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인터넷 연설 100회, 희망 국민과의 대화”가 15일 청와대 상춘재 앞뜰에서 있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제가 이 라디오연설을 첫 번째 2008년도 금융위기를 맞이한 바로 그 10월 달부터 시작했습니다. 10월 달부터 시작해서 지금 2주에 한 번씩 하면서 벌써 100회가 되었는데, 그동안에 많은 곳에,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사실은 위기를 두 번씩 맞이하면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참 많거든요. 그래서 그런 분들을 한 분 한 분 많은 분들을 만나면서 제가 그 역경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고 그냥 성공하시는 분도 제가 봤습니다”라며 “그런 분들을 이번에 한 번 100회 되어서 초대를 해 가지고 좋은 말씀해 주시면, 여러분 스스로가 어려움을 극복했지만은 여러분의 이야기가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고 포기하고 싶은 사람, 심지어 난 더 이상 이 세상에서 할 것 없다,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용기를 주는 것이 아닌가 해서 그런 뜻에서 여러분을 초대를 했고요”라고 주장했다.
100회 라디오연설 중에 가장 기억에 남은 방송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그동안 좋은 일도 있었고요, 참 어려움도 있었는데, 많은 것을 기억하게 하는 일들이 있었습니다마는 특별히 기억나는 것은 천안함 사태가 나서 46명의 우리 수병들이 아깝게 생명을 잃어 가지고 내가 라디오연설 할 때 한 분 한 분 46명의 수병들의 이름을 부를 때 차마 못 부르겠더라고요. 그게 지금도 잊지 못하지만은, 아마 제가 일생 살아가면서, 그들의 희생은, 아무 죄 없이 죽었잖아요. 그것은 아마 잊지 못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대답했고, 사회자인 조수빈 KBS아나운서도 “저도 뉴스를 진행하면서 천안함 사태가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었는데요. 지금도 생각하면 참 가슴 아픈 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라고 반응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임기 중에 천안함 피격사건을 가장 크게 기억하고 있다는 고백으로 풀이된다.
광주마이스터고등학교 3학년 김신승군은 “제가 1기이다 보니까 알려진 것도 없고, 또 전문계 고교라는 좋지 않은 편견도 있었고, 대학 생활도 즐기고 싶었는데, 또 요즘이 4년제 대학을 나와도 취직이 힘든 시기잖아요. 그래서 마이스터고에 가서 나만의 기술을 익혀서 남들보다 일찍 사회에 자리 잡아서 부모님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싶어서 오게 되었는데”라며 “솔직히 알려진 것도 없어서 두려웠는데 정부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다 보니까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수도 있게 되었고”라며 “1학년 겨울방학 때 벌써 모두가 부러워할만한 대기업에 합격을 해 있는 상태고요. 방학마다 총 세 번에 걸쳐서 회사에 가서 입사 전에 필요한 것들 배우기도 하고, 엄청 좋은 회사다 보니까 친척들도 좋아하시고, 부모님도 자랑스러워하시고, 그리고 대학생인 형 등록금도 제가”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내가 이 학교 방문했어요. 방문해서 이 학생이, 내가 우연히 학생 많은 사람 중에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남들 다 친구들이 대학 가는데 기가 죽어있었는데 자기가 정말 대한민국 최고의 직장에 미리 졸업도 하기 전에 가게 됐다. 지금은 대학 가겠다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친구들이 아주 부러워한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부모님들도 내 아이를 이런 실업계 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를 보내는 것이 기가 죽을 것 없고 당당할 수가 있다. 그러니까 이것은 앞으로 선취업 후진학이지, 이렇게 하고 있다가 몇 년 일하면서 중간에 대학을 갈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며 “그런 점에서 나는 앞으로 특성화고등학교를, 특히 마이스터고를 한 사람들은 아마 굉장히 희망과 자신감을 가지면 될 것이다 이렇게 생각해서”라고 주장했다.
