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쾌합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을 다 해주셔서 진짜 감사합니다.”

국민행동본부의 유승민 의원 규탄 광고를 본 시민들의 반응.
'정말이지 속이 다 시원합니다.”

“누굴 보고 극우라고 하는 겁니까?”

“아니 그런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이었답니까? 그런 사람이 어떻게 국방위원장이될 수 있습니까? 기가 찰 노릇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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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 2013년 1월 4일자 조선일보에 실린 국민행동본부의 성명서 광고


이러한 반응은 지난 4일 국민행동본부 광고를 보고 전화를 걸어 온 시민들의 반응이었다. 유승민 의원은 某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창중 인수위 수석대변인을 향해서 “극우”라고 표현했다. 분명히 잘못된 언동이었다. 그러나 그 어떤 언론도 잘못된 사항을 지적하지 않고 오히려 확대 재생산하였다. 이에 국민행동본부(본부장 서정갑)는 1월4일 조선일보에 유승민 의원을 질타하는 성명서(聲明書)를 실었다. 성명서 제목은 『애국자를 '극우'로 몬 유승민은 망언(忘言)을 취소하고, 국회 국방위원장직에서 물러나라!』였다.

아침부터 쉴새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수화기를 내려놓기 무섭게 또 벨소리가 들렸다. 유승민의원실에 항의 전화를 했더니 전화통화가 되지 않는다고 흥분하여 말하는 시민도 있었다. 그들은 한결같이 “국민행동본부 광고를 보는 순간 체증이 쑤욱 다 내려갑디다.”라고 하거나 혹은 “다음 선거 때는 그 양반 꼭 떨어뜨릴 거라예”라고 하면서 다짐하는 시민도 있었다. 혹은 억센 경상도 사투리로 '역시 국민행동본부입니다. 국민행동본부가 아니고선 이런 속이 다 후련한 말을 할 수 있는데 없다 아입니까?”라기도 하였다.

국민행동본부의 성명서 내용에 보면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와 국가 정체성을 지키는 사람이 극우란 말인가? 애국자를 극우라고 매도하는 부류는 從北極左(종북극좌) 세력과 보수로 위장한 기회주의자들뿐이다. 극좌의 시각에선 대한민국 편에 선 인물이 극우로 보일 것이다. 극좌의 용어로 애국자를 모독한 유승민 의원은 어느 편인가?』라는 부분이 있다.

사실 우리나라 언론이 제대로 작동이 된다면 국민행동본부 성명서 이전에 각 언론에서 유승민 의원의 잘못된 시각에 대해서 지적을 하고 나왔어야 했다. 어떤 시민은 자신도 국민행동본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언론에서 오히려 유승민 의원을 두둔하는 것을 보고 자신의 생각이 잘 못된 줄 알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국민행동본부는 유승민의원이 가장 아픈 곳을 콕 집어 말했다. 과거 유승민 의원의 부친이 5공화국시절 민정당 의원이었던 점을 부각시켰다.

『유승민 의원의 부친은 13대(민정당), 14대(민자당)의원이었다. 5공화국의 민정당은 좌익운동권이 파시즘이라고 규정했던 정권의 정당이었다. 윤창중이 극우라면 유승민이야말로 ‘극우의 아들’ 아닌가? 공직자의 ‘막말’은 부메랑이 된다.』

바로 이 부분에 대해서 시민들은 가려운 곳을 긁어준 케이스라고 환영했다. 게다가 유승민 의원이 국회 국방위원장이라는 사실을 국민행동본부의 광고를 접하고서야 안 시민들이 많았다. 국방예산 하나 지키지 못하면서 애국인사를 향해서 『극우』라는 망언을 서슴지 않는 사람이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이라는 사실에 모두들 경악해 하는 모습이었다.

국민행동본부에 전화를 걸었던 시민들은 모두가 감사의 마음을 전하면서 끝을 맺었다. 신년벽두(新年劈頭)부터 시민들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똑똑히 알 수가 있었다. 새로 출범하는 박근혜 정부는 오직 헌법(憲法)의 이름으로 정진(正進)해 나가기를 온 국민은 원하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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