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윤상현 "'통영의 딸' 국회 청문회 개최해야"

"국회, 직접 증언 듣고 기록으로 남겨야 할 책무 있어"…오길남 씨, 탈북자 증언할 듯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11일 북한에 강제구금된 '통영의 딸'에 대한 국회 청문회 개최를 공식 제안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한민국 국회는 통영의 딸 문제 관련자들로부터 직접 증언을 듣고, 그것을 역사의 기록으로 남겨야 할 책무가 있다'면서 '통영의 딸 신숙자 씨 모녀의 송환을 위해 국회가 해결책을 강구하기 위한 청문회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청문회 일정에 대해 윤 의원은 '외통위 국정감사 일정(10.5~24) 또는 국감기간을 전후로 정하면 된다'며 '여야가 합의한다면 9월말~10월말 사이 청문회 개최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의원은 청문회 증인 및 참고인으로 신 씨의 남편이자 오혜원·규원양의 아버지인 오길남 씨와 북한 요덕수용소에서 신씨 모녀를 목격한 탈북자들, 신 씨 모녀 송환 활동을 벌이고 있는 민간단체 관계자 등을 추천했다.

한편 오 씨는 지난 4일 북한에 있는 두 딸과의 상봉을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이산가족 상봉을 신청했다. 이어 7일 미국을 방문, 뉴욕 유엔 북한 대표부 앞에서 집회를 갖고 신 씨 모녀에 대한 즉각적인 송환을 요구했다.

그는 13일까지 워싱턴 DC에 머물며 프랭크 울프 하원의원(버지니아), 로버트 킹 북한인권특사 등과 면담을 갖고 신 씨 모녀 송환을 위한 미국 정부 및 의원들의 협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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