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불구자로 사느니 죽어라"

1980년12월8일 김정일은 선전영화 '조선의 별'을 관람한 뒤 간부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귀순자의 증언).

'얼마 전에 우리 전투원들이 아깝게 희생되었습니다(횡간도 간첩사건을 말함. 북한 공작원들이 저항하다가 간첩선을 자폭시키고 집단 자실한 사건). 그들은 자폭하는 마지막 순간에 나의 만수무강을 축원하는 유언전문을 날리고 새파랗게 젊은 청춘을 혁명에 바쳤습니다. 이번에 남포 연락소 전투원들 가운데는 한 명의 투항변절자도 없었습니다. 나는 그들이 다 죽고 한 사람이 살아서 돌아왔다면 변절자로 보았을 것입니다. 내가 왜 이런 말을 합니까. 그는 벌써 부상을 입고 돌아왔을 것이며 결국 불구자가 되고 말았을 것입니다. 혁명도 계속 못하는 불구자로 살아 있으면 무엇 하겠습니까. 그에게 무슨 값이 있고 빛날 것이 있겠습니까'

불구자로 사느니 죽는 것이 낫다는 김정일의 생각은 정책에도 반영된다. 평양에서는 미관상 좋지 않다고 불구자나 기형자들이 시골로 추방되었다. 盧武鉉 대통령이 보안법을 폐지하면 결국 이런 김정일 공작원들이 자폭할 필요도 없이 거의 무방비 상태가 된 한국 사회를 활보하게 될 것이다. 盧 대통령은 왜 야당과 대한민국 수호세력을 원수처럼 대하면서 이런 김정일에 대해서는 한 마디 항의나 충고 또는 비판이 없는가. 巨惡에 굴종하는 비겁한 사람일수록 착하고 순한 사람들에게는 오만하다. 교양 없고 정의감이 없는 사람을 대통령으로 뽑아준 국민들은 곧 盧武鉉과 조국 가운데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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