辛京珉(신경민) 민통당 의원의 재산이 지난 5개월 사이 18억 원 가까이 증가한 이유가 ‘안철수 테마주’와 깊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19대 신규 등록 의원 재산내역 자료에 따르면 5월말 기준 신의원의 재산은 57억3314만원으로 지난 4.11 총선 출마 당시 재산신고액 38억9308만원과 비교해 18억4006만원이 늘었다. 지난 달 31일 인터넷매체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19대 국회의원 중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증가한 금액이라고 한다.
辛의원측은 “장인이 돌아가시기 전 처가 식구들에게 증여한 기업 주식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辛의원이 증여받은 주식은 ‘우성사료’로 본인 보유 36만3000주를 비롯, 부인(‘우성사료’ 대주주의 여동생)이 25만6000주, 1984년과 1987년에 각각 태어난 辛의원의 두 자녀도 각각 11만4000주와 11만1000주의 ‘우성사료’ 주식을 가지고 있다. 
辛의원은 ‘우성사료’ 창업주인 정인범 회장의 사위로 정 회장은 지난 1994년 후선들에게 주식을 증여한 바 있다. 辛의원을 비롯, 辛의원 가족이 보유한 ‘우성사료’ 주식은 전체 발행주식의 2.03%다. ‘우성사료’ 주가는 지난 해 말부터 급등세를 기록하고 있다. 급등이유로는 辛의원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이 친분이 있다는 이유로 해당 종목이 ‘안철수 테마주’로 분류됐기 때문. 하지만 辛의원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辛의원은 최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安원장과 만난 적도 없고 친하다고 말한 적이 없는데 어떻게 그렇게 분류됐는지 모르겠다”며 “아무리 설명해도 安원장이 움직이기만 하면 주가가 오른다”고 했다.
주식 처분 계획에 대해서는 “20년 가량 보유한 주식이고 경영권 문제도 있어 특별히 처분할 계획은 없다”며 “(해당 주식은) 행정안전부의 백지신탁위원회 심사에 따라 처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행안부 규정에 따르면 국회의원은 직무와 관련한 주식을 3000만원 규모 넘게 보유할 수 없다. 만약 행안부의 백지신탁위가 보유 주식이 직무와 관련됐다고 판단하면 해당 주식을 백지신탁해야 한다. 하지만 辛의원의 소속 상임위가 문방위인 점을 고려하면, 직무와 무관하다고 결론 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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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증권업계) |
■ 앞서 새누리당은 지난 4.11총선 당시 辛의원을 겨냥 “장인인 정인범 우성사료 회장이 별세하기 직전, 1997년 이 회사 주식 3만주를 매입하고, 辛후보의 배우자도 같은 기간 이 회사 주식 2만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아래와 같이 지적했었다.
“1997년 우성사료 대주주의 주식소요변동 내역에 따르면 정 회장은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55만주를 매도했고, 사위인 辛京珉 후보와 배우자를 포함한 자녀와 친인척들은 정확히 55만주를 매입했다. MBC 기자였던 辛후보의 부부가 매입한 주식 5만주의 시가는 대략 8억~10억 수준으로 추산되는데 당시 강남지역 아파트 3채 값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辛후보는 주식 매입 대금을 어떻게 마련했는지 명확히 밝혀야 할 것이다.”
새누리당은 이어 “辛후보의 가족(신 후보, 배우자, 아들, 딸)은 94년 정 회장으로부터 모두 4만주의 주식을 증여받았고, 같은 해 말 서울 여의도의 50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한 것으로 등기부등본에 나타나 있다”며 “기자 출신으로 월급을 받아 생활했던 辛후보는 어떤 방법으로 그렇게 많은 돈을 충당할 수 있었는지도 구체적으로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함께 “이 회사 대주주인 정인범 회장이 보유주식을 매도하고, 辛후보 등 친인척이 이를 매수하는 과정에서 매매정보를 공유했을 것이라는 의구심도 지울 수 없다”며 “내부자 거래가 있었다면 명백한 법률 위반이다. 지금이라도 금융감독원 등 금융당국의 조사가 있어야 할 것으로 본다”고 지적했었다. 
한편, “安원장과 만난 적도 없고 친하다고 말한 적이 없다”고 밝힌 辛의원은 지난 4월13일 불교방송 <고성국의 아침 저널>에 출연, “기존의 정치권을 선택할지 독자적인 정당을 만들지 잘 모르겠지만, 이제는 安교수가 정치 쪽으로 이미 여러 발걸음을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면서 “이제는 거의 카운트다운 단계에 들어간 게 아닌가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