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도·만족도와 도심의 정체성과 환경 개선에 대한 기여도를 종합한 설문조사의 결과, 청계천 복원은 5점 기준에 4.02점을 얻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2위는 대중교통 우대정책(3.90점), 3위는 서울광장(3.68점)이었고, 걷고 싶은 거리와 차 없는 거리도 각각 3.65점, 3.64점으로 좋은 반응을 끌어냈다고 한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의 업적인 신청사 건립은 2.83, 재개발과 뉴타운(3.02점),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 조성사업(3.19점)도 평가가 안 좋았고, 박원순 시장의 성곽 복원과 성곽탐방로 설치는 각각 3.10점, 3.16점으로 점수가 낮았는고 한다. 토목에 강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정에 가장 기억될만한 사업을 했다는 설문조사이다. 친환경이나 복지를 앞세운 박원순 시장의 행정은 현실성이 없는 구호정치나 전시행정에 가깝다는 혹평도 쏟아져 나온다.
정 교수는 “신청사 건립, 재개발과 뉴타운, DDP 사업 등 개발 지향 사업에 대해 응답자 대부분이 부정적으로 인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전반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했다고 조선닷컴이 전했다. 서울시청 신청사가 나쁜 평을 받은 것에 대해 조선닷컴의 한 네티즌(yee****)은 “신청사는 높이를 당초 설계대로 하지 않은 게 가장 큰 실수다, 시청 앞에 가서 한번씩 보시기 바란다, 건물을 억지로 잘라놓으니까 너무도 볼품 없는 모양새가 되어 벼렸다. 당초 높이대로 했어도 덕수궁과 전혀 문제가 될게 없는데 당시 좌파 문화재위원회에서 계속물고 늘어져 결국 이 모양이 됐다고 본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런 볼품 없는 서울시 신청사 위에 박원순 시장이 낭만적으로 벌통을 올려놓았으나, 양봉에 대한 특별한 기술도 없는 서울시가 곤혹을 치르고, 전시행정도 실패하는 것이다.
“서울, 청계천 복원 최고, 신청사 건립은 최악”이라는 기사에 이명박 대통령(전 서울시장)에 대한 호평과 박원순 시장에 대한 희롱이 네티즌들의 댓글로 나타났다. 한 네티즌(k****)은 “몇 년 후에 박원순씨의 역점사업인 양봉사업과 한강텃밭가꾸기사업은 몇 위에 오를라나”라며 희롱 섞인 질문을 했고, 다른 네티즌(bg****)은 “서울시민이 뽑은 최고의 사업이 청계천 복원이라면, 그 사업을 이명박 대통령이 한 거잖아. 역시 불도저 같은 업무추진력은 알아줘야 한다. 시간이 지나고 보니 역시 최고의 사업임을 시민들이 알아보기 시작한다는 건데 서울시장 재임 시 월급도 전부 기부했다던데... 대통령 재임 시 업적도 차기 대통령 임기말 해쯤 2017년 되면 대단한 업적임을 국민이 알아줄 테지. 박원순 시장은 뭘 남기지?”라며 구호전문가인 박원순 시장과 토목전문가인 이명박 시장을 비교했다.
또 한 네티즌(namwoo****)은 “청사에 길이 남을 이명박의 업적”이라고 했고, 또 다른 네티즌(sw****)은 “지하철과 버스를 신용카드로 환승할 수 있도록 한 대중교통 시스템이야말로 획기적인 서민 중심의 행정으로 외국 여러 나라에서 배워간 것으로 알고 있다. 이 역시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 시장으로 있을 때 추진한 것이다”라고 했고, 다른 네티즌(bg****)은 “님이 말한 대중교통시스템도 획기적이고 환상적인 시스템이죠. 수출도 많이 했다는 것 같은데요. 역시 이명박 대통령 작품이죠”라고 반응했고, 또 다른 네티즌(shin****)은 “박원순 시장의 서울시 청사 꼭데기에 벌통 올려놓은 걸 최고의 점수를 주고 싶어 ㅋㅋㅋ 꿀은 얼마나 수확 했는지?”라며 희롱했다. 문화일보도 이 서울시의 양봉사업을 “시민의 세금으로 市政(시정)을 꾸려 나가는 市가 추진할 만큼 도심양봉사업에 충분한 경제성이 있는지도 논란거리”라고 평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