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룸살롱 출입’과 ‘전세살이’ 등의 논란에 휘말린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이번에는 포스코 사외이사로 지낸 6년간 7억원을 받으면서, 이사회의 의결안에 대부분 ‘다수’ 의견에 ‘동조’한 것으로 확인돼 ‘거수기’ 논란이 일고 있다고 국민일보가 5일 지적했다. 조선일보는 '지난 4월 재직 당시 받았던 보너스 형태인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정리하면서 수억원대 차익을 내는 등 총 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며 '국민일보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포스코의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안 원장이 2005년 2월에서 2011년 2월까지 개최된 이사회 의결한 총 236건에 대해 모두 다수 의견에 동조한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5월부터 포스텍(포항공대) 이사를 맡고 있는 안철수 원장은 올 1·4·6월에 열린 이사회에 모두 불참해 이사활동의 성실성에도 논란이 제기된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재벌개혁의 전도사처럼 대학생들에게 알려진 안철수 원장이 사실은 대기업의 거수기 노릇했다는 기록이 진실성 여부에 논란을 불러일으킨 것이다. 조선일보는 '무엇보다 당시 포스코가 ‘계열사 문어발 확장 논란’의 중심에 서 있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계속적인 ‘동조’가 그동안 ‘재벌 개혁’을 강조한 안 원장의 행보와 배치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며 '특히 안 원장이 동의한 안건 중에는 강판업체인 대한에스티와 플랜트업체 성진지오텍 등의 인수 계획도 포함돼 있었는데, 이들 업체는 포스코 인수 이후 영업이익이 절반 이하로 떨어졌고 최근엔 구조조정설까지 나오고 있다. 사외이사제도가 대기업 경영진의 독단적인 회사 운영을 방지하려는 목적으로 도입됐지만 이런 ‘동조’ 현상은 경영진을 견제하기보다는 그저 ‘거수기’에 그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라고 보도했다.
'안 원장이 사외이사 재직 당시 받았던 스톡옵션을 지난 4월 정리하면서 수억원대 차익을 내는 등 총 7억원이 넘는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는 국민일보의 보도를 전한 조선일보는 '안 원장이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6년간 급여로 3억8000만원을 벌었고, 별개로 2005년 4월 임직원에게 주는 포스코 주식 2000주(당시 주가 17만원대)를 스톡옵션으로 받은 걸 확인했다는 것이다. 안 원장은 주가가 37만∼39만원을 넘나들던 4월말 스톡옵션 권리를 행사했고 3억7000여만원의 차액을 남겼을 것으로 추산된다는 설명이다. 포스코 스톡옵션은 2001년 도입된 이후 ‘돈 잔치’란 비난 여론에 부딪히면서 2006년 2월 폐지됐다'고 보도했다. 안 원장 측 유민영 전 춘추관장은 '안 원장은 이사회에서 성실히 활동했고 일부 회사 안에 대해 반대하거나 수정 찬성을 했다”고 말했으나, 이사회 안건 235건 중 반대는 3건, 수정 찬성은 6건에 그쳤으며 이마저도 다수의견에 동조한 것이라고 조선일보는 꼬집었다.
이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justice9)은 '헤픈 웃음 교활한 웃음 지으며 젊은이들 꼬신 자의 종말이 바로 주식장사 책장사 재개발 딱지장사 이제는 급기야 사외이사 장사꾼이로구만 = 행위는 간악한 행위만 골라서 했네. 잘 먹고 잘 놀구 또 대똥까지 해먹을 려고... 아서라 헤픈 웃음팔이야'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yk4478)은 '안철수 하고 같이 다녀야겠네! 이 사람 주변에는 항상 돈이 많구만. 그것도 억억 소리나게'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leeym7)은 '장사꾼은 국가경영을 할 수 없다'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deathcard)은 '애초에 나는 도덕군자, 성인군자 전략으로 간 게 안 선생님의 결정적인 패착이었어. 안철수선생님, 표리부동의 전형적인 인물이시군요'라고 했고, 또 한 네티즌(cfkc)은 '안철수가 제철산업에 뭘 안다고 그를 사외 이사 시켰나? 또 사외이사가 뭔 많은 일을 한다고 년 1억 넘게 보수를 주는가?'라고 반발했다.
