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도대체 출마는 왜 했나?

후보단일화라는 구태정치를 선택한 안철수

무소속 안철수 후보가 결국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에 합의했다. 두 후보는 11월 6일 회동을 갖고 오는 11월말 후보등록 직전까지 단일화를 마무리 짓기로 약속했으며, 단일화 방식에 대해서도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체 이러려면 출마는 왜 했던 것인지 묻고 싶다. 국민들의 관심과 언론의 조명을 받으면서 기세 좋게 출마선언을 할 때는 언제고, 후보 사퇴까지 염두에 둔 단일화를 하겠다니 대단히 실망스럽다.

차라리 공식 출마선언을 하기 전부터 문재인 후보와 단일화 협의를 하는게 더 떳떳하지 않았나? 출마선언 이후 두달간 잔뜩 간을 보다가 못이기는 척 단일화에 합의하는 행위야 말로 대한민국에서 추방시켜야 할 최악의 구태정치다.

우리는 안 후보가 이런 구태정치의 선봉에 섰다고 규정하지 않을 수 없다.

안철수 후보는 지난 9월 대선 출마 선언에서 '국민의 절반을 적으로 돌리는 정치를 하면서 어찌 국민통합을 논할 수 있느냐'고 말한 바 있다.

안 후보가 지금 하고 있는 후보단일화야 말로 절반 가량의 국민들을 적으로 돌리는 행위다. 새누리당의 집권을 막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겠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특히 안 후보가 손잡고자 하는 문재인 후보와 민주통합당은 북한의 대남 도발에 대해서도 북한 정권이나 군부보다 우리 정부를 더 비난하는 정치세력이다.

안 후보는 이런 세력과의 단일화를 통해 대체 무엇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대한민국을 어떤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것인지 즉각 밝혀야 할 것이다.

2012년 11월7일 자유주의진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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