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박원순, 30분간 '非공개 면담' 가져

무슨 얘기 나눴을까? 安씨 서울 시민 기대 전달?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대선 출마가 임박했다는 분석이 잇따라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安씨가 13일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30분간 면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安씨 측 유민영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회동에서 安씨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서울시의 새로운 변화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전했고, 朴시장은 1년 전 상황을 회고하며 다시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인터넷 <한겨레>가 보도했다.

지지율 4%였던 朴시장은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安씨의 ‘공개지지’로 시장에 당선됐다. 두 사람은 공개적인 만남은 당시 선거 이후 처음이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의 만남은 朴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다른 배석자 없이 이날 오후 3시50분부터 4시25분까지 30여 분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앞서 朴시장은 공개적으로 안 원장이 민주통합당에 들어오지 말고 독자적인 세력을 형성해야 한다고 조언한 바 있다.

구체적으로 朴 시장은 지난 달 27일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서종빈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사회의 정당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그 정당이나 정당이 낸 후보보다는 안철수 원장이나 저도 마찬가지였지만 정당 밖에 사람들을 원하고 있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朴시장은 安씨의 대선출마시 야권단일화 여부에 대해 “출마를 결심한다고 하면 安 원장님의 그동안의 여러 발언이나 행동을 보면 일단은 야권으로 분류를 해야 되니까, 그러면 민주당 후보와 함께 경선하는 과정은 저는 있을 거라고 보는데, 과연 어떻게 될지는 그야말로 신만이 아시겠다”고 말했었다.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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