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19일 실시될 제18대 대통령선거 기간 중 고 박정희(朴正熙) 대통령에 대한 시비(是非)가 또 다시 ‘약방(藥房)의 감초(甘草)’로 등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우선 그 첫 번째 원인이 고인의 영애(令愛)인 박근혜(朴槿惠)가 새누리당 대통령후보 경선의 선두주자(先頭走者)이기 때문이라는데 이론의 여지가 없다. 우선 고인에 대한 훼예포폄(毁譽褒貶)의 맛보기로 등장한 것이 5.16 군사정변(軍事政變)에 대한 시비이지만 아마도 그 다음 순서는 필연적으로 고인에 대한 친일파(親日派) 시비를 재탕(再湯)하는 것이 될 것으로 보아 틀림없어 보인다.
그런데, 필자는 최근 그에 대한 친일파 시비와 관련하여 세간(世間)에 알려져 있지 않은 새로운 사실을 입수(入手)했다. 그것은 1937년4월 경상북도 문경의 문경심상소학교 교사로 부임했던 고인이 1940년 이 학교 교사직을 사직하고 만주(滿洲)로 가서 만주군(滿洲軍) 신경군관학교에 입교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에 관한 증언(證言)이다. 이 증언에 의하면, 고인이 문경심상소학교의 교사직을 그만 둔 원인은 교사 재직 중의 그가 일본의 국기(國旗)인 일장기(日章旗)에 가필(加筆)하여 태극기(太極旗)를 제작한 것이 학교 당국에 적발(摘發)되어 문제화(問題化)되었기 때문이 이로 인한 처벌을 회피하기 위하여 학교를 그만 두고 만주행(滿洲行)을 선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증언이 사실이라면 고인에 대한 친일파 시비에 대해서는 새로운 각도에서 검증(檢證)이 필요해지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다. 관심있는 사람들의 고증(考證)이 있기를 바란다.
日章旗를 改造하여 太極旗로 만든 敎師 朴正熙
- 李東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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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8-12, 14: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