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의 집토끼 사냥

집토끼부터 잡는다-부시의 선거 전략

미국의 부시 대통령은 올해 11월의 대통령 선거전략을 2002년 大選 때의 李會昌 후보 전략과는 반대로 잡았다. 李會昌 후보는 집토끼(보수층)는 이미 확보된 표라고 생각하고 反美시위를 편드는 등 들토끼(젊은 표, 좌파 표)를 잡으려다가 집토끼마저 놓쳐버렸었다.
부시 진영은 전통적인 공화당 표밭인 보수 기독교 사람들을 主공략 대상으로 삼아 이들의 투표율을 높이는 데 전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한다. 이런 전략을 세운 가장 큰 이유는 미국의 인구구조 변화이다. 스페인 계통 인구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들은 다른 非백인
인구층처럼 민주당으로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다.
2000년 大選 때처럼 인종별 투표성향이 나타난다면 이번 선거에서 부시는 케리에 300만 표나 뒤질 것이라고 한다. 2000년에 부시는 전체 득표에선 고어에게 약50만 표를 뒤졌었다.
공화당의 분석에 의하면 보수 기독교 표는 전체 유권자들의 약19%를 차지한다고 한다.
2000년의 경우 이들중 약85%가 부시 지지자였다. 문제는 투표율인데 4년 전의 경우 약500만 명의 보수 기독교 유권자들이 투표장에 나가지 않았다. 공화당은 이들을 투표장에 끌어내는 데 중점을 두는 선거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미국 유권자들의 약90%가 이미 찍을 후보자를 결정한 상태이다. 나머지 10%를 놓고 벌이는 것이 선거운동이다. 부시 진영은 10%의 마음을 돌려놓는 경쟁보다는 지지층의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더 효율적이란 판단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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