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싫어하는 김정일




金正日은 '통일'이란 말을 싫어한다고 한다. 그는 측근들에게 '공화국의 당면 목표가 무엇인가'라고 물었을 때 '통일입니다'라고 답하는 사람을 혼낸 적도 있다고 한다. 반대로 '사회주의 체제 수호입니다'라고 말하면 좋아한다고 한다. 그는 통일을 이야기할 때는 반드시 '조국통일은 절대로 평화적으로 이뤄질 수 없고 무력통일로써만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2000년 8월 남북이산가족 상봉이 서울에서 있었을 때 북한의 시인 오영제가 죽은 어머니에게 보내는 自作詩를 읽는 것을 텔레비전을 통해서 보고는 선전 책임자에게 욕설을 퍼부었다고 한다. 통일분위기에 편승한 詩였기 때문이다. 오영제는 그 뒤 詩를 쓰지 못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최근에 만난 黃長燁 선생도 '김정일은 절대로 전쟁을 할 수가 없다. 중국이 어떤 경우에도 북의 남침을 허용하지 않는다. 중국이 기름 공급을 중단하면 북한은 전쟁수행능력이 사라진다. 그가 노리는 것은 남한사회를 이간질시켜 항구적인 분열이나 내전적 상황으로 몰아가는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 트위터
  • 페이스북
  • ↑위로
Copyright ⓒ 조갑제닷컴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달기 댓글쓰기 주의사항

댓글달기는 로그인후 사용하실 수 있으며, 내용은 100자 이내로 적어주십시오. 광고, 욕설, 비속어, 인신공격과 해당 글과 관련 없는 글은 사전통보없이 삭제됩니다.

PC 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