한편, 동아닷컴은 6일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미국 유학 시절인 2005년 3월부터 2008년 4월까지 포스코의 비용 부담으로 10여 차례 한국을 오간 것으로 드러났다. 포스코 사외이사 활동을 위해서라지만 개인적인 사유로 유학을 가 있는 동안 기업이 항공료로만 수천만 원을 부담한 것을 두고 지나친 특혜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한 불과 한 달 뒤에 3년간의 유학을 갈 예정이었음에도 3년 임기의 사외이사를 맡은 것은 적절치 않은 처신이었다는 비판도 나온다”며 “안 원장은 2005년 2월 포스코 사외이사로 선임됐지만 그해 3월 곧장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5일 “안 원장이 한국에 왔던 19번 중 10여 차례 정도 비즈니스급 왕복 항공료를 포스코가 부담했다”는 포스코 측의 말을 전한 동아닷컴은 당시 왕복 항공료가 500만∼600만 원임을 감안하면, 최소 6000만원 정도의 추가 혜택을 안철수 원장이 받은 셈이라고 지적했다.
손학규·김두관 후보, '모바일투표에 심각한 문제, 투·개표 즉각 중단해야' 주장
민주통합당의 경선이 모바일투표의 부정 논란으로 원천적으로 문제가 발생되고 투개표 중단의 논란까이 일고 있다.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후보인 손학규, 김두관 후보 측은 5일 '제주, 울산 모바일 투표 검증결과 심각한 오류가 드러났으므로 이를 수정하기 전까지는 모바일 투개표를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손 후보 측 김유정 대변인은 '제주의 경우 2876명이 5번의 전화를 모두 수신하지 못했고 울산의 경우에는 777명이 전화를 받지 못했다. 로그파일 확인결과 재투표하기로 한 599명과 리서치회사 기록에는 있으나 통신사 기록에서는 빠진 350여명 등 총 3800여명의 투표권이 박탈됐다. 이번 사태는 일반 투표 방식에 비유한다면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배부하지 않은 결정적 오류로 유권자의 투표권을 박탈한 심각한 사태'라는 주장을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지난 번 로그파일 열어서 문제된 사람이 599명밖에 안됐다며 통계적 오류 수준이라고 해명했고 이번에는 5번 모두 전화 못 받은 사람들에 대해 기술적 오류라고 말했다. 처음에는 통계적 오류, 다음에는 기술적 오류라고 주장하는 건 '정신적 오류'가 아니냐'며 당 지도부를 비난했고, 손 후보의 캠프 비서실장인 최원식 의원은 '투표기회가 주어지지 않은 2876명 중 5번의 통화가 모두 발신오류로 인해 전달조차 되지 않은 사람이 122명이나 된다. 그럼에도 이번 투개표 시스템을 관리한 P&C社는 의뢰인인 우리가 '검증하겠다'고 하니 '자신들을 범죄자 취급한다'며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고 항의했고, 손 캠프의 이춘석 의원은 '통화오류가 발생하면 수신자 전화기에는 아무런 전화도 걸려오지 않는다. 유권자는 전혀 인식을 못하는데 '전화를 몇번 걸었다'는 주장은 전화 건 사람의 책임을 유권자에게 미루는 것일 뿐'이라며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김두관 후보 측 홍보미디어위원장인 김재윤 의원은 '제주와 울산만 검증했음에도 이정도의 오류가 발생했다. 이런 오류가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는 것이라면 투표의 정통성이 근본적으로 부정되는 사태다. 이는 그동안의 경선룰 미팅에서 공론을 모아 전달한 의견을 당이 묵살했기 때문이다. 이번 사태는 초기 선거인단 모집시 등록시스템 오류, 8월 24일 개표 오류, 제주·울산 중간투표자 불참처리 등과 함께 단순한 부실을 넘어선 국민의 참정권을 박탈하는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당 지도부와 선관위가 문제없이 모바일 투표를 치를 수 있다고 해서 신뢰했지만 이 신뢰는 무너졌다'고 했고, 김 후보 측 이호웅 전 의원은 '모바일 경선이 치러지는 동안 이에 대한 각 후보 측 투개표 참관인이 필요함을 당에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그러던 중 오류가 발생하자 그제서야 검증단이 꾸려졌다. 이런 상황에서의 모바일 투개표 진행은 무리'라는 주장을 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두 후보 측은 모바일투표 검증단의 진상조사위원회 확대 개편, 선거인명부 관리업체 P&C에 대한 전면 조사, 당지도부 사과와 선관위원장 사퇴, 현장 경선은 진행하되 모바일투표는 시스템 오류 수정 전까지 투개표 중단을 당에 요구했지만, 중단을 요청한 모바일 투표와는 달리, 현장 경선에는 참여할 뜻을 밝혔다고 뉴스1이 전했다. 손학규 후보 측의 최원식 의원은 '모바일 투표에 대한 국민적인 의혹과 모든 시스템을 정비한 후에 모바일 투표를 재개하자는 것일 뿐 현장 경선은 계속돼야 한다. 내일 있을 광주·전남 경선에는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고, 김 의원도 '모바일 투개표는 당장 내일부터 유보해야 한다'면서도 '현장 투표가 열리는 경선에는 참여하겠다'고 말했다고 뉴스1이 전했다. 민주통합당의 이번 모바일투표는 통합진보당의 비례대표 부정경선과 더불어 좌익진영의 부실을 증거했다는 평을 받는다.
