 산다. 겨울이 길다. 그럼에도 모든 조사에서 국민행복도가 세계1등이다. 고용의 신축성과 공무원 사회의 투명성(세계에서 가장 덜 부패한 나라)이 만든 결과라고 한다.
11. 노르딕 모델이 성공할 수 있는 것은 복지정책이 교양 있는 국민들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국민교양이 튼튼하지 못한 나라에서 낭비적 복지정책을 쓰면 국민들은 의타심을 갖게 되고 自立, 自助정신을 잃는다. 그 결과는 국민 정신의 타락이고, 국가 재정의 파탄이다.


‘백면서생’ 안철수의 무식한 脫原電論


너무 많이 아는 사람


한국 지식인들의 한 단점은 “모른다”, “그건 내 전공 분야가 아니다”는 이야기를 하기 싫어한다는 점이다. 지식인은 森羅萬象(삼라만상)에 대하여 다 알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식인을 자처하는 안철수 씨도 마찬가지이다. 그의 對談集(대담집) 《안철수의 생각》을 읽어보면 그는 너무 많은 분야에 대하여 너무 자신 있게 발언한다. 그의 전공은 정보기술 분야이다. 그런데 질문자가 안보, 原電(원전), 복지, 경제 등 非전공 분야에 관하여 질문해도 답변을 사양하지 않는다. 누가 나에게 “한국의 IT 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발전해야 할지 설명해주세요”라고 물었을 때 내가 아는 척하고 설명을 시작하면 이는 웃기는 일이 된다. 안철수 씨가 原電의 미래에 대하여 아는 체하는 것도 그런 수준일 것이다. 그런데 그는 자신 있게 설명한다. 질문자는 “우리나라가 原電의 발전량 비중을 현재의 32%에서 2030년까지 59%로 높이겠다고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었다.
안철수 씨는 일본에 가서 소프트뱅크 회장 손정의 씨를 만났는데 그가 ‘원자력 에너지는 안전하지 않다’고 강조하더라는 말로 시작한다. 원자력 발전 기술에 관한 한 한국은 일본의 선생이다. 2009년 한국 原電의 가동률은 93.4%로서 세계 1위였다. 일본보다는 가동률이 29.6% 포인트나 높았다. 가동률이 높다는 말은 안전성이 높다는 뜻이기도 하다. 2011년 3월11일 일본을 기습하였던 쓰나미가 덮쳐도 한국의 原電은 후쿠시마 原電 같은 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는 게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이다.
안철수 씨는 왜 한국의 전문가를 만나서 물어보지 않고 原電 전문가도 아닌 일본인의 말을 옮기는가? 그는 또 영국잡지 <이코노미스트>가 커버 스토리로 원자력 발전은 안전하지도 싸지도 않다는 사실이 입증되었다는 보도를 하였다고 설명한다. 그런 보도가 있었다고 해도 이는 사실이 아니다. 일본과 영국의 非전문적인 견해를 소개한 뒤 안 씨는 비약한다. 자신의 논리는 소개하지 않은 채 “原電을 늘리지 말고 기존의 原電도 줄여나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여기서 한 번 더 점프한다.
“눈앞의 이익이라는 논리로만 따지다 보니 우리나라가 사람 목숨 값이 싼 나라가 됐는데요, 지금은 국민들의 생명을 담보로 (중략) 국가가 경제논리만으로 일방적으로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뭘 모르는 사람이 잘 하는 건 비방

