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이게 합시다!





지난 시절 국적 미상의 시퍼런 '한반도 깃발'이란 것이
이상스레 나타나 태극기 대신 보는 적이 많은 때가 있었습니다.
좌파 정권 10년 시절이었습니다.

아! 이제 대한민국이 수명을 다 하려는구나.
그 깃발이 인공기로 바뀌는 과정의 과도기로 여겨지던
사람은 대한민국을 조상하며 분하고 서러워 그렇게 울었습니다.

한반도깃발이란 게 아주 없어지진 않았지만 그래도 다행히
전에 비하면 없어지다시피한 후로 그 사람은 더더욱 전과 다르게
게양된 태극기를 보거나 애국가를 들으면 가슴이 뭉클하고
눈시울이 젖어 울었습니다. 대대로 전해오는 선조들의 호국 영혼이
스며드는 그런 교감 때문이었습니다.

일제의 총칼 앞에서도 의연했던 유관순 열사의 손에 있던 태극기.
윤봉길 의사 손에도 꽉 쥐어졌던 태극기.
자자손손 물려야 할 우리의 보배가 다시 위태로워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 광화문에서의 펄럭이는 손에 손의 태극기들에서 사람들은
영원한 대한민국을 보았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다시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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