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李부영 新任 의장이 8월 20일 故 朴正熙대통령을 과거 “공산당 프락치”였다고 맹비난한 데 이어, 23일에도 역시 “朴 前대통령은 - - - 남로당 가입을 통해서 군내에 조직 총책으로 활동을 하다 발각되자 조사과정에서 많은 동료들의 신상명세를 불어 그 분들이 희생을 당했다”고 주장했다.(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강지원입니다」에 출연)
상당히 혼란스러워 지는 부분이다. 우리가 기억하고 있는 朴대통령의 국가에 대한 치적이 새삼 이런 과거 行蹟과 오버-랩되는 것이 쉽게 잘 안받아들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적 史實을 들춘다면 - - - . 그렇다. 李의장의 말대로, 朴대통령은 분명히 해방이후 한때 (1948년 11월 체포되기까지) “공산당 프락치”였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朴대통령은 분명하고도 완전하게 「전향(轉向)」했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反共을 國是의 第一義로 삼는” 군사혁명을 통해, 대한민국을 공산주의 위협으로부터 수호하고, 韓美동맹을 굳건하게 하여, 1960년대 당시 빈한(貧寒)한 농업국가에 머물러있던 한국을 강력한 현대산업국가로 변모시켰다는 점이다. 그리하여 北韓공산주의자들과의 체제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였다는 사실이다. 이보다 더 분명하고 웅장하게 박대통령의 “反共”을 말해줄 수 있는 근거가 어디에 있을 것인가?
그렇다면 도대체 무엇이 문제라는 것인가? 완전히 전향한 사람의 ‘전향 以前’의 일이 왜 문제가 된다는 것인가? 성경에도, “회개한 자로 인하여 기쁨이 더 하리라”는 말씀이 있거니와, 진정한 회개 또는 전향이 중요한 것이지, 그 이전의 일이 문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다. 오히려, 전향하지도 않고, 또 전향했는지 안했는지 분명치도 않고, 뿐만 아니라 겉으로는 反共입네 하고 속으로는 親北을 행함으로써, 대한민국의 국가이익을 훼손하는 행위가 문제가 되는 것이고 법의 저촉을 받아야 하는 일이 아닌가?
朴대통령의 과거 한때 공산주의 연루 사실이 그의 ‘반공을 통한 국가건설’의 불멸(不滅)의 업적을 조금도 훼손시킬 수 없음은 자명하다. 또한, 공산당 잔당들을 신고한 것도 용기있는 행동일 지언정, 결코 비열한 행동이 될 수 없다는 점도 분명하다. 공산주의자들의 입장에서는 그것이 “배신”이 될지 모르나, 국가의 입장에서는 칭찬받을 일인 것이다.
이렇듯 의미없는 朴대통령의 과거 들추기를 계속한다면, 차제(此際)에 그 이야기를 꺼낸 사람들도 스스로의 정체(正體)를 밝혀야 한다. 공산주의에 대한 입장, 북한 김일성-김정일체제에 대한 입장, 특히 주한미군 철수가 왜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는 것인지 등, 우리의 국가안보와 국가이익에 핵심적인 사안들에 대하여 그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洪官憙(통일연구원 평화안보실장)
朴대통령의 不滅의 「反共」치적
- 홍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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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08-24, 13:3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