김대중의 대북송금에 관해 문재인 후보의 말 바꾸기
노무현 정권의 대북송금 특검에 대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경선후보의 말 바꾸기를 조선닷컴이 지적했다. 조선닷컴은 '2003년 노무현 정부 출범 첫해 이뤄진 대북송금 특검은 2000년 김대중 정부가 김정일과의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4억5000만 달러(약 5000억원)를 북한에 불법으로 넘겨준 사건을 파헤쳤다. 이 일로 김대중·노무현 두 전 대통령 사이에는 앙금이 생겼다'며, 문 후보는 5일 광주MBC 라디오에 출연해 '대북 송금은 꽉 막혀 있던 남북관계를 여는 특단의 조치였다. (대북 송금은) 사법처리할 일이 아니라 역사적으로 높이 평가할 일이다. 근데 특검을 해서 광주전남에 상처를 입히고 실망감을 준 점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는 취지의 말을 했다며 '문 후보의 이날 발언은 김정일의 통치자금을 불법으로 넘겨준 김대중 정부의 대북송금을 정당화하는 동시에 자신의 발언을 뒤집는 것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고 평했다.
문 후보는 2003년 신동아와의 인터뷰에선 '특검이 어느 선에서 마무리되는 것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 '다 규명돼야 한다'고 답했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포함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유감스럽게도 관여한 바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답했다고 조선닷컴은 상기시켰다. '대북송금을 불법 행위로 인식하고 그에 따른 귀책사유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서 확인되면 김 전 대통령에 대한 추궁과 사법처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평가한 조선닷컴은 '문 후보의 신동아 인터뷰를 비롯한 대북송금 특검에 대한 2003년 입장은 이번 민주통합당 대선 경선 과정에서도 재론됐다. 문 후보의 이런 행적을 손학규 후보를 비롯한 다른 후보들이 문 후보를 공격하는 소재로 삼은 것'이라고 지적하면서, 문 후보가 자신의 입장을 번복한 이유는 6일 예정된 민주당 지역(광주 전남) 순회 경선의 비중 때문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對北투자로 손해를 본 중국의 시양그룹, '북한에 투자를 권장 말라'고 선전
'북한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보호 장치가 갖춰져 있지 않으므로 중국은 중국 기업의 북한 투자를 권장해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촉구를 북한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본 중국 시양그룹(西洋集團)의 한 고위 관계자가 했다고 뉴시스가 5일 전하면서 '이는 파탄에 처한 북한 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 동맹국인 중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려는 북한의 새 지도자 김정은의 노력에 타격이 될 것'이라고 평했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관영 인민일보에 '중국은 기업들의 북한 투자를 권장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게재했었는데, 그러나 우시성 시양그룹 부전무는 '이러한 상무부의 정책은 잘못된 것으로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는 것이다. 북한과 인접한 랴오닝(遼寧)성에 있는 시양그룹은 북한의 철광산에 4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나 북한 측의 계약 불이행으로 투자액 전액을 손해본 것으로 최근 알려졌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시양그룹은 투자가 이뤄진 뒤 북한이 시양그룹을 몰아내기 위해 지대와 전기료, 수도료, 임금 등을 대폭 올려 사업을 하는 것이 불가능했다고 불평했다는 우 부전무는 '이는 비단 시양그룹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북한에 투자하는 모든 기업들에 똑같이 적용된다. 북한은 외국인들이 투자할 여건이 마련돼 있지 않다'는 말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북한 중앙통신이 이날 '시양그룹이 계약의 50%밖에 북한에 투자하지 않았다며 이 때문에 계약이 파기됐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 우 부전무는 터무니없는 주장이라며 '북한이 시양그룹을 쫓아내려는 의도를 드러냈기 때문에 약속했던 투자액 전액을 투자할 수 없었다'고 반박하면서, '북한이 시양그룹이 투자했던 4500만 달러 가운데 3750만 달러를 배상하기로 약속했음에도 100일이 지난 현재까지 이를 이행하지 않으며 재협상을 요구하고 있다'는 비난을 했다고 뉴시스는 전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안철수, 포스코 사외이사 6년간 7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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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9-06, 10: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