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6·15선언 이행을 위해 남침전쟁을 벌일 것’이라는 從北세력 분석이 나왔다. 자주민보라는 인터넷매체 대표인 李모씨는 27일 ‘북, 올해 안에 끝내려는 듯’이라는 제하 기사에서 21일자 조선인민군판문점 대표부 성명과 20일 노동신문의 ‘명령은 내렸다 조선인민군 결전 태세 돌입’ 기사를 분석했다. (http://www.jajuminbo.net/sub_read.html?uid=10463§ion=sc2§ion2=)
현재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李씨는 <정전협정에 구애되지 않는 우리 군대와 인민의 모든 행동은 예측할 수도 상상할 수도 없는 무자비한 물리적 행사로 이전될 것>이라는 북한 주장을 인용한 뒤 “이 선언만으로 이미 전쟁이 재개된 것이다. 거기에 ‘무자비한 물리적 행사’는 곧 全面(전면) 공격이 아니고 무엇이겠는가”라고 설명했다.
또 <우리 군대는 자위적인 무력행사로 우리 민족의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모든 악의 근원을 송두리째 들어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이미 끝낸 상태에 있음>이라는 북한 주장을 인용한 뒤 이는 “6.15 공동선언을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그것을 가로막는 근원세력을 힘으로 제압하겠다는 것...6.15를 반대하는 세력은 힘으로 그 근원을 들어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李씨는 “북한의 이 논리는 이번이 처음이다. 평화통일의 길로 합의한 6.15를 이행하기 위해서라도 전쟁이 필요하다는 역설이니, 결국 전쟁 없이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말이 아닌가”라며 “결국 이래도 전쟁 저래도 전쟁인 셈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북의 3대 요구 ‘주미철’, ‘한미동맹해체’, ‘평화협정체결’을 당장 들어준다면 군사적 충돌은 없을 수도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여 전쟁을 피하고 싶다면 주한미군철수와 한미동맹해체 소위 평화협정체결을 받아들이라는 식으로 적었다.
李씨는 또 “북은 압도적으로 한반도에서 승리하게 되면 미국도 한반도를 떠나게 될 것이라고 생각해온 것 같다. 그렇게 된다면 전쟁은 빨리 종결될 것이다. 그 다음은 6·15에 입각한 ‘우리민족끼리’ 이념에 따라 남과 북 체제를 인정한 연방제 방식의 통일국가가 선포될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오직 미제와 남조선 괴뢰들을 끝까지 격멸소탕하고 통일을 이룩하는 무자비한 성전, 그 성전을 세상이 경탄할 위대한 승리로 이어놓는 역사적인 과제가 남아있을 뿐>이라는 북한 주장을 인용한 뒤 “한반도 전쟁은 미국과의 전쟁이고 미국과의 전쟁에서 북이 이긴다면 그 자체로 세계인들은 경탄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적었다.
李씨의 분석은 한반도가 북한의 남침전쟁→주한미군 철수→6·15선언의 연방제통일이라는 赤化(적화)의 수순을 밟게 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
북한의 남침을 바라는 것 같은 황당무계한 주장과 별도로, 골수 從北주의자인 李씨의 분석은 두 가지 의미를 갖는다. 첫째 북한이 대선을 앞두고 천안함·연평도를 잇는 새로운 대규모 도발을 벌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며 둘째 6·15선언은 북한이 전쟁을 통해서라도 이행하겠다는 적화통일 수단이라는 ‘친절한’ 분석이다. 6·15선언의 정체가 이러한데, 2012년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들은 너도 나도 6·15선언을 존중하고 심지어 적극적으로 이행하겠다고 주장한다. 휴전선 이북엔 미치광이가, 이남엔 戰爭 아니면 赤化의 휘슬을 불고 있는 천둥벌거숭이들이 판을 치고 있다.
“北, 6·15실천 위해 전쟁 낸다”는 從北의 分析
- 金成昱
- ▶ 필자의 다른 기사보기
- 2012-09-01, 01: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