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 뇌물의 元祖는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에게 징역 1년 선고.
오늘 조선일보 황대진 기자는 '기자수첩' 난에서 자신들은 깨끗한 척하면서 새누리당의 공천 부정 의혹사건을 다루는 민주통합당을 비판하였다. 이해찬 대표는 3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웬만하면 새누리당 얘길 안 하려고 했는데 너무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면서 "공천장사 하는 건 대개 20세기 얘기였는데 21세기 들어와서도 공천장사를 한다는 게 가능하냐"고 말했다. 李 대표는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공천장사가 아니라 아예 공기업을 팔아먹는 일이 발생하지 않겠느냐"고도 했다. 김현 대변인은 "박 후보는 공천장사에 대해 사과하고 대선 후보직을 물러나라"고 했다고 한다.

황 기자는 <하지만 민주당은 불과 한 달 전 자기 黨에서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하였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달 16일 4·11 총선 당시 예비후보 박모씨로부터 공천 대가로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민주당 전 사무부총장 심모씨에게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심씨와 1000만원을 나눠 가진 黨 대표 비서실 차장 김모씨도 유죄가 인정됐다. 심씨는 한명숙 전 대표의 총리 재임 시절 정무기획비서관을 지낸 최측근이다. 당 대표의 측근들이 총선 공천을 미끼로 거액을 받아 챙긴 전형적인 공천 헌금 사건이었다. 새누리당과 다른 점이 있다면 돈을 건넨 박모씨가 공천에서 떨어졌다는 것뿐이다.>

황 기자는 <그런데도 한 대표의 뒤를 이은 이해찬 대표는 한 달 전 일은 잊은 채 새누리당을 향해 "백배사죄하라"고 목청을 높이고 있다>면서 <이번 사건이 과연 민주당에 호재로만 작용할 것인지 민주당은 자성해 볼 때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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