노숙자 생활을 했던 황대로씨는 “그 와중(노숙생활 와중)에 노숙인 쉼터라고 있거든요. 거기에서 구원을 청하더라고요. 거기 가서 이런 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는데, 거기서 추천한 프로그램이 정부에서 하는 취업패키지 성공 프로그램이 있더라고요. 그걸 추천하는데 솔직히 처음에는 ‘정부에서 하는 데 믿을 수 있을까.’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밑져야 본전인데 한 번 믿어보자, 해서 그렇게 참석해 가지고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습니다”라며 “어느 정도 남들 부족하지 않게 월급 받고 있는데, 일부는 부모님한테 용돈 드리고 가끔씩 사촌들이나 친척들 만나서 동생들한테 용돈도 주고 있습니다”라며 “특히 주변 사람이나 아는 사람들한테 도움을 청하는 것 보다 지금 정부에서 하는 것, 성공 패키지, 이런 여러 가지 프로그램이 많더라고요. 거기에 대해서 한번 알아보고 두드리면 저와 같이 될 것 같습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가 대체로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우리가 결국 부정적으로 생각하느냐 긍정적으로 생각하느냐 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노숙생활하시는 분들도 뭔가 알아보고 ‘내가 한번 일어서야겠다.’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면 길은 여러 곳에 있다고 생각합니다”라며 “지금 사실은 노숙자나 노숙자가 아니더라도, 뭔가 기술을 배워서 일자리를 만들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훈련을 할 수 있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관이 정부에 많습니다”라고 대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황대로씨에게 “또 시간 나면 노숙자를 찾아가서 안내를 해서, 그러니까 이 마음가짐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여기는 한번 해 보자 이렇게 해서됐기 때문에 그런 역할도 해 줬으면 좋겠다고 봅니다. 아마 선배 노숙자로서 이야기하면 믿을 거예요”라고 주장하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한국체육대학교 대학원생 이아영씨는 “제가 500만 원을 대출 받았는데요. 사실 말하기가 부끄러워요. 왜냐하면 돈이 많은 사람들에게는 500만 원은 가벼운 금액일 수 있지만 저에겐 큰돈이었고요. 그리고 성인이 갓 된 나이였고, 일반 금융권에서는 대출을 받을 수 없는 자격이었기 때문에 사금융권에서 대출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사금융의 이자가) 40% 이상이었어요. 근데 은행권이 아니다 보니까 이자도 높은데, 더 괴로웠던 것은 사금융권에서 독촉전화 하는 것이 되게 힘들었어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은 정부가 금년 4월 달에 사금융 일제신고를 받아서 금융감독원, 은행 관계 사람들, 검찰, 경찰, 총리실 할 것 없이 종합을 해서 사채신고를 다 하도록 했는데, 불안하고 겁이 나서 신고를 못한 분들이 많아요”라고 대답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비밀리에 전부 신고를 할 수 있도록 만들었는데, 한 2만 건 이상이 들어왔고요. 지금도 계속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경우에도 정상적인 금융으로 바꿔줬기 때문에 이자가 정상으로 내려가서 부담없이 할 수 있게 됐죠. 지금 40%에서 100% 이자도 있습니다. 평생 갚아도 이자도 못 갚는 거예요. 그런 경우가 많고요”라며 “그래서 앞으로도 계속 단속할 텐데요. 저는 오늘 이 방송 들으시는 분 중에서도 나도 사채를 쓰고 있는데 불안해서 신고를 못했다든가 하는 두려움을 갖지 마시고, 지금도 신고센터가 있습니다. 인터넷에 들어가 보시면 비밀리에 신고할 수도 있고, 또 아니면 연락만 하시면 찾아갑니다. 이제, 관계자가 찾아가서 조용하게 처리하고, 또 법적으로 전부 처리해 줍니다. 안전합니다. 정부가 완전히 안전하게 하기 때문에 이러한 고통을 받고 사채금융 받으시는 분들이 신고를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이 기회에 드리고 싶고요”라고 대답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맘포트라-스메이씨는 “한국에 온 지 5년이 되었고, 한국 국적도 취득하였습니다”라며 “저는 딸아이가 몇 년 있으면 초등학교에 들어갑니다. 엄마가 결혼이민자라서 학교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거나 학교생활에 적응을 잘하지 못할까봐 걱정입니다. 한국 사람들이 다문화에 좋은 인식을 갖도록 인식개선 교육을 많이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정부에서도, 또 교육부에서도 그런 것을 굉장히 노력하고요. 특히 다문화 가정 아이들에 대한 배려를 하려고 굉장히 노력을 합니다. 어머니께서도 안내하시는 좋은 일을 하고 계시니까 가끔 학교 선생님 만나셔서 상담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며 “선생님을 만나서 우리 아이가 잘하고 있는지도 가끔 물어보시고, 정부에서도 교육과학기술부가 그 점에 대해서 굉장히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이번 런던 장애인 올림픽에 나가셔서 금메달을 딴 박세균 선수는 “제가 ‘89년 고등학교 생활 중에 불의의 사고로 장애를 가지게 되었어요. 그 당시에는 제가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앞길이 캄캄하고 어떻게 나아가야 될지를 생각하지도 못했어요. 이렇게 운동을 하게 돼서 지금은 좋아졌지만 그 당시에는 내가 한 걸음 한 걸음 움직이는 자체도 그렇고, 세상에서 일반인이 장애인을 보는 시선들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았거든요”라고 주장하자,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 장애인이 할 수만 있다면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게 좋다고 봅니다. 사실은 장애인들이 몸은 불편하지만 어떤 특수한 분야에서 일할 수 있는 게 많습니다. 그래서 국가에서 법적으로 고용의 3% 정도는 장애인을 고용하자고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공무원사회에서도... 청와대에서도 그렇습니다, 와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될 수 있으면 일을 해서 희망을 주자, 그렇게 하고 있고”라고 대답했다.