한국인의 자랑거리인 세계에서 가장한 原電을 사람 목숨을 우습게 여기는 존재로 매도한 것이다. 한국이 사람 목숨 값이 싼 나라가 되었다? 수백만을 굶겨 죽인 북한정권의 인간말살엔 침묵하면서 ‘사람 목숨’을 至高(지고)의 가치로 존중하는 한국을 야만국가로 묘사한 이가 대통령을 꿈꾼다. ‘생명을 담보로’ 하여 경제정책을 결정한다고? 도롱뇽을 살린다는 한 女僧(여승)의 억지 주장을 검증하기 위하여 兆(조) 단위의 國庫(국고)손실을 감수하면서까지 터널 공사를 연기하였던 나라이다.
그의 한국 原電에 대한 비방은 계속된다. 뭘 모르는 사람이 잘 할 수 있는 건 총체적 비방뿐이다.
<우리가 갖고 있는 기술에 대해서도 완벽하냐는 반론이 있고요, 설령 안전하다 하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사고를 줄이는 문화가 아닙니다.>
환경론자들은 늘 ‘완벽성’을 요구한다. 인간이 하는 일에 완벽은 없다. 완벽하려고 노력할 뿐이다. 안철수 씨의 논법을 빌리면 비행기도, 자동차도 ‘완벽하게’ 안전하지 못하므로 앞으로 차츰 줄여나가야 한다.
미국은 104基(기)의 원자력 발전소를 갖고 있는데 일곱 基를 더 지을 예정이다. 프랑스는 58基를 갖고 있는데 두 基를 더 지을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23기를 갖고 있고, 다섯 基를 짓고 있으며 네 基를 더 지을 계획이다. 원자력 발전량 비중은 석탄발전량의 40.3% 다음으로서 31.2%이다.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은 1%도 안 된다. 발전 單價(단가)도 原電이 가장 싸다.
原電 사고는 일본에서 난 것이지 한국에서 난 일이 아니다. 일본이 잘못 하여 저지른 사고를 기준으로 하거나 영국과 일본의 비전문가 의견을 받들어 최고의 안전도를 자랑하는 한국의 原電을 단계적으로 폐쇄시키자고 나서는 사람이 과연 과학도인가, 한국인인가?
實事求是(실사구시)는 주체성의 기준이다. 事實(사실)과 現實(현실)에 기초하여 是非(시비)를 가리는 자세가 자주적 행동인 것이다. 안철수 씨는 사실과 현실과 자신을 떠나서 외국인의 견해를 빌려 와 ‘脫(탈)원전 지지’라는 엄청난 결론을 내렸다. 이게 사대주의 아닌가?

원자력 발전소의 문을 닫은 후 일어날 일들

안철수 씨가 脫원전의 代案(대안)으로 내어놓는 것들도 原論(원론)을 벗어나지 못한다.
‘에너지 효율화를 통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과도한 전력소비를 줄여나가는 노력을 하며, 자동차 운행을 줄이는 노력을 하고, 代替(대체) 에너지를 적극 개발한다’는 것이다. 이미 우리 정부가 하고 있는 것들이다. 이런 걸로 電力(전력) 31%의 공백을 메울 수 있나?
原電(원전) 문외한이 아는 척하면서 정책 대안을 내어놓으니 하나마나한 이야기가 된 것이다. 가장 큰 無識(무식)은 자신이 無識(무식)하다는 점을 모르는 無識이라고 한다.
한국 원자력 산업을 키우는 데 큰 공헌을 한 元老(원로) 전문가에게 의견을 물었다.
“3·11 쓰나미 같은 게 한국을 덮쳐도 우리 原電은 안전합니다. 후쿠시마 原電 사고는 디젤 발전기를 지하에 설치, 쓰나미에 침수된 것이 가장 중요한 원인인데 우리는 한 참 높은 안전 공간 안에 있어요. 여러 가지 점에서 우리는 일본 원전보다 훨씬 안전하게 되어 있습니다. 지진이 났을 때 맨 마지막에 타격을 입을 건물은 원자력 발전소입니다. 지진이 겁나서 原電 문을 닫겠다는 건 고층건물을 다 헐어버리자는 것보다도 더 무리한 폭언입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뛰어난 안전기술을 갖고 있어요. 사소한 사고는 났지만 人命(인명)에 영향을 준 사고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 脫원전 하면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1. 원자력 발전소 수출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지금 한국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와 더불어 세계 원자력 발전소 건설 시장에서 경쟁합니다. 국내에서 문을 닫는데 수출이 되겠습니까?
2. 전기값이 올라갑니다. 원자력 발전 덕분에 한국인들은 값싼 전기를 씁니다. 30년 전에 비하여 전기값이 15% 정도밖에 오르지 않았습니다. 原電을 풍력으로 대체하면 발전단가가 세 배, 태양광 발전은 열 배에요. 전기값이 오르면 물가가 오르고 한국 경제의 국제경쟁력이 약해집니다.
3. 독일이 脫원전한다고 그 나라를 따르자는 이들이 있는데, 독일의 가정용 전기료가 한국의 네 배입니다. 앞으로 더 오를 겁니다.

