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1월23일 오후 2시 34분 북한은 평화로운 연평도에 100여발의 포탄을 퍼부어 우리 해병 장병 2명이 전사하고, 무고한 민간인 2명이 사망했으며 수많은 사람이 부상당했다. 명백한 침공행위였다.
연평도 포격 2주기를 하루 앞둔 22일, 서울역 광장에 북한의 포격도발을 규탄하고 대한민국 영토수호를 천명하는 대규모 국민대회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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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국보훈안보단체연합회(회장 박세환) 주관으로 열린 이 날 범국민대회는 대한민국재향군인회와 광복회,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등 15개 호국보훈안보단체와 23개 참전단체, 46개 친목단체, 시민단체 회원 등 6천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북한의 포격으로 사망한 전사자와 민간인을 추모하는 한편 북한의 무력도발 규탄과 재발방지 약속 및 사과 요구, NLL 영토 수호 등의 결의를 다졌다.
박세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북한은 한반도를 전쟁 일보 직전까지 몰아넣고도 조금도 반성의 기미를 보이지 않았을 뿐 아니라, 포격도발을 지휘한 전범을 영전시키고 청와대를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협박하는 잔악무도한 집단”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또한 연평도 포격도발을 규탄하기는 커녕 우리 정부 비방에 앞장서고, 태극기와 애국가 부정, 한미연합사 해체, 제주해군기지 건설 방해, 백선엽 장군을 민족반역자로 매도, NLL무력화 등에 앞장서고 있는 종북세력들의 국가파괴활동을 지적하면서 “종북세력 척결을 위한 범국민적 대열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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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날 행사에는 2년 전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참전해 전공을 세운 5명의 예비역 해병 병사들이 참석했다.
최주호 예비역 해병 병장은 “우리를 잊지 않고 기억해 줘서 감사하다”며, 자신은 故 서정우 하사와 동기로, 당시 서정우 병장과 말년 휴가를 나가다가 북한의 침공소식을 듣고 부대로 복귀하던 중 북한군의 2차 포격으로 인해 서정우 병장은 사망하고 자신은 파편으로 중상을 입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도 아픈 기억으로 남아 있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며 “군인들의 값진 희생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자신들의 희생과 북한의 도발을 잊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을 전했다.
이에 박세환 향군회장은 최주호(신라대) 군을 포함한 김지용(동국대), 서재강(한남대), 김인철(경남대), 조수원(명지대) 군 등 5명에게 향군장학금을 전달하며 격려했고, 이들은 국민들에게 힘찬 거수경례와 ‘해병가’를 불러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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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특별연사로 나온 김철호 옹진군 재향군인회장과 박종성 한국대학생포럼 회장은 북한 집단의 무력도발을 규탄하고 천안함 폭침 이후 ‘엄포에만 그친 응징보복’이 연평도 포격을 자초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또다시 북한이 도발을 한다면 즉각적인 응징보복을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한국대학생포럼 박종성 회장은 “대선을 앞둔 지금의 상황이 지난 ’99년 제1차 연평해전과 2010년의 연평도 포격도발 상황과 유사해 제2의 연평도 포격도발이 우려된다”면서 올바른 국가관과 안보관을 가진 젊은 대학생들이 조부모와 부모님들이 이룬 훌륭한 대한민국을 지켜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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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는 ‘젊고 힘있는 선진향군’을 지향하며 지난 6월에 출범한 향군 청년단원들이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유경 청년국장과 윤성천 청년단장은 결의문에서 “도발에 대한 사과는 커녕 ‘한반도 핵전쟁 가능성’과 같은 호전적 발언으로 우리의 자유와 평화, 생존을 위협하는 북한 정권을 향해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사죄와 재발방지 약속을 만천하에 공개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국회는 NLL 포기발언과 관련된 진실을 규명해 영토수호 의지를 굳건히 하고, 6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을 매도한 국회의원은 즉각 사죄하고 사퇴하며, 자유대한민국의 정체성을 부정하며 북한정권을 대변하고 선전·선동하는 종북세력을 척결하라”고 강력히 외쳤다.
이 날 국민대회에서는 연평도 포격도발 관련 영상물 상영과 장순휘 시인의 헌시 낭송, 서울대 성효병·손나래 학생의 추모 노래 ,추모풍선 날리기, 연평도 포격관련 사진 전시회 등 다채로운 추모의식이 함께 진행됐다.(konas)
코나스 최경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