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연일 노수희 방북소감 선전

북한이 이미 이용가치가 떨어진 노수희를 거들면서 집요하게 그의 ‘옥중소감’을 전하고 있어
북한 노동신문이 김정일 사망 100일 추모행사에 참석한다는 명분으로 무단 방북했다 구속돼 수감 중인 노수희 조국통일범민족연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이 옥중에서도 북한을 찬양했다는 주장을 지난 3일 이후 또다시 선전해 나섰다.

지난 3일 조선중앙통신은 노 씨의 방북 소감을 전하면서 “공화국은 사회 모든 분야가 커다란 성과를 이룩하고 도시들은 불야경(불야성)을 이루며 천지개벽했다”고 노씨가 감탄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7일 노동신문에서는 “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공화국방문소감 표명”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조국통일범민족련합(범민련) 남측본부 부의장 로수희가 8월 29일 옥중에서 공화국북반부를 방문한 소감에 대해 밝혔다”고 전했다.

노동신문은 “그는 위대한 령도자 김 정 일 장군님의 서거 100일 추모행사에 참가하기 위해 공화국을 방문하는 기간 몰라보게 변모된 모습에서 놀라움을 금할 수 없었다고 피력하였다”또다시 불야경, 천지개벽 등으로 노 씨가 감탄했다는 내용을 실었다.

북한이 이미 이용가치가 떨어진 노수희를 거들면서 집요하게 그의 ‘옥중소감’을 전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속에 대남적화 야망을 심어주고 동시에 내부결속을 하려는 목적도 있지만 남한사회에 여론몰이를 통해 종북세력들이 기득권을 쥐게 하려는 목적도 깔려있다.

노동신문은 노수희가 방북당시 소감을 “김 정 일국방위원장께서 서거하신 당시 ‘정부’ 가 당국은 물론 민간단체들의 조의방문마저 허용하지 않음으로 하여 우리 민족의 례의와 미풍량속을 지키지 못하였다.

그리하여 국방위원장의 서거 100일을 맞으며 조의 방문한 것이다”라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노수희는 북한 방북목적을 “‘정부’가 민족의 대국상을 두고 위로와 조문은 못할망정 북을 자극하는 행위로 일촉즉발의 전쟁분위기를 조성한 것으로 하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였다”고 말했다고 전하면서 “그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정보원과 검찰 등 공안당국이 《고무,찬양》죄로 몰아대고있는것은 말도 되지 않는 억지라고 단죄하였다”고 주장했다.

신남호 기자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