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북한의 武力(무력)도발로 희생된 희생자 유가족들은 거의 찾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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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가 만난 주요 인사들 |
박근혜가 찾지 않은 인사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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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단체명) |
방문날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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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양숙 |
2012년 8월21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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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 |
2012년 8월22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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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
2012년 9월2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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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
2012년 8월22일 |
아웅산 테러 희생자 유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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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재단 |
2012년 8월28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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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후보는, 김대중ㆍ노무현 前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ㆍ권양숙 여사, 김영삼 前 대통령을 각각 禮訪(예방) 했었다. 지난 25일에는 소위 ‘트위터 대통령’으로 불리는 소설가 이외수 씨를 직접 찾아가기도 했었다. 또 전태일재단을 방문하려 했으나 재단 관계자들의 반발로 무산됐다. 朴 후보는 人革黨(인혁당) 사건 유가족들을 조속히 만나겠다는 의사도 표명했다.
親야권 인사들과는 밀착…北 도발로 희생된 희생자 유족은 ‘냉대’
반면, 북한의 武力도발로 희생된 희생자 유가족들을 직접 찾아갔다는 기록은 연평도 포격 1주기 추모식을 제외하고는 찾기가 힘들다. 朴 후보는 천안함 爆沈(폭침) 순국 장병 영결식이 열렸던 2010년 4월27일, 영결식장에서 유가족들을 위로한 적이 있다. 그러나 與野(여야)를 막론한 국가적 차원의 영결식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朴 후보가 이들을 직접 찾아가 만났다고 보기는 어렵다.
천안함 유족들은 오히려 朴 후보 측을 비판하기도 했다. 2011년 12월30일, ‘천안함유족과슬픔을함께하는모임(이하 유족모임)’ 소속 관계자들은 새누리당 당사를 항의 방문했다.
당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비대위원장)이었던 朴 후보는 비대위원에 이상돈 중앙대 교수를 임명했었다. 유족모임 측은 “李 위원은 과거 천안함 폭침을 ‘북한소행이 아닌 우리의 자작극’이라는 주장을 했었다”며 “李 위원이 천안함 사건을 사과한다고 해도 반드시 사퇴해야 한다. 朴 비대위원장이 그런 사람과 비대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비판한 바 있다. (注: 이상돈 위원은 이 같은 내용을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배포함)
朴 후보는 또 지난 6월29일, 경기도 평택시 해군 제2함대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10주기 추모식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6월29일字 인터넷 <문화일보>는 한 親朴系 인사의 말을 인용해 “朴 前 위원장(注: 朴 후보)이 현재 당의 공식적인 자리를 맡고 있지 않은데다 대선 출마 선언도 하지 않은 상태여서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傳言(전언)을 소개했다.
朴 후보는 美國의 격월간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airs)誌> 2011년 9ㆍ10월호에 ‘새로운 한반도를 향하여(A New Kind of Korea)’라는 제하의 기고문을 발표했었다. 朴 후보(당시 국회의원)는 2011년 9월1일, 이 책 출간에 맞춰 국회 귀빈식당에서 자신의 안보ㆍ對北(대북)정책 구상을 밝혔다.
朴 후보, ‘서해 NLL’에 宥和(유화)적 입장도 표명
그는 이 자리에서 “對北 정책은 일방적으로 지원하면 되느냐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우리로서는 북한이 신뢰할 수 있을 만한 원칙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朴 후보는 “북한이 국제사회가 인정할 수 없는 일탈을 하면 그에 대해서는 더 단호하게 행동하고, 무언가 진정성이 있는 변화를 보이면 더 유연하게 대응해야 한다”고도 했다.
이후에도 북한은 對南(대남) 공갈ㆍ협박은 물론 北 어선의 NLL(Northern Limit Line, 북방한계선) 침범 등을 공공연히 자행해왔다. ‘북한이 일탈하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던 朴 후보는 對南 도발에 대한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한 적이 거의 없다. 朴 후보 측은 오히려 국가안보와 직결된 사안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宥和적인 입장을 보였다.
대표적인 것이 ‘서해 NLL’ 관련 발언이다. 朴 후보는 지난 9월14일 <동아일보>와의 인터뷰에서 ‘군사적 충돌가능성이 있는 서해에서 기존의 남북간 해상경계선만 존중된다면 10ㆍ4 선언에서 합의한 서해 공동漁撈(어로)수역 및 평화수역 설정방안을 북한과 논의할 수 있다’는 취지의 주장을 했다. 이것은 2007년 10월, 노무현-김정일 회담에서도 논의되었던 것으로 애국우파진영은 이를 ‘NLL 무력화를 노린 북한의 戰術(전술)에 말려든 것’이라고 줄곧 비판해왔다.
朴 후보 측, 장준하 사망 진상조사까지 고려
朴 후보는 이에 대해 “기본적으로 역대 정부가 약속한 것은 대한민국 정부가 한 것”이라며 “지금의 경색 국면을 대화국면으로 어떻게든 바꿔나가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인혁당 사건 유가족들을 언급하며 “유족들이 동의한다면 만나 뵙겠다. 지난 시절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 대해 (박정희 대통령의) 딸로서 참 죄송스럽다고 여러 번 말씀드렸다”고 강조했다.
앞서 언급한 인혁당 사건 유족 뿐 아니라 이미 여러 차례 조사가 이뤄진 故 장준하 씨의 실족사도 再조사할 의지가 있음을 내비쳤다. 9월27일字 인터넷 <서울신문>은 다음과 같이 보도했다.
<새누리당이 ‘전태일 기념관’ 건립을 추진하고 고(故) 장준하 선생의 의문사에 대한 진상 조사를 추진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근혜 후보 측 핵심 관계자는 26일 “전태일 기념관 건립과 고 장준하 선생 의문사에 대한 재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 관계자도 “박 후보가 과거사 기자 회견에서 실천을 강조한 만큼 같은 맥락에서 전태일 기념관 건립을 비롯해 당시 피해자 및 유족들에 대한 진정성을 담은 다양한 방안이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은 左派정권 당시 설립된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의 두 번의 조사에서 모두 ‘사실규명 불능’ 판정을 받은 바 있으며, 張 씨와 함께 사고 현장에 갔던 목격자도 일관되게 실족사임을 증언하고 있다. 그럼에도 朴 후보 측은 北의 도발로 희생된 사람들은 외면하고 과거사 사건 유족들에게만 관심을 갖는 듯하다.
左派세력이 만든 이슈에 끌려다니는 朴 후보
이 밖에도 朴 후보는 대통령 후보 선출 前부터 본인의 ‘不通(불통)’ 이미지를 고려해 유독 젊은층과의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것은 朴 후보의 정책에서도 잘 나타난다.
야권과 左派진영의 이슈이자 젊은 세대들이 選好(선호)하는 ‘경제민주화’, ‘반값등록금’ 등의 정책들이 새누리당 대선 공약으로 구체화된 것도 이를 반증한다. 朴 후보는 北 도발로 희생된 사람들은 看過(간과)한 채 과거사 등 左派세력이 들고 나오는 이슈에만 끌려다니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朴 후보는 지금 좌파들이 만든 '과거사 프레임'에 완전히 갇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