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신천지 연관? 막가는 黑色선전

이해찬 민통당 당시 대표, 8월 신천지 행사 축사
사진 위 김용민 트윗, 아래는 천지일보 기사 캡쳐
흑색선전이 막가고 있다. 이번엔 ‘박근혜·신천지 연관설!’ 震央(진앙)은 지난 4월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나꼼수 진행자 김용민이다.

신천지는 교주를 신격화하고 기존 개신교 교회의 신자를 빼가는 형식으로 교세를 확장한 신흥종교로서, 많은 교회들이 신천지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박근혜·신천지 연관설은 개신교인들에게 反박근혜 정서를 불러올 수 있는 치명적 선동이 될 수 있다.

김용민은 13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신천지는 주로 기존 교회 신자를 빼가거나 탈취하는 집단”이라며 “박근혜 새누리당과 어떤 우호적 관계인지 곧 드러날 것”이라고 적었다. 金씨는 자신의 주장과 다르게 아무런 근거도 대지 못했다. 金씨가 트위터 말미에 첨부한 유튜브 영상 역시 박근혜·신천지 관련성을 나타내는 내용이 아니라 신천지가 인력을 동원해 새누리당 당원 가입에 나섰다는, 새누리당이 피해를 입었다는 요지의 3월16일 기사일 뿐이다.

새누리당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서 신천지와 연관설을 공식 부인했으나, 이 같은 루머는 트위터 등 SNS를 통해서 급속히 번지고 있다.

SNS 상의 루머와 다르게, 실제 신천지와 연관성 있는 정당은 새누리당이 아니다. 지난 8월24일 민주통합당의 이해찬 당시 대표는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창간 3주년 기념 종교포럼’에 축사의 글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한구 의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등이 축전을 보냈지만 축사를 한 것은 李 前대표가 유일했다.

신천지의 인터넷 매체인 천지일보에 따르면, 李 前대표는 “우리나라는 다종교사회다. 타 종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할 경우 사회갈등 요인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따라서 종교화합과 상생은 우리 공동체를 유지하는 중요한 덕목이다. 편견 없이 다른 종교를 이해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newscj.com/news/articleView.html?idxno=145757)

李 前대표는 이어 “언론의 사회통합 기능이 어느 때보다 큰 요즘, 천지일보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종교 간 상생과 화합을 선도하는 역할에 충실해 왔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공정한 시각으로 종교계의 소식을 전하고, 종교 간 이해를 돕는 데 더 큰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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