白面書生(백면서생)이 나라를 망칠까 두렵습니다.”




29세 청년 李承晩과 50代 안철수의 생각 수준


한국에 자유를 심어준 인물은 李承晩 건국 대통령이다. 그가 90평생을 전부 쏟아부어 구현하려고 했던 가치는 자유였다. 그는 개인의 자유를 꽃 피워야 경제적 번영이 가능하고 强兵을 가질 수 있어 국가의 자유, 즉 自主도 도모할 수 있다고 본 사람이다. 李 대통령의 自主는 북한식 닫힌 自主(이건 자주도 아니지만)가 아니라 세계로 열린 自主였다. 1904년을 전후하여 옥중에서 쓴 책 '독립정신'에서 李承晩은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나라를 세우는 근본이다'고 말했다.
위대한 자유투사 이승만은 자유에 대한 확신을 대한민국 건국정신으로 삼았다. 이것이 헌법에 들어갔고 李 대통령의 정책에 깔렸다. 농지개혁을 통해 耕者有田의 자유를 소작농가에 선물했다. 戰時에도 언론을 검열하지 않았고 선거를 중단시키지 않았으며 국회를 해산하지 않았다. 민주교육을 통하여 자유의 가치를 아는 젊은이들을 육성했다.
'자유를 존중하는 것이 나라를 세우는 근본이다'고 말했던 사상가가 학자가 아니라 대통령이 되었다는 것은 대한민국의 축복이었다. 플라톤의 '哲人통치자'가 바로 李承晩이었다. 이승만이 심은 자유를 박정희가 가꾸었고, 그 열매를 우리가 따 먹고 있다. 그러면서도 나무를 심은 사람, 우물을 판 사람의 고마움을 모른다.
20세기 초에 29세의 청년 李承晩이 '독립정신'에서 제시한 자유의 정신(아래 글)과 108년 뒤 50代 안철수라는 사람의 생각을 비교하면 어린아이와 현자의 차이를 느끼게 한다. 智慧(지혜)라는 것은 IT로 얻을 수 있는 게 아닌 모양이다.
<부디 깊이 생각하고, 고집부리지 말고, 모든 사람들이 힘껏 일하고 공부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자유의 길을 열어놓아야 한다. 그렇게 하면 사람들에게 스스로 활력이 생기고, 관습이 빠르게 변하여 나라 전체에 활력이 생겨서 몇십년 후에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가 될 것이다. 그러므로 자유를 존중하는 것은 나라를 세우는 근본이다.>(이승만의 '독립정신'에서)
對談集 '안철수의 생각'에 나오는 말: <약육강식, 승자독식의 시장만능주의가 활개치는 가운데 자본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경제가 흘러가다가 보니 대기업으로의 경제력 집중이 심해지고 중소기업에서 좋은 일자리들이 새롭게 창출되거나 창업이 일어날 수 있는 기회는 점점 줄어들었죠. 그러다 보니 소득불균형이 심해지면서 중산층과 서민층의 실질소득이 줄거나 정체되고 부족한 수입을 빚으로 메우는 경우가 늘어난 것이죠.>
建國 대통령 李承晩은 망명시절이던 1923년 하와이에서 <태평양 잡지>를 발행하였는데 공산주의를 비판하는 글을 실었다. 1917년 레닌의 러시아 공산혁명 이후 全세계 정치인 지식인들이 이를 찬양할 당시, 이승만은 공산주의를 예리하게 비판하였다. '공산당의 當不當'이라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자유평등주의자 이승만은 공산주의를 무조건 반대한 것이 아니고 '합당한 것과 부당한 것' '옳고 그른 것'을 가려내고 간결하면서 정확하게 지적한다.
그는 공산주의의 <자본가(資本家)를 없이하자 함>을 이렇게 비판하였다.
<모든 부자의 돈을 합하여다가 공동히 나누어 가지고 살게 하면 富者의 양반 노릇하는 폐단은 막히려니와, 재정가(財政家)들의 경쟁이 없어지면 상업과 공업이 발달되기 어려우니, 사람의 지혜가 막히고 모든 기기미묘한 기계와 연장이 다 스스로 폐기되어, 지금에 利用 厚生하는 모든 물건이 다 진보되지 못하며, 물질적 開明이 중지될지라. 자본을 철폐하기는 어려우리니, 새 법률로 제정하야 노동과 평등 세력을 가지게 하는 것이 나을 터이며...>
공산당식으로 자본가를 없애면 경쟁이 사라져 기업이 발달하지 못한다. 그렇게 되면 商工業 발전의 길이 막히고, 사람의 지혜도 써 먹을 데가 없어지며, 기계와 도구와 상품을 제대로 만들 수 없어 물질적 풍요를 이룰 수가 없다. 자본가를 없애지 말고 노동세력에 자본가와 평등한 권리를 보장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이다. 공산당식 선동을 거부하는 사려 깊은 논리가 쉬운 말로 표현되었다.


