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 동네 대학교 근처에 붙어있던 새누리당 플래카드가 여전히 그대로다. 아무런 가치도 이념도 신념도 보이지 않지만, 眞空(진공)상태 같은 새누리당 정신세계는 여실히 보여준다.
청년들이 취업스펙 쌓기에만 연연하면 문제되겠지만, ‘열정과 잠재력만으로 취업이 가능한 세상’이라는 구호는 살벌해 보인다. 후천적 노력은 불필요하다는 말인가? ‘청년정책약속’을 지키겠다는데 일반 국민들은 새누리당 정책약속 내용을 알지 못한다. 어떻게 하자는 것인가?
현실적 대안도, 미래의 비전도 없는 이런 구호는 청년의 게으름과 이기심에 영합해 표를 구걸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한국에는 애국정당은 물론 보수·우파정당도 존재치 않는다. 포퓰리즘 정당과 좌익정당뿐이다. 일제시대 독립운동 하듯 새로운 세대를 만들지 않으면 북한해방-자유통일-일류국가 건설은 허망한 구호가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