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먼저 정치개혁은 선거과정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입니다. 선거과정에서 부당하고 저급한 흑색선전과 이전투구를 계속하면, 서로를 증오하고 지지자들을 분열시키며, 나아가서는 국민을 분열시킵니다. 그렇게 선거가 끝나고 나면 선거에서 이겨도 국민의 절반 밖에 마음을 얻지 못합니다.”(안철수 대통령 후보 출마 선언문)
좋은 말만 골라서 하고, 자신을 거의 聖人 반열에 올려놓는 안철수가 오늘 허위 부동산 계약서 작성에 책임을 지고 사과하였다. '저급한 흑색선전'이 아니라 '사실적인 백색선전'에 굴복한 것이다.
안철수 씨는 고상하게도 '국민의 반을 적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입니다'라고도 했었는데 이는 사실상 자신에 대한 고발문이다. 그는 박원순 서울 시장 후보를 찍은 이들을 상식파, 안 찍은 이들을 비상식파로 모는 식의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주로 50세 이상의 기성세대를 敵對視한 자가 '국민의 반을 敵으로 돌리면서 통합을 외치는 것은 위선입니다'라고 했으니 결국 자신을 고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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