韓國語의 위기에 대한 생각이 없는 '안철수의 생각'


'안철수의 생각'이란 책은 '김영사'라는 출판사에서 나왔다. 이 책엔 漢字가 한 자도 없다. 英語 알파벳은 자주 나온다. 이런 표기법이 출판사와 안철수 씨의 원칙으로 보인다. 韓國語는 70%의 漢字語와 30%의 한글 표기 가능 固有語로 구성된다. 漢字語를 한글로 표기하면 의미가 사라져 암호가 되어버린다. 안철수와 김영사는 本名이 아니고 발음부호일 뿐이고 소리이다. 한자로 表記되어야 의미가 있는 낱말이 된다.
일부 沒知覺(몰지각)한 이들이, 한자를 外國문자로 간주하여 韓國語에서 추방함으로써 우리말은 상당부분이 암호화-소리화되었다. 정상적인 언어로서 기능하지 못한다. 한자는 우리말을 표기하는 두 가지 문자 중 하나이므로 國字이다. 국자인 한자를 외국문자로 취급하여 내몰아버리고 그 자리에 영어를 모셔왔다. 이는 영어事大주의이다. 이 책엔 '맥락(context)'이라 적혀 있다. '脈絡(맥락)'으로 적으면 의미가 확실하고, 영어의 도움을 받을 필요가 없다.
안철수 씨는 '교육개혁'을 논하는 章에서 漢字 말살에 의한 한국어의 위기를 언급하지 않았다. 語文정책은 모든 정책 가운데 으뜸이어야 한다. 母國語는 祖國이고 민족이다. '漢字 말살에 의한 한국어의 반신불수化'가 얼마나 큰 문제인지를 안철수나 김영사는 조금도 인식하지 못하는 듯하다. 정상적인 國語 사용 없이는 국민교양을 쌓기 어렵다. 국민교양의 바탕이 약하면 민주주의도, 경제발전도, 복지국가도, 一流국가도 어렵다.
한국어는 핵심적인 단어만 한자로 표기해도 훨씬 이해가 쉽고 정확해진다. 이 책에 나오는 '소통부재'와 '개발만능주의'는 '소통不在와 개발萬能주의', '신재생에너지 시대'는 '新再生에너지 시대'로, '공교육'은 '公敎育'으로, '선행학습'은 '先行학습', '농어촌전형'은 '농어촌銓衡'으로, '맥락(context)'은 '脈絡(맥락)'으로, '문과'는 '文科'로, '이과'는 '理科'로, '선순환'은 '善循環(선순환)'으로, '지상파'는 '地上波'로, '원전'은 '原電'으로, '인성교육'은 '人性교육'으로, '부자'는 '富者'로, '가계부채'는 '家計부채'로, '다문화사회'는 '多文化사회'로 표기해야 맞다.
<제가 꿈꾸고, 만들고자 하는 대한민국은 東西(동서), 南北(남북), 貧富(빈부), 勞使(노사), 男女(남녀), 老少(노소), 모두가 손잡고...>-金文洙 지사의 大選출마 선언문은 漢字-한글혼용이다. 韓國語를 제대로 쓴 유일한 후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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