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L-연평해전'은 2002년 6월 서해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한 북한 경비정의 기습공격으로 발발한 제2연평해전을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이다.
제2연평해전은 당시 북한 경비정이 우리 해군 고속정 참수리 357호에 선제 기습포격을 가해 고속정이 침몰하고 또 교전과정에서 우리 해군 윤영하 소령 등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당하는 큰 피해를 입었다.
제2연평해전은 ‘2002 월드컵’ 폐막을 하루 앞둔 날로 그날은 우리 국민들이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었던 날이다.
영화 제작과 관련해 지난 10일 김학순 감독은 '대한민국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8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참수리급 고속정 357호가 침몰하는 등 엄청난 피해를 입은 전쟁이었음에도 대다수 국민들이 기억조차 못하는 현실이 안타까워 제작에 나섰다'고 밝히면서 '뜻을 같이 한 출연진과 제작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해 크랭크인은 했으나 제대로 된 전쟁영화를 만들기에는 제작비가 부족해 국민 여러분이 십시일반으로 참여한다면 더욱 뜻깊은 영화로 거듭날 수 있다'며 크라우드 펀딩에 동참해 주기를 호소한바 있다.
이번 영화의 주인공인 故 윤영하 소령 역에는 해병대 수색대 출신 배우 정석원 씨가 캐스팅 됐다. 그는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이 역할은 내가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故 박동혁 병장 어머니 역으로 배우 양미경 씨가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지난 2003년부터 국가보훈처 나라사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양 씨는 “좋은 영화를 제작하는데 난항을 겪고 있다는 사실에 안타까웠다”며 “몇 해 전 돌아가신 아버지도 6·25참전 해병대 출신이어서 유가족의 고통과 안보에 대한 중요성은 누구보다 공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청소년은 물론 기성세대들까지 휴전중인 대한민국에 대해 한번쯤은 되새겨보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전사자 가운데 침몰한 참수리 357호에서 조타키를 움켜쥔 채 발견된 故 한상국 중사역에는 배우 오태경 씨가, 총알과 포탄이 빗발치는 와중에도 함교를 뛰어다니며 부상병을 돌본 故 박동혁 병장역에는 배우 노영학 씨가 맡았다.
제작비 60억 규모의 3D 전쟁영화인 'NLL-연평해전'은 1월 10일 크랭크인을 시작으로 4월말까지 진해에서 촬영하고 올 8월 개봉될 예정이다.
펀딩참여는 '굿펀딩'(www.goodfunding.net)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최소 5000원부터 참여가 가능하다. 제작사는 펀딩 금액에 따라 시사회 초대권과 DVD 및 원작소설, 제작진이 함께하는 감사모임 초대, 엔딩 크레딧에 후원자 이름 게재 등 다양한 보상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Konas)
코나스 이영찬 기자











