從北진영 "이번 선거 절대 지면 안 돼"…SNS통해 '위기감' 선동

민주당, 노회찬-선대인-조국 ‘선거 프레임 전환’ 주문하자 곧바로 브리핑 나서

복수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후보가 문재인 후보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자 從北-左派 진영이 ‘SNS를 통한 위기감 확산’과 함께 ‘선거 프레임 전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소위 ‘진보(從北-左派)세력’의 위기감을 확산시키고 있는 인물들은 노회찬 진보정의당 의원, 문재인 지지로 돌아선 선대인 안철수 캠프 국민정책참여단장, 조국 서울대 법대 교수 등으로 비민주당 계열 左派인사들이다.

노회찬 의원은 28일 트위터를 통해 “이길 수 있는 싸움인데 아직 못 이기고 있는 상황”이라며 “누가 도와주길 기다리지 마십시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습니다. 권력을 빼앗아 오려는 도전자답게 결기와 투지가 넘쳐야 합니다. 이대로 가면 집니다”라고 했다.

선대인 국민정책참여단장의 경우 “다수의 여론조사에서 오차범위 이내지만 문후보가 박근혜보다 뒤지는 걸로 나온다. 세대별 투표율까지 따지면 더 위험하다”면서 “이번 대선에서 한 번 져봐도 괜찮은 선거 절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선거 ‘박정희 대 노무현’ 프레임으로 가서는 안 된다. 50년 전 박정희 독재와 박근혜가 제기하는 5년 전 노무현 정부 실정 중 어느 쪽이 더 먹힐까”라며 새로운 선거 프레임 설정을 주문했다.

그가 주문한 새로운 선거 프레임은 ‘이명박 경제실정’ 對 ‘새로운 민생경제 프레임’이다.

조국 서울대 교수는 노회찬 의원과 선대인 국민정책참여단장의 우려(?)에 “동의”라고 공감을 나타내며 이들의 글을 리트윗했다. 문재인 민주당 대선후보 캠프는 이들 좌파인사들의 조언에 화답하듯 ‘이명박 정부 심판’에 무게 중심을 두며 선거 프레임 전환에 나섰다.

文후보 측 우상호 공보단장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대선은 이명박 정권 5년을 평가하는 선거”라며 “이명박 대통령이 잘 했다고 생각하면 새누리당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고, 못했다고 생각하면 文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 정부가 ‘잘했느냐’ 여부가 유권자들이 평가할 기본적 기준이라는 주장이다.

박광온 대변인은 “지금은 2012년이지 2007년이 아니다”라며 “5년의 실정, 악정(惡政)에 대한 책임의 절반은 朴후보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李대통령 측근과 친인척이 부정부패로 감옥에 갈 때 朴후보는 여당 실세였는데 무엇을 했는가”라며 “‘노무현정권 실패론’은 ‘이명박 정권 실패론’을 감추기 위한 꼼수”라고 했다.

홍영표 상황실장은 “민생파탄으로 실패한 정권에 협력하고 방관해온 게 朴후보”라며 “실패정권의 공동 책임자인 朴후보는 미래를 말할 자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인영 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별도의 브리핑을 통해 “12월19일 치러지는 대선은 현상적으로는 과거와 미래의 대결이지만 본질적 핵심은 진짜 민생이냐 가짜 민생이냐를 둘러싼 치열한 대결장”이라고 말했다. 이어 “文캠프 선대위는 민생파탄을 일으킨 새누리당의 정권연장이냐, 민주정부 3기로의 정권교체냐가 핵심적 쟁점이 돼야 한다”고 했다.
 
정리/김필재 spooner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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