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에 냉대당한 윤여준은 토사구팽?

'삼고초려해서 왔다'는 윤여준에게 '제발로 왔다'는 이해찬


“보수인사로 분류되는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민주통합당 문재인 대선후보가 국민통합추진위원장으로 영입한 것을 두고 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고 동아닷컴이 29일 전했다. ‘보수인사’로 윤여준을 분류하는 동아닷컴은 윤여준이 유사(quasi) 보수세력의 근방에는 얼쩡거리지만 진짜(authentic) 보수세력의 모임에 접근하지 못한다는 사실도 모르는 먹통언론이 아닌가 의심된다. 좌익세력을 언론이 ‘진보’로 부르면 거짓선동이 되듯이, 윤여준은 ‘보수’라고 부르는 거짓말이 된다. 윤여준, 이상돈, 김종인 등 기회주의자들은 아직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지 않아서 그렇지, 대한민국이 정상화 되면 좌익세력의 도우미로 평가될 운명을 가지고 있다. 주로 좌익분자들과 어울린 윤여준이 TV조선에 나와 방송하는 현상은 조선일보 내에 건재하는 좌익세력을 암시한다. 아무튼 이회창 캠프의 ‘장자방’으로 불리던, 좌익세력에게 큰 도움이 되고 우익에겐 패배를 부르는, 재수 없는 선거전략가로 평가되는 윤여준은 가치혼란의 시대를 상징한다.

선거의 패배를 부르는 재수 없는 선거전략가를 문재인 측이 맞이하자, 눈치 빠르고 야비한 좌익전략가 이해찬 민통당 대표는 “윤여준을 맞이하기 위해서 민통당이 찾아간 게 아니라, 윤여준이 자기 발로 정권교체를 위해서 민주통합당에 찾아왔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28일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해찬 대표는 “윤여준 전 장관은 우리가 영입한 게 아니고 정권교체에 기여를 하겠다고 (스스로) 오신 것이다. 윤 전 장관과 대담을 해보면 새누리당은 부패한 수구보수 세력이라 2013년 체제에 안 맞는다는 생각이 강하다”고 말을 했다고 동아닷컴이 29일 전했다. 이런 이해찬의 주장은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미안할 정도로 문 후보 측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는 윤여준의 주장을 전면 부정하는 것이다. 즉 문재인 후보 측이 철지한 윤여준을 여러번 찾아간 게 아니라 윤여준이 문재인 측에 찾아왔다는 이해찬 대표의 주장에 ‘삼고초려 뒤에 문재인 캠프에 왔다“는 윤여준의 주장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윤여준의 문재인 캠프행은 참 추한 영입이다.

이해찬 민통당 대표의 주장이 옳다면,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발언한 “제가 대단한 사람도 아닌데 미안할 정도로 문 후보 측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국민통합을 맡아달라고 해서 온 거지 정권교체는 입에 올린 적이 없다. 당에서 그렇게 해석하고 싶은 것 아니겠느냐”는 윤여준의 주장은 거짓말이 되는 것이다. 즉 윤여준의 주장이 옳다면, 이해찬은 방송에서 거짓말을 한 것이다. 윤여준과 이해찬 둘 중에 하나는 거짓말쟁이가 될 수밖에 없는 주장들을 서로 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이해찬 씨는 선거 전략이 뛰어나고 그만큼 정책을 많이 아는 사람도 없다. 예전에 한나라당에 있을 때 저런 사람이 한나라당에 한 명만 있으면 좋겠다고 말하기도 했다”고 밝한 윤여준은 “이분이 국무총리를 하면서 오만한 태도를 보여 국민들한테 많은 지탄을 받았다. 국무총리가 되어서 보여준 모습은 평소에 알던 모습과 굉장히 달랐다”며 이중성을 지적했다고 동아닷컴은 전했다. 그런 이중적인 이해찬의 때리기(bashing)에 윤여준은 맞을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다. 너무 재빠르게 이익을 추구하는 자는 마지막에는 가장 큰 손실자가 된다.

