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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박원순 선대위 명단. |
‘9.24 과거사 사과’ 발언으로 보수층의 외면을 받은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25일 左派 진영의 ‘트위터 대통령’ 이외수(소설가) 씨를 만났다.
李씨는 줄곧 자신의 홈페이지와 트위터를 통해 2008년 ‘광우병 촛불시위’ 옹호, 2009년 인터넷 논객 ‘미네르바 구속(허위사실 유포)’ 관련 정부비난, 2011년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를 하며 左派 세력을 측면에서 옹호해 온 인물이다. 
李씨는 지난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공지영(작가), 유홍준(전 문화재청장), 이창동(영화감독), 조국(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 박원순 선대위 멘토단의 일원으로 활동했다.
이와 함께 BBK 의혹을 제기했던 정봉주 前 의원이 지난해 말 유죄 확정 판결을 받자, 李씨는 2007년 대선후보 경선 때 박후보가 후보합동연설에서 BBK 의혹을 제기했던 동영상을 리트윗 하며, 대법원의 판결을 비난하기도 했다.
李씨의 그동안 행태는 '親좌파'-'反MB'로 수렴되는데, 이점에 있어서는 朴후보와 공통의 이해관계(?)가 있는 듯하다. 朴후보도 李씨와 마찬가지로 2008년 광우병 난동 당시 이명박 정부를 비판하며, 폭력 시위대에 동정적 발언을 했던 前歷이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새누리당 선대위 영입대상으로 거론되어 온 李씨가 朴후보를 어떻게 보느냐에 달려 있는데, 적어도 그는 朴후보를 우군(友軍)으로 보지는 않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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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수, 문재인과는 활짝, 박근혜와는 무표정? |
아니나 다를까 현재 인터넷 공간에서는 李씨가 대선후보들과 찍은 사진을 놓고 네티즌들이 갖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李씨가 朴후보와 찍을 때와는 달리 문재인 민통당 대선후보(지난 달 14일 방문)와는 웃는 표정으로 달라붙어 찍은 것을 두고 은연중에 정치적인 성향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례로 한 트위터 이용자는 “본능적으로 보여주시네요. 문재인 후보와 찍은 사진, 표정이 명품입니다”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조갑제닷컴> 토론방에서도 朴후보가 李씨를 만난 것을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아이디 ‘설상가상’은 “이외수가 어때서? 지난 4.11총선 때 양구 호천지구 새누리당 한기호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만나서 도움까지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고”라는 멘트를 남겼다.
반면 아이디 ‘바보이반’은 “박정희를 사과해놓고 이외수를 한기호 후보 공개 지지한 걸로 찾아가는 게 전략적 의미냐”며 “온갖 과거사법 다 통과시켜주고 단하나 사학법 반대한다고 길거리 나간 분이 박근혜 후보다. 도무지 무슨 일관성이 있느냐”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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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바지 차림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6월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희망시정 열린대화'에 이외수 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사진출처: 서울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