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시간 '우리만 6시'는 거짓말!"

보수단체, 28일 “선관위, 투표시간 연장요구에 대한 입장을 밝혀라”

라이트코리아, 교학연, (사)실향민중앙협의회, 레이디블루 등 보수단체는 서울 종로구 서울시 선관위 앞에서 28일 오후 2시 ‘투표시간 연장요구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 표명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 라이트코리아 한 회원이 '민주당의 '우리만 6시'라는 현수막은 거짓말'이라며 '우리나라 투표시간은 연장 필요 없다'라고 ©라이트뉴스
이들은 “선거관리위원회는 ‘우리만 6시’ 투표연장 거짓 캠페인에 왜 방관하는가”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민주통합당이 ‘우리만 6시’라는 거짓말 현수막을 달았다”며 “이 문구가 국민. 즉 유권자를 헷갈리게 하는 거짓말”이라고 못박았다.

또 “독일도 프랑스도 멕시코도 호주도 모두 투표시간이 오후 6시에 끝난다”며 “다른 모든 나라들이 오전 8시에 투표가 시작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오전 6시에 시작된다”고 덧붙였다.

이어 “일부 정당에서 투표시간 연장 요구를 하지만 국회통과가 불가능하므로 이루어 질 수도 없고, 말도 안되는 일”이라며 “선관위의 입장 표명이 애매해 유권자들이 혼란스럽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정당에서 내붙인 현수막에서 투표시간을 밤 10시까지 또는 9시까지로 하자는 주장은 터무니 없다”고 일축한 후, “지난 15대, 16대 대통령 선거 때도 투표시간이 오후 6시까지였는데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어떻게 나왔는가”라고 반문했다.

이들은 “투표할 유권자는 다 한다. 투표에 참여하지 않는 것도 유권자의 권리이자 자유”라며 “투표시간이 길어지면 자기 당이 유리 할 것처럼 생각하는 것은 착각이다”라고 투표시간 연장 캠페인의 부당성에 대해 지적했다.

이들 단체들은 “선거 기간에 거짓을 담은 현수막을 건 웃지 못할 망신스러운 광경을 보고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는 선관위의 맹성을 촉구한다”며 “선관위, '우리만 6시' 민주당 주장 거짓으로 판정!”라고 쓴 새누리당의 현수막에 대한 선관위의 입장 표명과 민주통합당 현수막 철거를 촉구하면서, 이번 달말까지 매일 1시부터 2시까지 일인시위를 해 나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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