이해찬 대표는 28일의 라디오 인터뷰에서 “(안철수 후보가) 당을 만들든가, (민주당에) 입당을 하든가 둘 중 하나는 해야 한다”며, 문재인-안철수 후보 단일화에 관해 “10월 중순쯤 되면 단일화 요구가 빗발칠 것이고 각 후보도 수용할 것이다. 그동안 해온 여러 방법을 뛰어넘는,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동아닷컴이 보도했다. 이해찬의 주장이 옳다면, 안철수의 기존정치에 대한 비판은 모두 정치사기가 되는 것이다. 이해찬과 안철수는 권력장악에 편법과 변칙의 대표자들이 되는 것이다. 민주당 출신 박선숙 전 의원이 안 후보 캠프로 옮긴 데 대해선 “총선 직후 안 후보가 출마 준비를 하면서 민주당 의원을 여러 명 접촉했으며, 박 전 의원이 멘토 역할을 해왔다. 우리는 이를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박선숙의 안철수 캠프 이동이 민통당의 전략적 꼼수임을 암시한다. 윤여준, 이해찬, 이상돈, 김종인 등의 꼼수정치에 박근혜, 안철수, 문재인이 놀아나는 게 한국정치판의 퇴보적 현실이다. 아니 이 후보들이 저런 꼼수쟁이들을 영입하는 게 정치적 추태다.

새누리당 서병수 중앙선거대책본부장이 28일 “불과 두 달 전 김병화 대법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에서 ‘다운계약서’ 문제를 지적했던 민주통합당이 안 후보에 대해서는 입을 다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민주당은 ‘당혹스럽다’는 내용의 논평을 낸 것이 고작이다. 공직자의 자질에 대해선 추상같았던 민주당이 이중적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하면서 “안 후보는 대선캠프 이름을 ‘진심캠프’로 결정했는데 탈세와 논문 무임승차 의혹까지 드러난 마당에 본인의 진심부터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지만, 민주당 문재인 대선후보는 “검증이란 이름으로 그렇게 지나치게 편파적으로 검증이 이뤄지면 안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시기에 우리가 다운계약서나 이런 부분에 대해 사회적으로 크게 잘못이란 인식이 없던 시절, 관행 속에서 일어난 일이 아닐까 생각한다”며 안 후보를 비호했다고 한다. 윤여준은 28일 “(안 후보) 본인이 어쨌든 도덕군자로 포장이 돼 있어서 상처를 굉장히 크게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 아닌가 싶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문재인과 안철수는 겉으론 경쟁이지만 속으론 동지적 관계인 것이다.

물론 한 동아닷컴 네티즌(염황만)의 “민주당의 이중적작태가 불임정당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준 것”이라는 반응처럼, 안철수-문재인 간의 '숨은 연대관계'를 국민들은 간파한다. “이해찬-문재인 측, 윤여준 영입 엇박자”라는 동아닷컴의 기사에 한 네티즌(나정헌)은 “아직도 이런 자의 도움을 받으려고 간청한 대선후보는 후보자격 없다. 여기저기 빌붙어 산사람에게서 뭘 배울게 있나? 安도 버린 폐품을 文이 수집했구나! 그가 도운 이회창은 참패했잖은가?”라 했고, 다른 네티즌(김태복)은 “그넘의 노욕이 떵오즘을 분간 못하고 이리저리 아무 넘이나 가리지 않고 기웃거리게 하는구만”이라 했고, 또 다른 네티즌(권주현)은 “간청하서 갔건 정권교체위해 갔건 노욕이 결국 화를 부를 것이다. 권력욕심에 이곳저곳 기웃거리는 모습이 추하다. 결국 토사구팽 당하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할 것을”이라고 반응했다. 그리고 한 네티즌(남상문)은 “윤여준 걸*와 조기숙, 강금실과 이해찬의 독설거부 사이에 문재인 용인술이 절묘는커녕 집토끼 반발에 몸살지경”이라고 반응했다. [조영환 편집인: http://www.allinkorea.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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