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으른 기자들이 흙탕물(거짓말)을 여과 없이 上水道에 유통시켜" (동영상)

8월25일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열린 '趙甲濟 기자의 부산 月例강좌': '한국 언론의 문제점' 동영상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1 : 안철수 검증 보고서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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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3 : 이승만 힘으로 지켜낸 평화선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4 : 이명박이 독도로 간 까닭은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5 : 그런 말까지 왜 공개했을까?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6 : 기습 당한 日, 피해자 행세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7 : 북한카드로 견제 가능성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8 : 선거 때마다 언론이 부채질하는 것




조갑제 부산 월례강좌 201208-9 : 게으른 기자, 부지런한 선동꾼의 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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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오후 부산시 수정동 소재 부산일보사 대강당에서 ‘趙甲濟 기자의 부산 月例강좌’가 ‘韓國 언론의 문제점’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趙甲濟 조갑제닷컴 대표는 “독도는 명백한 대한민국 영토”라고 전제한 뒤, 이명박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惡化(악화)된 韓日관계를 객관적으로 분석했다. 趙 대표는 “한국 대통령이 일본과 대결구도를 만들면 反日감정이 조성되고 국민들은 대체로 그것을 지지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李 대통령도 독도를 방문해 지지율이 조금 올랐다”고 했다.





李 대통령의 독도 방문,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趙 대표는 그러나 “1년 후 李 대통령의 對日강경책은 어떻게 평가받을 것인가”라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李 대통령은 취임 초인 2008년 4월 訪日(방일), ‘天皇이 訪韓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韓日관계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했었다. 李 대통령은 또 韓日군사정보보호협정을 맺으려고 할 정도로 관계가 좋았다. 그의 독도 방문으로 상황이 바뀌었다. 정부와 정부간의 갈등은 전에도 있었고, 미래에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韓日 국민간의 감정대결로 가면 문제는 커진다.”

그는 “대한민국의 敵은 북한이다. 일본은 우리의 友好國”이라고 단언했다. 또 “일본을 감정적인 主敵으로 삼게 되면 북한과 국내 從北세력이 이를 이용하려 들 것”이라고 경고했다.

趙 대표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예를 들었다.

“만약 북한이 ‘독도문제에 대해 우리도 한국과 입장이 같다. 독도 문제에 민족공조를 하자’고 제안하고, 이를 수용하면 어떻게 되는가? 독도 문제를 빌미로 남북한이 손 잡고 일본과 대립각을 세우게 되면 외교관계는 뒤죽박죽 되고 만다.”

그는 “李 대통령이 독도 방문의 목적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게 설명하고, 그 목적이 타당하다면 적극 지원해 줄 수 있다. 그런데 이루려는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전략적 목적 의식 없이 즉흥적으로 행동하면 대통령이 나서서 독도를 국제분쟁지역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을 것이고 이는 일본을 이롭게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게으른’ 기자들이 거짓말 제기하고 유통시켜

趙甲濟 대표는 1975년 失足死(실족사)한 장준하 씨의 死因(사인)을 왜곡해,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세력을 비판했다.

趙 대표는 “1993년 SBS-TV ‘그것이 알고싶다’라는 프로그램이 ‘장준하의 죽음에 의혹이 있다’면서 ‘他殺說(타살설)’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월간조선>은 이 프로를 검증, ‘그가 실족에 의해 추락사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며 “당시 사고 현장에서 張씨의 추락을 목격한 사람까지 있다”고 했다.

“張 씨와 목격자 김용환 씨는 경기도 포천에 있는 약사봉에 갔다. 두 사람은 기다리고 있는 일행을 위해 지름길로 下山하고자 암벽을 타게 됐다. 내려가다가, 張씨가 실족해 추락하고 말았다. 金 씨는 그 과정을 본 목격자이다. 그는 장준하 씨의 선거 운동원도 지냈다.”

趙 대표는 “金씨는 左派정권 때 만들어진 의문사조사위원회에 서른 번 가까이 불려가 조사를 받았다”며 “의문사위는 1기와 2기에 걸쳐 오랜 시간 조사했지만 결국 ‘판정불가’라는 결론을 내렸다”고 했다. 객관적인 조사를 통해서도 張씨가 타살되었다는 혐의를 찾지 못한 것이다.

‘장준하 타살說’이 다시 불거진 것은 언론이 張씨의 유골을 이장하는 과정에서 그의 두개골에 외부 충격에 의한 함몰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의혹을 제기하면서부터다. 누군가 망치 같은 鈍器(둔기)로 때려 생긴 흔적일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이 이어졌다.

趙 대표는 이에 대해 “張씨는 추락했을 때 그의 頭部(두부)가 돌에 부딪혀 사망했다. 최근 공개된 장준하의 두개골 함몰 골절은 金 씨의 증언이 정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당시 수사 검사에 따르면, 유족들도 剖檢(부검)을 원치 않을 정도로 의문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갑자기 선거를 앞두고 타살설을 제기, ‘박정희가 장준하를 죽였다. 그러므로 박근혜가 사과해야 한다’는 식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趙 대표는 또 사실과 다른 주장이 제기ㆍ유통되는 원인으로 기자들의 게으름을 꼽았다. 특히 “전국에 기자가 약 2만 명이 되는데 거의 모든 기자들이 김용환 씨의 의견은 청취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는 “언론은 거짓말을 차단시키는 여과장치로서의 작용을 해야 한다. 지금 한국 언론은 흙탕물과 맑은 물을 같이 섞어 상수도에 유통시키고 있다”고 거듭 비판했다.

다음 강좌는 9월22일(토) 오후 2시 부산일보사 10층 대강당에서 '2012 大選의 역사적 의미'라는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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