“저는 가정주부, 집에서 저처럼 경력이 단절되고, 뭔가 하고 싶고, 사회적으로 엄마의 갖고 있는 인품들을 사회적으로 누리면서 아이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것들이 있을 것이라고 충분히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이 제도가 되고 잘 알려져서 저 같은 여성들이 많이 나와서 일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라는 이남주씨의 고충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사회적 기업을 국정의 아주 중요한 하나의 정책으로 채택해서 지금은 한 700개 정도 됩니다. 거기 종사하시는 분이 한 1만 7,000∼1만 8,000명 정도 되었습니다. 엄마 같으신 분들이 모이셔 가지고 떡을 만들어가지고 군부대에도 주고, 이렇게 하는 여러 형태의 사회적 기업들이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라며 “단절되었던 어머님들이 나와서 일할 수 있는 자리를 정부가 이미 시작을 해서 본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제31차 라디오·인터넷 연설의 주제였던 ‘온누리상품권 활성화’에 대해 부산 부전시장에서 생선가게를 하는 오혜점씨는 “제일 먼저 중요한 게 우리 전통시장에 가져다주는 온누리상품권의 효과는, 사실은 전부 다 시장에 장사 안 된다, 안 된다 하거든요. 그래도 온누리상품권으로 인해서 이번 추석은 좀 더 우리 상인들이 웃을 수 있었고, 정말 많은 손님들을 더 맞이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라며 “석에 온누리상품권이 단단히 효자 노릇을 했습니다”라고 평했다. 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2008년도에 정부에서 우리 상인교육을 시켜주는 상인대학을 제가 갔습니다”라며 “상인대학 덕분에 전통시장에서 장사하는 상인들은 무조건 웃어야 장사 잘하는 겁니다. 인상 쓰고 있는데 어디 손님이 옵니까? ( 일동 웃음 ) 그런 정부의 교육 덕을 참 많이 봤습니다”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청와대 밥상에 오르는 식재료들에 대해 이명박 대통령은 “그건 분명히 재래시장에서 옵니다. 재래시장이라고도 하고 요즘은 전통시장이라는 말도 쓰는데”라며 “재래시장이 장사가 제대로 안 되니까 기업하시는 분들이, 온누리상품권을 사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래서 2009년부터 시작을 했는데 금년에 대기업들이 협조를 많이 해 주고 해서 연간 한 3,700억을 사주셨어요”라고 보고했다. 온누리상품권에 대해 “나의 욕심 같아서는 연간 5,000억씩만 기업들이 협조해 주면, 5,000억 큰 돈인 것 같지만 많은 기업들이 협찬하게 되고, 사실 이번에도 대기업인 모기업은 1,000억 이상 사주신 분도 계시고 이래서 그만한 금액이 된 거죠”라고 말한 이명박 대통령은 “대기업이나 국민들이 여유 되시는 분들이 온누리상품권 사 주시면 그걸 가지고 좀 하자”며 “저는 재래시장에서 사죠. 저는 항상 호주머니에 온누리상품권을 갖고 다니다가 지나가다가 재래시장 들리면 그걸 딱 씁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런 국민들의 목소리를 들은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 제가 오늘 이야기를 들었는데, 비교적 여기 나오신 분들은 역경에서 내가 해냈다는 사람들이죠. 노숙자에서 벗어나고, 어머니는 말씀을 안 하시는데 죽고 싶어서 죽으려고 하는 직전까지 가셨던 분을 남양주 가서 직접 만났던 기억이 있고요”라며 “며칠 전에는 현재 위기가 굉장히 오래갈 것 같지만 우리나라가 그래도 세계에서 일곱개 나라는 빨리 극복을 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일곱개 나라 선정을 하는데 우리가 첫째로 뽑혔어요. 그러니까 우리가 현재는 어렵지만 한국에 대한 희망을 보고 있는 거죠”라고 주장했다, 이명박 대통령은 “사실 어떻게 보면 지나간 4년을 보면 위기를 두 번씩 만났어요. 세계적인 위기가, 우리만 만난 게 아니고 온 세계가 만났는데 이 긴 터널에, 깜깜한 터널을 지나가는 것 같아요. 그런데 나는 깜깜한 터널에서 그냥 절망하고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계속 가면 터널의 끝에 밝은 빛이 있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이명박 대통령은 “지금은 터널을 지나가고 있지만 그게 지나가는 고통스러운 과정에도 조금만 더 가면 터널의 끝은 밝은 곳이 있다, 도달할 수 있다 하는 생각을 가지고 내가 열심히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우리 국민께서도 당장 일자리가 없다, 내가 힘들다 하지만, 그래도 포기하거나 절망해 있고, 부정적이고, 나는 이래서 안 된다, 남의 탓으로 돌리고 이런 식으로 하게 되면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라며 “사실은 신용평가를 온 세계가 줄줄이 떨어질 때 세계 3대신용평가사가 우리를 다 올려줘 가지고 일본보다 더 높이 평가했다”고 주장하면서 한국민들이 자부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저는 아주 끝까지, 정치는 임기가 있어서 끝나지만 저는 마지막까지 민생을 돌보는 것은 임기가 없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된다 하는 그런 심정으로 일을 하려고 합니다”라고 주장했다.
[허우 올인코리아 기자: hursuaby1@hanmail.net/]
위 기사의 출처는 올인코리아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